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가 다니는 태권도에서 1년에 한번씩 하는 공개수업겸
승급심사에 갔었는데요.
제 아이는 이제 태권도 한지 2년 조금 넘었고. 완전 운동과는 거리가 먼 아이거든요.
품띠는 겨우 땄지만 손.발짓하는것만 봐도 힘이 있고 절도가 있고 날쌘 애들이
제 눈에도 보이더군요.
작년에는 항상 반박자씩 늦게하더니 그래도 올해는 뭐 무난하게 해서 나름대로
기뻐하고 있었는데..
이 태권도장에서는 좀 잘하는 애들을 지원받아서 따로 운동을 시키거든요.
도복도 다른 애들은 흰색인데. 그 애들만 검정색으로 해서 격파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보여주는데 너무 멋지네요.
평소에는 어떨지 몰라도 그 아이들 엄마들도 으쓱해하고.
하기사. 하고 싶다고 해서 다할수 있는것도 아닌듯합니다.
관장님 아들도 시키고 싶어도 못한다고, 몸이 안된다고 하기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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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은 운동 잘하는게 굉장히 멋있네요
태권도 조회수 : 881
작성일 : 2010-07-18 08:10:02
IP : 122.128.xxx.1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쵸
'10.7.18 8:31 AM (112.164.xxx.209)울아들 이제 4년차입니다.
평상시 울아들 스타일이 발레하듯이^^
태권도 보단 무용이나 춤이 어울리는 넘이지요
정말 웃기게도 태권도는 부모의 강력 권유로 여태 끌어 왔고요
다행히 아이는 태권도에서 탐내는 몸을 가지고 있네요...아이는 전혀 아니고
올해 어디 대회나가서 하는데 이제 처음으로 멋지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태도 잘한다고 했지만 그건 아들이니 잘한다 생각들은거구요
각이 잡힌다고 할까.
그걸 4년만에 처음으로 이제 제대로 하는구나 싶었어요
매일 태권도 대회나가는데 뽑히는거 우리가 못나가게 합니다.
어디까지나 운동일 뿐이라고2. 기본
'10.7.18 10:48 AM (115.161.xxx.13)연애할 때 생각해보면..
내 남친이 운동 이거저거 못하는 게 없으면 뿅~멋있잖아요..
울 아들도 그렇게 키워야 할텐데..
샤이니 민호 보면 절절이 느껴요..
잘생긴 것이 운동까지 저리 매번 잘하다니.3. 글게요
'10.7.18 11:32 AM (58.33.xxx.45)저희집은 남편이 체육과 출신이라 아들은 뭐든 운동을 다~시킨답니다
축구..수영..골프..내년엔 아이스하키 시킨다네요..
저도 남자들이 운동 잘~하는거 넘 좋아요4. 맞아요
'10.7.18 3:45 PM (203.229.xxx.2) - 삭제된댓글정말 그런것 같아요.
특히 평소에 머리쓰는 일을 하는 사람이 운동도 잘하면 더 멋있죠.
제 형부가 카이스트 박사출신이고 연구원하시다가 교수이신데, 운동 엄청 잘하시거든요.
친정 여자들이 모두 형부 팬클럽이에요. 남편은 왕질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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