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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란 사람에게 욕좀합니다.

홧병나기일보직전 조회수 : 1,381
작성일 : 2010-07-17 14:16:09
결혼생활 18년째입니다.며칠전 또 일이 터졌습니다
이젠 정말 무뎌졌는지 갈때까지 가자 생각하고 싶습니다.
남편 저모르게 몰래 몰래 대출받아 돈을 쓰는것이 한 10번은 될겁니다

제가요 남편이 부잣집에서 자랐고 그래서 씀씀이가 헤프다면 이해나 합니다.
그런데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대학 겨우 나왔고
지금 그냥 안정된 공무원 생활하고 있는데 허구헛날 나모르게 대출을 받네요
공무원연금에서 대출받아 또 다른곳에서 대출받아 이곳저곳에서

며칠전 알게된것도 천백만원이네요 기가막히고 말이안나옵니다
어찌알았냐구요? 네이트 문자로긴해놨더니 문자 한통이 덜렁 오는겁니다.

생활자금대여 7/15일 국민은행 지금완료..이렇게요
전화했지요..퇴근시 통장갖고 와보라고 나모르게 국민은행 통장까지 만든 모양이라고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이거든요 급여등등 모두요..

국민은행 계좌트고 나몰래 또 대출금이 들어갔나보더군요
한푼도 건드리지말고 퇴근하라고 햇는데 이인간 새벽 4시에 와서 거실서
퍼자고있다가 아침에 느즈막이 일어나 나가려는걸 핸드폰뺏고 지갑뺏고
저는 통장 보여달라햇더니 못보여 준다네요

자기는 그만큼씩 돈이 정기적으로 필요하다나요? 이젠 미안한 기색도 없어요
몇달전엔 다신 안그런다해놓고 이제 또 궁지에 몰리니 되려 큰소리 치면서
갈라서면 되는거 아니냐며 자기가 벌어 자기가 쓴다네요

홧병나 못살겠습니다
정신상태가 어떤 인간인지..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가봅니다
신혼초에는 가정교육 운운햇더니 버럭 화를 내데요? 내가 틀린말했나?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가정이루며 살며 힘들게 하나요?

쥐버릇 개 못주나 봅니다...18년동안 정기적으로 이러고 당합니다
뒤통수를 치는것도 한두번이고 배신감에 몸을 떨게 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치떨리고 분해서원..

금요일 출근후 감감 무소식입니다.
오기만 와보라 이제 내가 나가려구요
한번 방학내내 혼자 밥해주면서 고생좀 해봐라...

미친 씨발** 욕해도 후련하지 않아요 아아...이일을 어째요
마누라는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허튼돈 한푼 쓴적이없는데
지가 버는돈 지가쓴다고 큰소리 치며 사람 무시하니...
개새* 나가 뒤져라 씨발*아 나가 뒤져라 출근하는 뒤통수에 욕을 마구 퍼부었습니다

저는 화가나면 욕이 마구 튀어나오네요 이러면 안되는데...제명에 못살것 같습니다.

글구 질문좀 할께요
남편 국민은행계좌 내역을 보고싶은데
지금현재 제가 신분증 갖고 있으니 은행가서 내역서 요청하면될까요?
IP : 118.219.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이
    '10.7.17 2:22 PM (58.225.xxx.4)

    그런데 왜 대출을 받는거지요? 대출을 무슨 목적으로 받아서 어디다 쓰는지부터 파악하고 나서 사태를 해결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 2. 욕좀합니다.울화병으
    '10.7.17 2:24 PM (118.219.xxx.16)

    근데요 그걸 절대말안해요
    왜대출을 받았는지 어디에 썼는지 죽어도 말을 안하니 환장하지요
    제생각엔 아마도 시아주버님이 어렵다고 하면 퍼다 주지 싶어요
    현재 시부모 아무도 없는상태인데
    집안 경제는 생각도 안하고

  • 3. ㅠㅠ..
    '10.7.17 2:38 PM (116.41.xxx.92)

    남일같지 않아 로그인 했습니다.
    저도 결혼 13년에 집에 딱지 1번 붙고.. 월급통장 차압 3번입니다.
    여지껏 제 월급 받아본 적은 다 합해 1년이 채 안되요..
    근데 이번달 초 ... 수상해서 물었더니.. 또 차압들어왔다네요
    너무 기막혀 죽을 것 같은데 잘 처주무시더라구요.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고 두발 다 내리고 가려하니 어찌 알았는지 잡더군요.
    해결할 것 처럼 하더니 지금은 또 태평이네요...
    그냥 그때 가버렸으면 이꼴 저꼴 안보고 좋았지 않았나 싶네요
    애 아빠도 공무원이죠. 부모도 없고... 어렵게 살았죠...
    안고쳐지더라구요.

  • 4. 혹시
    '10.7.17 2:47 PM (125.186.xxx.151)

    인터넷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시면 , 국민은행 홈피에 남편분으로 접근하실 수 있으시면 대략적인 내용은 볼 수 있으실텐데요.

  • 5. 유키다루마
    '10.7.17 4:03 PM (116.33.xxx.18)

    욕나오는기분먼지알거같아요. 결혼후10년 저돋욕을하고있더군요.

  • 6. 원글
    '10.7.17 6:25 PM (118.219.xxx.16)

    ㅠㅠ..님
    저보다 더 힘드시군요. 죽고싶다고 생각되시더라도 그것만은 하지마세요
    남편 좋은일만 시키는거잖아요..
    에효 정말 저런인간들 싹 인간개조좀 누가시켜줬으면
    마누라 힘들게 살림하고 일으켜 세우면 그 공도 모르고 허튼돈지*을 하고
    정말 미치고팔짝..

    국민은행 홈피들어가봐서 접근할수 있는지 한번 해볼께요
    감사해요 리플 달아주신 여러분
    오늘도 힘내고 자식때문에 살아야겠죠?

  • 7. 새옹지마
    '10.7.18 1:53 AM (122.47.xxx.15)

    본인이 주식을 했다면 인정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자 아님 시댁
    아마 시댁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대부분 시댁과의 돈 문제입니다
    우리 집도 그래요 저는 마음으로 다 비웠기 때문에 지금은 무덤덤합니다
    내 남편이라 생각안 하니까요
    한국은 참 이상하지요
    마치 그러구도 효자인것처럼 해석이 되는 나라이니까요
    백수면 차라리 저 집은 여자가 경제적 책임을 진다는 이유로 좋게 보지만
    멀쩡한 직장이 있는 사람들은
    속사정 모르지요 돈 벌어 다 시댁에 사기당하니 시댁에 돈 주고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지요
    사업이 아니라 사기입니다 그쵸
    남의 돈 가져다 사업이 아니라 사기지요
    힘든 일 하기 싫고 돈 놓고 돈 벌고 싶은 한심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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