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일산 상가주택 어떨까요?

일사천리 조회수 : 908
작성일 : 2010-07-19 13:00:17
82에는 워낙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많이 계시니 의견 여쭈어요.

지금 시가 4.5~5억 정도의 빌라에 살고 있는데요, 여기가 청와대 인근이어서 고도제한 때문에 재개발 가능성이 반반인 상태여요.

허가가 났다고 했다가 또 어렵다고 했다가 왔다리 갔다리..

여튼.. 재개발이 된다면 시내가 가깝기 때문에(광화문에서 도보 20분 거리예요) 호재는 조금 있다고 보여지지만 알 수 없구요.

이 상황에서, 일산에 상가주택 급매물을 잘 고르면 7~8억 선에서 살 수 있다는 얘기를 몇 달전 들었어요.

1층은 가게이고 2층은 다가구 두 채, 3층이 주인집.. 이런 곳이요.

문득, 지금 집도 어차피 빌라인데 호재가 터져서 확 오른다고 두 배가 될리는 없을꺼고, 차라리 일산 상가주택으로 갈아타면 월세도 받을 수 있으니 여기 있는 것보다 자산 10억이 쉽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사실 일산 상가주택이 지금 집보다 투자가치가 높다라고 생각지는 않아요.

일단 집값도 여기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리는 없을 것 같고, 저희 부부가 월세가 꼭 필요한 퇴직 직전의 부부도 아니구요.. 단지, 지금 집에 그냥 살면서 저축으로 모으는 것보다 자산 10억을 더 쉽게 만들 수 있지 않겠냐라는 생각이거든요.

참고로, 지금 집 외에 다른 자산이나 현찰은 없다고 보구요(더하기 빼기 하면 +천~이천 정도 상황이예요), 유치원생 딸 하나 있는 30대중후반 부부에 월 수입은 둘이 합쳐서 세후 900 정도인데 다음달부터는 600 정도로 줄어들 예정이예요.(남편이 월급 적고 편한 직장으로 옮기기로 해서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IP : 202.30.xxx.2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9 1:08 PM (218.156.xxx.229)

    자산 가치와 재테크 수익률을 떠나서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라는 지역차를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일산으로 가셔도 출퇴근은 상관 없으신가요?
    청와대 인근이면 완전 도심생활인데, 일산에서 사시는 것과 많아 다를겁니다.
    일산 상가주택은 매물 자체가 귀한 게 아니니까..급할 것 없다고 살되옵니다만....
    계속....지어지고 있고요. 일산이란 곳이 천천히 계속 개발되면서 커지고 있거든요.

  • 2. 원글이
    '10.7.19 1:20 PM (202.30.xxx.232)

    의견 감사합니다.
    정말 제 속에 들어갔다 나오신 것처럼 딱 포인트를 짚어 주셨네요.
    물론 말씀하신 그 지역차 때문에 고민 되는 부분이 큽니다.
    서울 한번 벗어나면 다시 들어오기 힘들다는 말도 공공연히 하는 말들이쟎아요.
    그리고 꼭 지금이 때는 아니라는 말씀두요.
    사실 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 고민 안하고 옮길 것 같기도 해요.
    그 때가 되면 내 가게에서 쉬엄쉬엄 할 수 있는 자영업 하나 하면서 맘 편히 살면 좋겠다 싶거든요.
    하지만 아직 1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현실이네요.
    그리고 일산에서 출퇴근은.. 만약 그래야 한다면 가능은 할 것 같지만.. 아마도 갈아타게 되더라도 실거주는 지금 동네가 될 것 같아요.
    저희가 아이 때문에 지금 사는 동네를 향후 몇 년간은 떠날 수가 없어서요.
    시이모님이 딸아이를 봐주시는데 주택이라서 윗층에 전세로 들어갈까 해요.(5년간 한가족으로 살다시피해서 이 점은 아무 문제가 없구요)

  • 3. ...
    '10.7.19 1:36 PM (218.156.xxx.229)

