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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맞는건가요?

비온다.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0-07-17 22:14:05
사주..관상..이런거 맞는건가요?
이런 질문.. 참 바보같지만 33살.. 이 나이가 되도록 애인이 없고, 결혼도 못하고 있으니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오죽했음, 제 친구가 용한 곳을 알려줘서 혼자 찾아가봤어요.
그분왈.. 참 아깝지만 사주에 물(?)이 많아서, 남자가 없을팔자다. 만나더라도, 본인이 멀쩡하니
남자가 한가지 부족하거나, 남자가 괜찮은 사람이면 시댁될 식구들이 이상한 사람이니.. 그럴바에
차라리 혼자살거라..
이말을하더라구요..
워낙에 용하다고해서 몇일기다렸다가,거금 5만원주고 간곳서 그런말을들으니..
이게 올 초였어요..
처음에는 막 무시했지만, 내내 찜찜은 하더라구요.. 그런데,2번의 소개팅을 하고 잘 안되고, 자꾸만 나이가
먹어가니 그말을 그냥흘러보낼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제가 학생떄부터 줄 곧 인기있었던 스타일도 아니구..
외모가. 좀 차가워보인다.날카롭다이런말 들었거든요..
눈.코..입이..커서이국적인걸 어째..--;; (학생때,스튜어디스가꿈이였는데,딱 1번빼고,매번1차에서떨어지는
거에요..같이준비하던사람들이외모가 날카로워서그런거같다라고 말해줬거든요)
키도 168이구요.. 직장생활하면서살이좀쪄서..등빨있어보여서..요즘다이어트해서 50나갑니다.더빼야하나..
오늘은 청바지 26인치사입었구요..
회사는, S전자 연구원..
남자득실거리나 꼬이지 않습니다..ㅜㅜ
아..그리고, 소개팅  2번은 소개시켜준다고 하더니만 상대남쪽에서 나이많다고 퇴짜났습니다..--;;
아..........
말이딴곳으로 자꾸샜는데..
정말..
진짜 바보같은말이지만..사주.. 맞는건가요?
자꾸 찜찜하니 딴곳서 함 봐볼까? 근데, 딴곳서도 남자없다라고하면 포기해야 하나 싶고.. 그러네요..
이제..혼자먹는밥도지겨워요..ㅠㅠ
IP : 220.116.xxx.1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7 10:34 PM (211.207.xxx.10)

    믿으면 맞는거고
    안믿으면 틀리더라구요.
    저도 들을때는 맞는거같다가 살아보면 또 아니예요.
    그냥 인상좋게 자꾸 웃으시면 근육 자체가 바뀌어요.
    그리고 비오니까 우울해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저도 삽니다.

  • 2. ...
    '10.7.17 10:39 PM (119.64.xxx.151)

    168에 50이면 피골이 상접한 수준인데 뭔 살을 더 빼요?
    저는 169에 57 나가도 청바지 26 입습니다.
    제가 제일 말랐을 때가 대학 4학년 때 고민 한참 많을 때 49 나갔는데 거의 난민수준이었어요.

    사주라는 게 큰 흐름같은 것이라 사람이 아주 큰 노력을 하지 않는 이상 그 흐름대로 살아가게 되는 거 같아요.
    다른 데도 가보고 나쁘다는 것은 보완해 가면서 살 생각을 해야지요.
    사주만 믿고 아무 것도 안 하면 더 나쁘게 풀릴 수도 있답니다.

