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동차

상대적 빈곤감2 조회수 : 642
작성일 : 2010-07-16 19:14:59
82 들어온지 며칠 됐더니 이슈들이 많이 있었군요. 읽는 내내 재미있었는데요.
특히 상대적 박탈감 뭐 그런 제목이었나, 아이디였나 글이 베스트 수준이었나봐요.
여기서 그 주제를 다시 꺼내 왈가왈부 하고 싶진 않고
제가 가장 상대적 빈곤감을 느낄때를 써보고 싶어서요.
바로 승용차 이야기요.
요즘은 정말 다들 승용차를 좋은걸로 타는 것 같아요. 출퇴근시 보면 지금 생산 안되는 구형차들은 거의 안보이는 것 같고 다들 크고 멋지고 갓뽑은 차들만 보이는데요.  직장동료나 친구들을 봐도 양가 모두 괜찮은 집들은 나이대가 어려도 중형차 이상은 타고 다녀서
으레 요즘은 첫차도 중형 이상이구나 하고 마음을 비우긴 하지만
가끔 여기 게시판에 차종 고민하는 질문 나오면 하나같이 다들  기왕이면 더 큰 차 사라고들 하는 것 보면
놀라웁고, 환경문제나 그런 것들은 전혀 다들 개의치 않는 것 같아 놀랍니다.( 이 부분이 저번 글의 기부논쟁처럼 확산될까 걱정됨)
저는 도로 가득채운 자동차들이나 좁은 주차장, 좁은 골목길 등에서 서로 큰 차들이 못빠져 나가고 그러면 참 안타깝고 환경문제도 걱정되고 하던데,  다들 큰 차 큰 차 하셔서 가끔 이해 안될때가 있었거든요.
물론 큰 차가 안전하고 안락하다는 것은 다 알지만요.

이상 82중독자의 글이었습니다.
IP : 120.29.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7.16 7:18 PM (58.228.xxx.25)

    자동차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는데...

    전 전업주부인데, 자동차 별로 필요가 없던데,
    다른 전업주부들은 뭐할때 자동차가 필요한지 잘 모르겠어요.

    뭐 한달에 한번정도 마트갈때 무거운거 척척 사올수 있게 자동차 있으면 좋겠다 싶지만...

    정말 낭비인듯해요.

    버스타고 다니면 에어컨 팡팡 틀어주고, 차 텅텅 비었거든요.(여긴 서울이 아니라)
    걸어다니면 운동도 조금 되고, 걷는게 가끔은 정신건강에 참 좋다고 느끼거든요. 나이들수록.

    그래도 자가용 가지고 다니면 폼은 나지만,,,그 외에 조금 편하다? 정도
    그것말고 또 이유가 있나요?

  • 2. ..
    '10.7.16 7:22 PM (183.102.xxx.165)

    저도 남편이 차 가지고 다니라고 하는데(NEW SM3 ^^;;)
    제가 나에게 차는 사치인거 같아~이러면서 버스랑 지하철 타고 다녀요.
    사실 버스랑 지하철이 재미있기도 하구요. 정말 혼자 쇼핑하러 다니면서
    차 가지고 다니는건 제 기준에 돈낭비인거 같아요..^^;;
    지하철 버스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거리거든요. 많이 걷는게 건강에 좋기도 하구요.

  • 3. .....
    '10.7.16 8:00 PM (180.64.xxx.233)

    그런데 저는 차 살떄는 형편되는한 좋은거 사라는 말 이해가 되요. 한번사면 10년 정도 사용할것을 예정해서 사는거니까요.
    5년이상 사용할 것, 10년이상 사용할 것은 내 수준보다 한 단계 좋은것 이렇게 사는게 저한테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동차는 CC별로 유지비가 다르다면 다르지만, 또 크게 다르지도 않는 듯도 하구요.
    예를들면 마티즈와 소나타 급은 유지비 차이가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마티즈와 아반테급의 유지비 차이는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유지비 차이인것 같아요.

    사실 제가 마티즈를 사서 9년을 쓰고 작년에 폐차했는데, 마티즈사고 약 2년 후부터는 왜 아반떼급을 사지않았을까 7년간 아쉬워 하면 탔어요. 결론적으로 차동차 같이 오래사용하는 물건에 대해서 좋은것을 추천하는 것은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한단계 위의 것을 사라는 의미인거 같아요.

  • 4. 애들 어리면
    '10.7.16 8:04 PM (211.63.xxx.199)

    전업이어도 애들 어리면 차가 필요해요.
    제가 처녀시절에 어린 두아이들 데리고 먼거리를 서서 버스타고 가는 아주머니와 아이들을 본 기억이 있어요.
    버스는 서서 움직이기조차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았구요. 어른인 저도 힘들었으니 아이들은 힘들다고 징징댔죠.
    첨엔 그 아주머니도 아이들을 잘 달랬지만 아이들이 버티기엔 너무 힘든 환경이었죠.
    결국엔 아이들은 울고, 아주머니는 애들을 야단치고..너무너무 안되보였었답니다.
    그 엄마와 아이들은 그 시간에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어딜 가야했을까요??
    전 결혼이란걸 생각하는 순간 차 부터 샀답니다. 내 아이들이 만원버스에서 시달리는 상황을 절대 만들어주고 싶지 않아서요.
    그리고 원글님이 질문하신 왜 큰차를 선호하느냐는..저보다 좀 더 연세있는 분들과 대화 나눠보면..
    작은 차는 대접을 못 받는다라고 대답하시더군요.
    남편차를 몰고 갈때와 아내차를 몰고 갈때..같은 식당에서 대접이 다르더랍니다.

