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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큰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저도 상복을 입어야 하는 건가요?

생각...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10-07-17 01:17:37
저희 친정일인데, 사연이 좀 많아요.

굉장히 욕심 많고, 심술도 많은 큰어머니께 내내 쥐어사신 큰아버지에요.

저희 엄마는 맨날 할머니께 최선을 다해도 해드려도 그거 빼서 큰어머니 주시고,

심지어는 금반지 하고 싶다고 하셔서 애들 학원비도 못 내는 형편에 해드렸더니

큰어머니가 욕심내셔서 그거 홀랑 하시기도 했어요.

무슨 때마다 저희 엄마를 종처럼 부리기도 하셨구요.   큰아버지는 묵묵....

게다가 저희 아빠가 14년전에 갑자기 돌아가신 다음에는 아주 남남처럼 되었어요.

엄마가 뭘 해드릴때만 가족... 안 그러면 남남...

그래도 명절때나 제사때는 꼬박꼬박 음식도 해가고, 돈도 드리고 했답니다.

저희 4남매가 인사도 빠짐없이 다녔지만, 그집 형제들은 코빼기도 안 비췄어요.

당연히 큰아버지께서 아무 생각이 없으신 거죠.   받을줄만 아시는 분...

어릴적에도 집안형편이 어려울때 저희 아빠는 집집마다 다니면서 얻어다가라도

식구들 먹이고 챙기셨는데, 큰아버지는 놀러만 다니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간암 말기라서 오래 못 사신다고 하네요.

밉지만, 정말 정이 하나도 없지만 돌아가시기 전에 가서 뵐 생각인데요...

만약에 큰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저도 상주가 되는 건가요?

상복을 입고 손님맞이하고 그래야 하나요?    저 정말이지... 그러기 싫어요.

저희 시집에는 알리지 않을 생각이에요.    저희가 챙기지 않을때에는 정말 한결같이

남남처럼 대하신 분이거든요.    그래도 될까요?

그냥 상가에도 가서 조의금만 내고 조의 표하고 나와도 될까요?

아빠가 안 계시면 대신 큰아버지라고 제 결혼식에 제 손 잡고 들어가주셨는데,

십년도 더 된 그때 당시에 백만원 넘는 양복에 따로 돈까지 해드렸답니다.

조카딸 손 잡고 결혼식장 들어가는 대신 그거 받아 챙기는 큰아버지... ㅠ.ㅠ

정말 무슨 가족이고, 핏줄이고 무슨 의미가 있는 관계인지 모르겠어요.

저 그냥 조의만 표하고 와도 되겠죠?    누가 좀 알려주세요...
IP : 122.32.xxx.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7 1:23 AM (110.35.xxx.91)

    글 읽어보니 큰 댁에 자녀들이 있는거같은데....
    자녀들이 상주가 되는거죠
    자녀가 없으면 혹 모를까 조카딸이 왜 상주가 되겠어요?
    걱정하실 거 없어요

  • 2. 미래의학도
    '10.7.17 1:25 AM (58.142.xxx.196)

    그냥 가서 조의만 표하고 오시면 될듯싶어요..
    상복은 직계가족 있으면 입을필요 없구요...
    그냥 원글님께서만 잠깐 다녀가시면 될거예요..

  • 3. 생각...
    '10.7.17 1:26 AM (122.32.xxx.10)

    저희 아빠 돌아가셨을때 큰집 올케언니가 상복을 입었던 거 같아서요,
    그럼 저희도 그렇게 해야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여쭤봤어요.
    그 올케언니 사람 참 좋았는데, 결국 이혼하고 집을 나가버렸어요.
    큰어머니 그렇게 욕심 부리시더니, 아들 둘 모두 혼자 자식키우며 살아요.
    집도 크고 돈도 많았는데, 얼마나 저희 엄마한테 가혹하게 하셨는지
    지금은 기운빠진 할머니가 되셨는데 전 얼굴도 보고싶지 않아요.
    저희 엄마, 아빠는 어쩌면 그렇게 바보같이 내내 당하고 사셨는지
    생각만 하면 화가 나요. 정말 제가 상주가 되는 게 아니겠지요?

  • 4. 맞아요
    '10.7.17 1:27 AM (218.101.xxx.86)

    윗님말씀대로 그집 자녀들이 상주가 되는거지
    원글님이 상주할일은 없어요
    그렇다고 그냥 조의만 표하고 나올일도 아닐텐데요
    부모님들과 함께 어느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 5. 상주는 아니지만
    '10.7.17 5:34 AM (125.181.xxx.43)

    큰아버지 상 당했을때 저는 상복 입고, 계속 있었어요.
    고모들도 입었고요.
    저에게 소중했던 분이라서 마지막까지 함께 해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있어서요..

    그래도 가까운 친척이니까 입어야할 거 같은데요...

  • 6. 상복
    '10.7.17 6:55 AM (67.55.xxx.45)

    상복 안 입어도 되요.
    일 도와 드리는 것도 하고 싶으시면 하고, 하기 싫으시면 안 하셔도 되요.
    서로 오고 가는 것이 있고 정이 있으면 하는 거고 아니면 마는 거죠.
    시외삼촌이 돌아가셨을 때 동서랑 같이 가서 도와드렸더니,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니까 시외삼촌 딸들 (그러니까 외사촌 시누들)이 와서 도와줘서 참 좋았어요.
    정작 살아계신 시작은아버지 딸들은 별 거 없었구요.

  • 7. 저희는 입었는데
    '10.7.17 10:53 AM (121.88.xxx.165)

    저는 물론 어려서 안입었지만 큰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저랑 나이차 많은 언니는 입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당연히 입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그러고 보니 다른 둘쨰 큰아버지 돌아가셨을땐 언니들이 안입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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