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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의 절반이 대출인 아파트..매물 쏟아질까요?
45-50평으로 구성된 중대형 아파트 단지고요.
원래는 전세로 가려고 했는데, 전세가 씨가 마르다시피 해서..도저히 구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전세를 구하는 과정에서 알게된건데..전세놓은 집주인들 태반이..분양가의 절반 정도를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더군요. 분양할때 은행에서 집단 대출을 해줬다는데 CD+2.1%라네요.
집단 대출치고..비싼 이자 같은데요..
2억을 받았다면 웬만하면 1년 1,000만원 가까이 나올테고..매달 80만원은 될텐데..
어떤 집주인은 4억이나 대출을 받았더군요.
그래서.. 어차피 앞으로 아파트로 돈벌기는 어려울테고..지금 사는 아파트 팔면 현금을 꽤 남기고..
그러면서도 훨씬 넓게 살 수 있을것 같은데요.
외곽이다보니..그 아파트가 주변에 산도 있고..환경이 좋더라구요.
아이가 눈이 많이 나빠서..앞이 탁 트인 곳에서 살고 싶었는데.. 옥상과 다락방이 제공되는 꼭대기층에 살면..
눈이 시리도록 짙푸른 산이 눈에 가득해서..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계획을 바꿔서
전세가 아니라..
적당한 타이밍에 매매를 할까 싶은데요.
이렇게 대출이 많다면..이자를 감당못해서 매물이 쏟아질것 같은데.. 실제로 그럴까요?
저나 남편은..매물 쏟아지면..좀 여유갖고 잘 나온 동으로 골라서 사자..그러고 있는데요.
그 아파트 가보니..마음이 여유로워지는게.. 지금 사는 아파트가 그냥 답답한것 같고.. 차도 너무 많고 시끄럽고
공기도 더럽고..그래 보이네요.
보고온 아파트가 눈에 어른거려요.
서울을 벗어나는게 요즘 같은 세상에는..투자실패일 수도 있지만.. 서울 아파트 값에 비하면 저렴하니..
아파트값 같은거 잊고.. 들어가 살까도 싶네요.
어떻게 보세요?
1. 글께요
'10.7.16 6:50 PM (58.233.xxx.229)지금 못사면 그 집을 영영못산다면 모를까 저라면 한 3-4년 기다렸다 떨어질 때 사겠습니다.
지금 이명박이 어거지로 집값 유지할려고 하고 억대 대출끼고 상투 잡은 사람들도 끝까지 버티는 상황인데...
금리 오르고 본격 대출 상환시기 다가오면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네요
현금확보하고 기다리시는게 돈버는 길 같네요2. ...
'10.7.16 6:59 PM (116.41.xxx.7)조금 더 기다리시면, 매도 포기한 집들 전세로 나올 것 같은데요.
3. 부동산
'10.7.16 7:01 PM (211.207.xxx.111)근처 부동산에 살 맘이 있다고 급매 나오면 연락달라고 몇군데 말해 좋으세요.
실시간으로 가장 저렴한 집부터 전화와요.
실구매자에게 한채라도 더 팔려고 급급매 나온거 계속 알려주더라구요.
서너군데에서 전화오면 쑥쑥 내려가는 가격대가 보여요.
적당한 때에 사서 들어가심 좋을거예요.
실제 살 사람이구나 싶으면 솔직하게 매도가 알려주더라구요.
거래가 원낙 안되다 보니까 거래 한건이라도 더 하려고 알아서 매도자들에게 가격 내리라고 압박하고...
근처 부동산 하나 말고 두세군데에 전화번호 남겨 보세요4. 부동산
'10.7.16 7:04 PM (121.138.xxx.199)여러 부동산에 전화하면 집값만 더 올립니다 ^^
부동산에 소문나서 매수자가 요즘 많다는둥...^^
그러면 집주인들 좀 더 기다려 보려고해요.
참 아파트 값만 더 오르는거 아세요?
빌라나 주택은 너무 비싸서 ...물론 매물도 없고....
이렇게 아파트 값 떨어질땐...주택이나 빌라가진 사람들이 부럽네요.5. 대출
'10.7.16 7:11 PM (115.139.xxx.11)매일 네이버 부동산 들어가서 매물 추이 보고 있는데요, 며칠 사이로 가격 떨어지고 매물이 늘었네요.
그리고 전세는 말씀드렸다시피 씨가 말랐기 때문에.. 지금 나오는 매물들 태반이 이미 세입자가 들어간 아파트일 거에요. 전세가 2억 넘게 들어와도 대출이 2억 이상 남아있는..그런 집들인거죠.
여러 부동산말고..한군데만 전화하라는 윗분 말씀..참으로 일리있네요. 여러 군데 말하면..매수자가 여러명인 것처럼 될테니까요^^6. 부동산
'10.7.16 7:28 PM (211.207.xxx.111)첫째 댓글 부동산^^
아뇨 두세군데 말하면 경쟁적으로 전화 옵니다.
전화 받을때 약간 다른 부동산에도 말해뒀다고 느낌 흘리시면 되구요
요즘 너무 거래가 안되서 부동산들도 난리거든요.
가격 더 올라갈 기미도 안보이거니와 새로 분양된 곳이면 더 힘든곳이구요.
제가 요즘 전화 계속 받다가 도저히 못살거 같아 연말까지 기다려 달라고 솔직히 말했어요.
몇달동안 가격 급락 맞구요..
주위 아줌마들과 인터넷 시세와는 전혀 딴세상 시세가 오가고 있던걸요?
주로 급매가 새로 분양 받고 그 집에 들어가려고 파는 사람들인데 대출 금액이 걸리니까 팔려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여러군데 전화해도 가격이 더 올라가진 못할거 같아요.
실제 살 의사 있는 사람이라 확신이 생기면 부동산에서 주인이 내 논 시세보다 미리 몇천 더 내려서 말해주곤 해요.
실제 거래할때 또 가격 내릴 수 있다고 말하면서...
전화 해보세요.
지금은 정말 매수자 우위7. ..
'10.7.16 10:16 PM (122.37.xxx.148)전 심지어 복비 50% 할인해준단 부동산도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