  • 3. 모나미
    '10.7.17 11:39 PM (222.99.xxx.78)

    사주에 물이 많아서 남자가 없을 팔자, 라고 말하는 점집은 거의 아마추어 수준이 아닌가 싶네요...사주를 오행 개수의 많고 적음으로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죠^^ ㅠ 물론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친건 모자란것만 못한 건 사주에서도 마찬가지지요.. 그래서 여자 사주에 물이 적당히 들어야 좋다고들 합니다...그러나 사주 8글자를 다 따져보고 판단해야지 단지 물이 많아서 남자가 없고, 설령 만나더라도 본인보다 못할거니깐 차라리 혼자 살라는 말은, 악담 수준이네요-_-;; 늦게 인연을 만나더라도 자신이 부족하거나 많은 기운을 채워주거나 덜어내줄 수 있는, 상생관계로 엮인 인연을 만날 수도 있는건데...-_-;; 인연이 덧셈, 뺄셈해서 딱 떨어지는 관계로 만들어지는 게 아닌이상, '이러저러하니 혼자 살거라'라고 단정짓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사주에선 대체로 한쪽 기운이 너무 강하다면 그 기운을 제어할 수 있는 상반된 기운이 적절하게 있는게 좋고, 반대로 어느 기운이 너무 약하다면 그 기운을 북돋아주는 기운이 필요하다고 하지요.. 그걸 사주에서는 '용신(자신에게 필요한 기운)'이라고도 하는데, 용신을 보지 않고 풀이하는 사주감정가들도 많구요..;;(전 전문가가 아니라서^^)
    어찌되었든, 한 기운이 지나치게 많다면 성격이나 사고가 치우쳐져 있을 수가 있어요. 그렇다면 남들과 어울리는데 지장이 있을 수도 있고, 본인이 본인 성격 때문에 괴로울 수도 있고...! 딴건 다 떠나서 님 주변 사람들이 님을 보고 차갑거나 냉정하게 보인다고 말하는걸 봤을때, 스스로 항상 밝고 따뜻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게 필요해 보이네요..;; 남자를 떠나서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도 그게 좋아요...만약 괜찮은 남자가 나타났을때는 적극적으로 대쉬해보세요... 머뭇거리거나 이리저리 재지말고 과감하게 자신의 감정이나 의사를 표현해보면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리고 살은 적당히 있는게 좋을 것 같구요...^^사주에 지나치게 의미를 두지 말고, 본인의 단점을 개선해나가다보면 결혼 운이 들어왔을때 좋은 짝과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

  • 4.
    '10.7.18 12:07 AM (125.143.xxx.83)

    전 사주에 물이 하나도 없어요. 남편이 목인데..물이 목을 못받쳐주니 어쩌구 하더라구요.
    저두 님보다 나이 엄청엄청 더 많지만 아직 혼자구요...제 주위에 혼자인 사람들 사주 보니..다 물이 없더군요 ㅎㅎㅎ. 차라리 님처럼 물이 많음 돈이라도 많이 벌텐데..
    님 돈은 좀 번다고 하죠??? 님은 직업도 좋으시네요. 아직 33이면 괜찮아요. 그리고 사주 저도 엄청 마니 봤는데...마니 틀리진 않더라구요. 저도 물좋고 정자좋고 다 찾지 말랬고..제 친구는 결혼하면 더 곤궁해지고 더 외로워진다고 안하는게 낫다고 했어요. 사주에 애 없는 사람은 없다고도 나오고요. 정말 신기해요.
    님..아직 그런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착하고 나 위해주는 사람 만나세요. 저도 맞선 엄청 좋은데 마니 봤지만 내가 좋음 그쪽에서 싫고..갈 생각도 별로 크게 없었지만..지금 무지막지 후회하고 있어요. 한명 엮이면 그냥 가보시길 바래요. 저처럼 한번 가보는게 소원이 안되게요 ㅋ.

  • 5. ...
    '10.7.18 12:26 AM (180.66.xxx.43)

    친구랑 저랑 결혼 전에 갔었는데 친구보고는 남편 운도, 자식 운도 없으니 결혼할 사주가 아니다. 라고 했는데 그 사주보고 5개월 후 시집 갔구요,
    저보고는 지금 남편이랑 결혼하면 남편이 그 다음해에 죽는다는 식으로 말을 했는데 잘 살아있습니다;;; 나름 잘 본다고 소문난 곳이었는데도 그렇더라구요. 그 뒤로 사주 한번도 안 봤습니다.

