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캐리비안베이에 다녀왔는데 아가들이 소풍을 많이 왔어요.
사실 그 나이는 캐리비안이 어딘지도 모를거같고 .그냥 목욕탕에 가는게 더 낳을거 같은데요
샘 1명에 아가들 10명쯤이 계단 내려오는데 제가 다 불안불안 해요.
어떤 아이들은 샘 잃어버려서 요원들이 데리고 다니고 어떤 아이는 줄 놓쳤다고 샘한테 혼나고
그냥 어린이집에서 있는게 더 나을거 같았어요.
아이들이 캐리비안 시설을 다 이용하지도 못하고.
제가 우리애 어릴때 어린이집 소풍 괜히 보냈다고 후회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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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풍을 캐리비안베이로 오는걸까요?
치즈 조회수 : 859
작성일 : 2010-07-17 11:02:47
IP : 116.32.xxx.1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
'10.7.17 11:53 AM (116.37.xxx.217)그게... 4인가족이 캐리비안베이 한번 가려면 몇십만원 깨지니까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간다고 하면 좋아라 보내기도 하고... 선생님들이 가고싶어서 아닐까요? 울 아들 어린이집 다닐때는 서울근교의 조그만 수영장으로 가던데.. 그런곳이 일반손님 적어서 애들놀기 좋다구요
2. ..
'10.7.17 12:36 PM (221.140.xxx.230)윗님..
절대 선생님들이 가고싶어서는 아니랍니다 ㅋㅋㅋ
애들 일인당 10명씩달고 가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이신것 같아요.
다큰 애들 달고가도 힘들답니다.
더구나 어린이집 아이들.. 엄두도 안나죠.
요즘 소풍안가는 학원 유치원 어린이집이 없잖아요 ㅠㅠ
저처럼 울며 겨자먹기로 데려가는 사람 분명 많을거에요..
맞벌이 부모님들은 왜 안가냐고 전화해서 항의하신답니다..3. 제말이
'10.7.17 4:37 PM (121.136.xxx.172)저도 지난 주 화요일 정말 더웠던 그날 에버랜드에 다녀왔는데요. 어느 유치원에서 소풍을 왔더라구요. 4세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들부터 제법 초등학생티나 나는 아이들까지 원복 곱게 입고
왔던데..
솔직히 너무 불쌍했습니다.
그 땡볕에 땀으로 범벅이 된채 선생님 안 놓치려고 종종대는데
구경이나 제대로 했을지 의문이구요.
우리 아이 유치원에서도 때마다 여기저기 많이 가던데
장소를 보고 갈지 말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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