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심장마비의 전초 증상일까요?
작성일 : 2010-07-19 20:04:21
894191
며칠전 남편이랑 심하게 싸웠어요.
평소는 좀 침착한 편인데..이날따라 남편이 말도 안 되는걸로 꼬투리 잡고 또 절 괴롭히길래...
정말 제가 얼굴이 시뻘개져서 막 남편에게 뭐라고 다다다다 쏴붙였어요.
한마디로 열이 갑자기 폭발한거에요..참다 참다가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하고 싶었던 말들을 다 했어요. 평소에는 말 하고 싶어도 해봤자 못 알아듣는 사람이라
그냥 참는 편이에요.
얘기하면서도 내 몸이 정말 시뻘개졌었고 온 몸이 부들부들 떨렸어요.
그순간 잘못하다가 그냥 쓰러지겠구나 하는 겁도 났었구요.
평소 몸이 많이 안 좋고 여러 병이 많아서 스트레스에는 특히 주의를 해야 되요..
병원에서도 그랬구요.
근데 싸움을 끝내고 한 1~2시간후에 심장쪽이 쿡쿡 쑤시고 아픈 느낌이 들었어요.
심장 주변으로요.
따가운거 같기도 하고 저린거 같기도 하구요..욱씬하게 아픈 느낌도 들었어요.
몇분 잠시 그러다 말았는데..
평소에도 심장이 안 좋다는 느낌이 자주 들었어요. 어릴적부터...
심전도 검사나 그런걸 하면 별 이상은 없다고 나왔구요.
이게 심장마비 전초증상이나 그런거일 수도 있나요?
심장마비 생각하니 겁이 나요.
IP : 183.102.xxx.1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19 8:19 PM
(115.137.xxx.30)
심장이 안좋을때는 심장부위가 아프지 않대요
명치가 꽉 조이듯이 아파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위장장애쪽만 의심하다가 대비없이 심장마비가 오는 분들이 많다고 그러더군요
저희 남편도 심장질환 의심하다 심장쪽으로 유명한 세종병원가서 별의별 검사 다 받아봤는데
아무이상 없대요
선생님한테 심장쪽이 욱씬거리고 따끔거린다고 말씀드렸더니, 운동하라고 하시대요;;;
2. 대학병원 (경험자)
'10.7.19 8:20 PM
(222.111.xxx.154)
가셔서 검사 받아 보세요.
심장내과 쪽으로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빨리 검사 받아보는 게 좋아요.
저희 남편이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증상을 몇번 말 했었는 데 워낙 심장쪽은 안좋다는 말을
못 들어봐서 둘다 별 신경 안쓰고 동네 병원만 다니다가 (감기라고 했어요~) 큰일 날 뻔
했어요.
심장판막 이었구요.
하루라도 빨리 가셔서 진료 받아 보세요.
3. ..
'10.7.19 9:30 PM
(116.39.xxx.42)
친한친구 남편이 얼마전에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는데요
그 분 경우엔 심장엔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며칠전에 등이 아프다 했대요.
그게 전조증상였을 줄 누가 상상이나 ㅜㅜ
꼭 진단받아보세요.
4. ㅋ
'10.7.20 1:07 AM
(110.45.xxx.77)
홧병인거 같네여..비련의 여주인공은 아닌듯해여 ...ㅋ
5. 심근경색
'10.7.20 1:35 AM
(222.232.xxx.217)
저도 아는 분이 지난주에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어요
가시기 이틀전 가슴이 아프다고 하셨다던데 (보름전에 만난분이 그땐 되게 괜찮았대요)
수술까지 하셨는데 가셨어요. 마흔다섯밖에 안되셨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4961 |
아침부터 죄송해요... 6 |
아침 |
2009/09/07 |
727 |
| 484960 |
아이 다니는 학교에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했는데.. 2 |
격리문제 |
2009/09/07 |
770 |
| 484959 |
저질 sbs 1 |
... |
2009/09/07 |
593 |
| 484958 |
슬픈거보면 울어요 3 |
25개월 아.. |
2009/09/07 |
458 |
| 484957 |
이 옷 어디서 파는지 7 |
아시는분 |
2009/09/07 |
948 |
| 484956 |
남편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11 |
쓴웃음 |
2009/09/07 |
1,924 |
| 484955 |
치과선택 어떻게 하세요... 4 |
너무어려워 |
2009/09/07 |
540 |
| 484954 |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김치중 어떤게 맛있나요~~ 24 |
김치문의 |
2009/09/07 |
1,400 |
| 484953 |
2009년 9월 7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
세우실 |
2009/09/07 |
132 |
| 484952 |
때문에 천안에 있게 될것 같은데요 6 |
남편직장 |
2009/09/07 |
400 |
| 484951 |
9월 7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조선찌라시 만평 2 |
세우실 |
2009/09/07 |
285 |
| 484950 |
프로폴리스 구매대행하려다가... 5 |
포기; |
2009/09/07 |
1,292 |
| 484949 |
요즘드라마 왜이렇게 독한지... 5 |
장화홍련 |
2009/09/07 |
961 |
| 484948 |
예술의 전당 근처에 악기점..아시는 곳 있으세요?? 3 |
... |
2009/09/07 |
953 |
| 484947 |
여성용 폴로 스트라이프 남방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1 |
폴로남방 |
2009/09/07 |
502 |
| 484946 |
여지껏 아끼고 아껴도.. 12 |
고민 |
2009/09/07 |
2,118 |
| 484945 |
여동생이 결혼을 하는데 메이크업 질문이랑 식장에서 형제가 해야할일이 뭐가 있나요? 4 |
@@ |
2009/09/07 |
607 |
| 484944 |
괜찮으시다면 지갑 색깔 좀 골라주세요^^ 8 |
지갑사고파요.. |
2009/09/07 |
603 |
| 484943 |
없는 아줌마가 5천가지고 뭘 할까요? 14 |
아무재주도 |
2009/09/07 |
1,992 |
| 484942 |
진주 관리 어떻게 하고 계세요? 보통 수명은 몇년정도 예상하면 되나요? 3 |
진주 |
2009/09/07 |
1,218 |
| 484941 |
혹시 대이작도 가보신분 있으신가요? 2 |
배낚시 |
2009/09/07 |
276 |
| 484940 |
5살 수준의 시어머니... 18 |
큰며느리 |
2009/09/07 |
2,514 |
| 484939 |
신혼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7 |
형제식도 |
2009/09/07 |
990 |
| 484938 |
뉴칼레도니아 여행사 좀 추천해주세요. ^^ 4 |
뽁찌 |
2009/09/07 |
400 |
| 484937 |
시어머니가 주신 마늘짱아찌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15 |
걱정쟁이 |
2009/09/07 |
848 |
| 484936 |
코스트코양재점 가는데 목욕가운 나와있나요~? 3 |
코스트코 |
2009/09/07 |
508 |
| 484935 |
나를 위해 서울? 아이를 위해 신도시? 어떻해야할까요... 11 |
이사가야하는.. |
2009/09/07 |
918 |
| 484934 |
표고나물 진짜 맛있게 하는 법 없을까요? 2 |
어떻게 할까.. |
2009/09/07 |
374 |
| 484933 |
아이들 후원하려고 하는데요.. 12 |
봄봄 |
2009/09/07 |
514 |
| 484932 |
죽고싶습니다 .... 감사합니다 39 |
바보 |
2009/09/07 |
11,7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