  • 6. 사주
    '10.7.18 7:36 AM (183.101.xxx.195)

    점 세개님, 모나미님 말씀 맞아요. 사주는 큰 틀이 되는 사주체라는 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오행, 용신, 대운, 살 등등 여러가지를 조합해서 보는 거기 때문에, 용신을 제대로 잡는가, 점쟁이가 어떻게 판단하고 해석하는가도 많이 좌우되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 시기에 뭐가 된다, 안된다, 결혼을 한다, 못한다를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어요.

    물이 많아서 이러하다~ 고 말하는 걸 보니 명리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아닌 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사주에 큰 흐름이나 틀이 있더라도 실제 삶이 그대로 흘러가는 운명론은 아녜요. 그 사람의 성격이나 기질 등에 따라 항상 비슷한 선택을 하게 되잖아요. 비슷한 상황이 반복해서 닥칠 때 살면서 보면 스스로가 어떤 선택을 하고 뭘 쫓으면서 사는지 알 수 있듯이, 전 사주팔자도 비슷한 거 아닌가 해요. 뭐 운이 따라준다...그런 것도 있기야 하겠죠. 대운이 그런 걸 말하는 거겠지만, 그걸로 다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결혼을 해도 고생한다고 말하는 걸 보니 남편 자리가 탄탄하게 나오지 않으신 모양인데, 뭐..그래도 결혼하고 또 결혼해서 살다보면 이래저래 또 그냥 살게 됩니다. 어쩌면 님 능력이 여자사주로서 좋게 나오고, 성격이 독립적이거나 당차거나 뭐...하간 전통적 여성상과 거리가 멀게 드러나서 그게 결혼생활에 문제를 가져오겠다 싶어 때려 짚었을 수도 있구요(전통적인 남녀관에 따라).

    인생을 사주에 맞추지 마시고, 살아가면서 사주에서 조심할 부분들을 참고 정도 하세요.

    연은 정말 아무도 몰라요.

  • 7. 잘보는
    '10.7.18 1:11 PM (119.199.xxx.174)

    잘보는 사람을 만나는것도 행운입니다. 그 만큼 만나기도 어렵구요....
    시중의 95% 이상 거기서 거기입니다.

    원글님의 사주가 부부 자리가 좋지 않은가 봅니다.(맞게 봤다면....)
    의사는 병을 진단하고 또한 치료 방법을 제시해야 진정한 의사이지요.
    사주를 간명하는 사람도 또한 그래야 합니다만.... 그게 없군요.

    자기의 사주에 부족한 기운을 보충해줄 상대방을 만나면 됩니다.
    (만나기 어렵지만 불가능도 아닙니다.)

    사주 보는것은 어렵기도 하지만 또한 단순하기도 합니다.
    위 사주님의 댓글중에 용신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는데....
    사주 보고 막말로 0.5초 만에 용신을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격국과 용신의 기운이 사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가 간명의 80% 이상입니다.
    대운과 살은 그 나머지인데....
    보통의 경우는 대운과 살로 80% 이상 풀이 합니다.
    그렇게 간명하다보면 헛다리를 짚기 십상이지요.

    또 사주만으로 정확한 간명이 어렵구요, 같은 사주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수십명입니다.
    그럼 같은 생을 살아가는가? 당연 아니지요.
    김씨냐? 이씨냐? 즉, 조상의 덕을 받았느냐? 못받았느냐?
    사는 곳이 어디인가? 이름은? 등등 종합 참고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원글님은 너무 귀 담아 듣지 마세요.
    위 댓글들도 그러하지만 제 느낌도 별로 신통 찮은 역술가를 만난것 같습니다.
    단정적으로 말했다는게 더욱 신통 찮은 역술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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