    1층은 가게이고 2층은 다가구 두 채, 3층이 주인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실 좀 비추에요. 이런 시설은 보통 근린생활지역이라서 양도세 면제도 안되구요.
    1층 가게 업종도 잘 봐야 건물 가치도 지킬 수 있구요.
    일산도 크기만 컸지 장사 되는 곳, 안되는 곳 편차가 너무 커서...
    임대 잘 되는 곳 생각하면 주거 환경이 좀 떨어지고,
    저런 건물에서 살아 본 분 아니면 좀 별루일 수 있어요. 세입자들 상대하는 거..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물론 개인 성격차가 크겠지만....)
    투자하고 싶으시면 아예...주거를 빼고...상가를 사시던지요.
    발품 잘파시면 일산 서구 방면에서 대화,가좌,로 이어서 교하까지 이어지는 지역이.
    지금은 중간 중간 논들로 떨어져 있지만,
    도시계획 자체는 다 합쳐진 거대 도시로 계획된 곳이구요.
    도지사니 시장 바뀌때마다 수용해 개발한다고 떠들지만 워낙 규모도 크고 보상비가 천문학적이라
    고양시 혼자서, 경기도 혼자서 할 수도 없는 사업이라...정부까지 나서야 하는 사업인데,
    지금 경기가 그렇지를 못하죠. 그래도 보면 꾸물꾸물 조금씩...커지며 합쳐지고 있어요.
    그런 곳 어느 길 목에 잘 찾아보시면...상가건물 하나 정도는 건질 수 있을 듯.
    한번씩...어느 지주가???? 부도나서 매물이 경매로 한꺼번에 나온 적을 두어번 봤습니다.
    건물, 집, 대지 등등이....어느 일대에...
    물론 특정지역을 언급한 건...원글이 일산이란 특정 지역을 꼽으셔서...써 본 거구요.
    다른 오해는 마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768 속싸개로 싸야만 푹 자는 아기.. 괜찮을까요? 6 아기엄마.... 2009/09/06 767
484767 인벤토 머신으로 끓인 커피 맛 어떤가요? 3 종이향기 2009/09/06 550
484766 아이를 맡기고 일을 먼저 해야할지, 키우고 일을 해야할지... 6 산모 2009/09/06 485
484765 박재범이 문제가 아니라 그에 열광하는 애들이 더 문제.. 12 째범 2009/09/06 2,075
484764 고래 잡으려면 바다로 가고, 인맥 얻으려면 놀던 물을 떠나라" 2 u.s 맘 2009/09/06 662
484763 잠잘때 머리방향요... 2 하니 2009/09/06 593
484762 어제 kbs에서 했다는데 어느 과학연구소를 소개했던 프로가 뭔가요? 7 궁금 2009/09/06 711
484761 이렇게 게시판 질문에 대답하기 귀찮아 하는 의사도 있네여... 11 2009/09/06 1,491
484760 엉덩이 뒤로 붙이고 바른자세로 앉으세요-영어로^^ 5 3 2009/09/06 1,183
484759 일본에서 우리나라 욕 심하게 했던 미즈노 한국입국불가자인가여? 7 미즈노 2009/09/06 1,366
484758 외국이나..따로 자는 아가들은 뒤집을 때 어쩌나요? 6 아이고.. 2009/09/06 728
484757 플라스틱 수납박스 어디서 사면 쌀까요? 1 정리하자 2009/09/06 387
484756 전자사전 중에 meaning을 읽어주는 사전 있을까요? 3 음성지원 2009/09/06 430
484755 피부과에서... 7 ㅎㅎㅎ 2009/09/06 996
484754 유승준 ...열정을 듣는데 여기서 김미화때가 영어로 뭔지여? 4 유승준 2009/09/06 2,150
484753 천일야화라는 프로그램 어떤겁니까??? 4 엄마 2009/09/06 977
484752 기억력감퇴와 두통이 심하니 큰병원가봐야겠지요? 1 두통이 너무.. 2009/09/06 265
484751 타 이동 통신사 간에도 위치추적 신청이 가능한가요.? 1 엄마 2009/09/06 372
484750 콘도입장할때와 양념준비 어찌하는지요? 5 뒤늦은휴가 2009/09/06 704
484749 초등학교 고학년 애들 2학기 참고서 뭐 사주셨어요? 3 애들 참고서.. 2009/09/06 529
484748 저 아픈데요. 신종플루일까요? 1 뭐지? 2009/09/06 586
484747 녹두 가루내기 3 녹두 2009/09/06 476
484746 스핀앤고 라는 대걸레 쓰시는분 계신가요 5 홈쇼핑 2009/09/06 1,232
484745 누워서 다리 흔들어 피로 푸는 방법 알려주세요. 8 피로회복 2009/09/06 686
484744 서울산업대 공대를 가고 싶어하는데... 9 고3아들녀석.. 2009/09/06 1,787
484743 서울에 남성복 브랜드 많은 아울렛 알려주세요~^^ 1 아울렛 2009/09/06 262
484742 이사가고파서 3 넙죽^^ 2009/09/06 729
484741 사춘기 아이들 1 부모 2009/09/06 410
484740 고척동 아파트 비행기 소음 어떤가요? 7 고척동 2009/09/06 1,759
484739 소니 유니버셜리모콘을 삼성tv에 쓰려고 하는데 코드번호 아시는분? 3 pp 2009/09/06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