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에 가져가면 좋은 것 뭐가 있나요?

[지중해]

아버님(60대)께서 1달짜리 배낭여행을 가십니다. 단체배낭이라 인솔자가 있는 상품이구요.

여행사에서 기본적인 준비물을 알려주기는 했으나 더 준비하면 좋을 것은 뭘까요?

여행지는 터키,이집트,그리스 입니다.

제가 여행준비를 해드려야하는 상황입니다. (배낭사는 것부터 환전,짐싸기 등등...)

큰 불편없이 다녀오실 수 있게 도와드려야 하는데 저는 배낭여행 경험이 없고

아버님은 바쁘시고 이런 거 귀찮아하셔서 저한테 완전 맡기신 상태에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라이]

긴팔 꼭 넣어드리세요.. 얇은 가디건이나,. 얇은 긴팔티도 좋아요. 거기가면 덥지만 건조해서 긴팔입는게 좋았어요

[dd]

약간의 상비약. 튜브형 고추장

[......]

패키지 아니라 배낭여행이면 귀찮으셔도 아버님이 준비를 하셔야 할 텐데요. ^^;;;
세탁소 옷걸이 한두 개 넣어가서 아주 요긴하게 썼어요. 양말이니 뭐니 빨아서 말려야 하는데 방에 걸 데가 의외로 없거든요. 침대도 나무인 경우가 많아서요.
가벼운 숟가락과 포크 세트 하나랑 스텐컵 가져가면 좋고요.
수건도 일반 수건말고 스포츠타올이 좋아요. 촉감은 좀 그렇지만 간수하기 훨씬 편해요.

[..]

손톱깍이..스포츠타올..

[한달이면..]

나이가 젊으신 분이 아니니까..잘은 모르겠지만 윗분말씀처럼 옷걸이 같은거 의외로 잘쓰고요.
후시딘같은 상비약, 대일밴드 이런거도 좋고.. 그런데 남자분이시라 잘 모르겠네요. 여자들은 가지고간거 잘 쓰는데..남자분들은 잘 안쓰셔서.. 귀챦아하시고. 생판 모르는 남꺼를 나눠쓰기도 하고..(여자는 더러워서 잘 안씀 ㅋㅋ)
그냥 평범한거는 긴팔옷. 방수바람막이 잠바. 튜브형 고추장, 손톱깎기등등.. 별거없네요 ㅎㅎ

[배낭여행]

아버님 취향이 어떠신지 몰라도 그냥 나열한다면.....
*약간의 컵라면 : 간혹 우리 음식이 생각나거나 저녁에 야참으로 좋았습니다.(내용물만 지퍼백에)
*커피믹스 : 워낙에 믹스를 좋아해서 피곤할 때 한 잔은 보약으로 생각하며^^
*커피포트 : 전 인터넷에서 제일 작은 커피포트 (3잔 정도) 사서 갔었는데 여러모로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커피, 라면, 기타 요리시)
*멸치볶음 : 멸치에다 고추장을 심하게 많이 넣어서 볶아 갔었어요.(겨울이라 괜찮았음)
*사탕 : 평소 단 것을 좀 즐겨드시면 조금 챙겨가서 피곤하거나 도시간 이동시
하나씩 드시는 것도 좋아요.
*소주(팩으로 된 거) 여행지에서 만난 분들께 얻어 먹었는데 죽음입니다.^^
위 표기된 음식들은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 그냥 적어봤습니다.
*기본 상비약(진통제,지사제, 대일밴드, etc), 썬그라스, 썬크림, 손수건, 허리띠^^, 치솔, 치약,
세면도구, 세제류 또는 세탁비누, 화장품(플라스틱 용기로 된 거 또는 빈 용기 사서
덜어가면 됨), 야간 산행이 있으면 손전등, 맥가이버칼, 빨래줄(1000짜리 매장에 있음), 얇은 잠바, 스포츠 타올 2장, 옷& 양말 각각 3~4개씩, 면도기, 손톱깍이, 귀후비개, 지퍼팩 또는 방수되는 주머니, 슬리퍼, 가이드북, 여권, 카메라, 메모리칩, 충전기, 기타 부속품, 볼펜, 작은 노트(기록할 거), 보조가방 또는 작은 배낭.
각 여행지에 대한 정보 및 공부 ^^
무작위로 적었는데 필요한 거 용지에 쭉 적어놓고 하나씩 줄그어 가면서 준비하시면
실수 없을 거예요.

[음냐]

위에 배낭여행님이 워낙 잘 적어놓으셨는데..ㅎㅎ

가아끔 호텔에 슬리퍼가 없는 경우가 있어서 샤워하고 나오면 불편한 경우가 있더라구요.
샌들 있으시면 안챙기셔도 되지만 운동화만 챙기시면 가벼운 슬리퍼,
끝에 고리달린 빨래줄도 하나, 한달 여행이니까 빨래는 그때그때 하시겠지만 일단 속옷은
큰 지퍼백에다가 돌돌 말아 넣으시고 갑자기 축축한 빨래를 가방에 넣어야할수도 있으니까
여분 지퍼백도 몇장 챙겨드리세요.

[길다면]

최대한 가볍게.. 그리고 때타올은 꼭 가져가시라고 ..

[원글]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