오늘 어떤 분이 링크해주신 블로그?를 따라 이곳저곳 갔다가
육식의 폐해에 대해 많이 배웠네요...
개도 그렇지만, 닭도 돼지도 소도 다 불쌍하네요...
닭은 a4사이즈밖에 안되는 닭장에 두 마리나 함께 들어가고
기계로 기절시킨다고는 하지만 100% 기절이 안되는 상황에서 기계에 대롱대롱 거꾸로 매달려 펄펄 끓는 물에 들어갔나 나와서 목을 칼로 그어 죽인다고 하고,,,
어미돼지는 돌아눕지도 못하는 좁은 공간에서 아기 돼지를 수없이 낳아야 하고...죽을 때는 공항에서 짐 찾을 때 쓰는 것 같은 자동 컨베이어벨트같은 데로 이동되어 기계로 머리 양쪽을 전기충격으로 기절시켜서 역시나 칼로 목을 그어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하는데, 기계가 하는 일이라 100% 기절이 안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고...
어차피 인간은 대부분 고기를 먹으니 어쩔 수 없지 않냐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차피 먹는다고 다 똑같은 건 아니겠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먹는 것이랑
먹더라도 작으나마 죄책감을 느끼며 먹는 것이랑
전보다는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덜 먹는 것이랑은
다르겠죠...?
전 오늘부터 고기 좀 덜 먹을래요...
언젠간 안 먹어도 되는 날이 오겠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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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을 보내며...
덜먹으리 조회수 : 294
작성일 : 2010-07-20 00:07:35
IP : 118.222.xxx.2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20 12:29 AM (180.227.xxx.113)그러게요... 그런 생각을 해보면 정말 못먹을꺼 같은데..
잔인하고 끔찍한 방법으로 가축들을 도살하는걸 알고 난후.....
인간인게 미안해지기도 합니다2. 그러게요..
'10.7.20 12:39 AM (125.132.xxx.66)제인 구달이 쓴 "희망의 밥상" 읽어보면 인간의 입맛을 위해 얼마나 많은 동물들의 일생이 잔인하게 희생되는지, 그리고 그 대안은 무엇인지도 더 잘 나와있어요
가볍게 읽으면서 생각하려면 "스키니 비치" 도 괜찮구요
인간은 원래 육식동물도 아니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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