  • 5. ...
    '10.7.16 8:06 PM (222.235.xxx.45)

    저 전업주부지만 자동차 있음 좋겠어요.
    버스 타러 나가는 동안, 버스 기다리는 동안 맡게 되는 담배냄새, 매연냄새 이런게 너무 싫어서요.
    그리고 애 셋이라 버스 한번 타려면 너무 피곤해요.

  • 6. ....
    '10.7.16 8:41 PM (118.32.xxx.29)

    nf소나타 인데,
    전 신형 마티즈로 바꾸고 싶어요.
    너무 이쁘고, 운전도 좀 편할거 같고,-미숙해서, 남의차 흠집낸 적은 없지만, 제 차는 기스 투성이. 공간감이 선천적으로 부족한듯해요.. 이젠 기스나 흠집은 포기상태-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세금이나 주차비 같은것도 괜찮더라구요.

    차 좋아서 대접받고, 뭐 그런것도 별로 필요없고,
    -그렇게 대접받아서 뭐 하나요, 내 통장에 20억이 더 중요한 것을..정말 신경 안쓴다는..
    편하고 이쁘고 실용적인 차 끌고 파요. 조만간, 고려해볼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861 시청 헌화 다녀왔습니다. 9 추억만이 2009/08/20 618
483860 제주도 하얏트호텔 산쪽전망마니 안좋은가요? 5 여행맘 2009/08/20 503
483859 갑근세가 뭐죠? 3 갑근세 2009/08/20 885
483858 치밀하신분.... 1 역시 2009/08/20 480
483857 이상, 이강백 기억법 해보신 분 계세요? 1 학부모 2009/08/20 710
483856 야유받는 김형오 국회의장 8 ... 2009/08/20 1,187
483855 며칠전 꿈인데요.. 태몽일까요?? 1 해몽 2009/08/20 207
483854 em지금 82에서 행사하는거 싼거맞죠? em 2009/08/20 699
483853 친정엄마 없는 내가 시어머니랑 살고 있다는 사실이 때론... 8 정신연령초등.. 2009/08/20 1,925
483852 아이가 덧,뺄셈 여러가지 계산법 자유자재로 다 풀수있나요? 5 초2-2학기.. 2009/08/20 563
483851 비타민복용은 2 네네 2009/08/19 622
483850 지금 sbs 소비자고발에서... 7 개고기 2009/08/19 1,068
483849 ▶근조◀ 권양숙 여사 민주주의여 일어서라는 외침에 오열(영상) (펌) 5 근조 2009/08/19 1,039
483848 아이디 도용당한 걸까요?? 4 싸이.. 2009/08/19 265
483847 슬슬 더러워져 가네요. 치유불능 국면으로 가는 듯하군요. 5 나라 꼬라지.. 2009/08/19 969
483846 충남권에 고속도로 근처에 팬션 추천해 주세요 1 가족모임 2009/08/19 184
483845 30개월 딸냄.. 아직도 젖을 넘 좋아라해요.. 도와주세요. 6 육아 2009/08/19 539
483844 요즘 감기 걸리신 분들...어떻게 하시나요? 5 걱정맘 2009/08/19 644
483843 청주지웰시티 분양에 대해 5 지웰 2009/08/19 615
483842 자랑스럽고 귀여우신 우리 엄마~ 5 귀여우신엄니.. 2009/08/19 807
483841 여름보양식 개고기, 유기·애완견에 전염병 죽은 개까지..(소비자고발) 8 소비자고발 2009/08/19 464
483840 전기 밥솥의 밥.. 얼마나 보관 가능할까요..?? 5 ... 2009/08/19 931
483839 마을버스에서 성추행당했어요 13 짜증 2009/08/19 2,938
483838 고추 간장 장아찌가 쓴 맛이 나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울고 싶어요.. 2009/08/19 399
483837 2002년 김대중 대통령 재임시절 육성 입니다... 1 ㅠ.ㅠ 2009/08/19 184
483836 82님들 덕분에 결혼 포기하고 있네요 57 이와중에.... 2009/08/19 8,177
483835 서울 토박이 30년인데 지방 생활 어떨까요 5 지용사랑 2009/08/19 639
483834 14살 된 진돗개를 어찌할까요.... 22 안락사..?.. 2009/08/19 3,216
483833 행복하고 맑고 밝은 이야기만 가득한 커뮤니티는 없을까요? 9 맑은세상 2009/08/19 788
483832 6일간 국장이라고? 지금 장난하냐? 45 2009/08/19 5,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