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자분들 힐 신으면서 조심하세요(봉와직염)

후회막심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10-07-16 14:27:59



제가 지금 봉와직염에 걸려서 병명도 모르고 며칠 고생하다가 큰 병원 다녀왔는데요

이런 질병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았고 며칠 전에 발이 붓고 아프다고 글 올렸었는데 한 분이

봉와직염인 것 같다고 말씀 해주셔서 검색을 해보고 이름만 알았지요. 결국 봉와직염이라고 하네요.

이게 외상 그러니까 물집, 긁어서 생기는 상처, 무좀 등의 상처 부위에 세균이 침투해서 세포에까지

감염되어서 나타난다고 해요. 검색해봐도 외상이고 병원에서도 계속 저에게 긁거나 물리거나

다친 적 없는지 기억을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전혀 없었구요. 그런데 회사 과장님 말씀에 의하면 이게

맞지 않는 신발을 신어도 걸릴 수가 있데요.--;; 군인들이 군화신고 많이 걸린다며..이 경우라면 제가

봉와직염이 확실히 맞아요. 아픈지는 일주일 정도 됐는데 한 2~3주 전쯤 새 신발 신으면서 뭔가가 이상

있는 것 처럼 쥐가 나는건 아닌데 발의 뼈가 아픈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부터 진행이 되었던거 같아요.

딱 느낌이 문제가 있구나 싶었는데 그냥 익숙한 신발 신으면서 괜찮은 듯 했어요. 괜찮아질거라 생각했죠.

그때 물리치료라도 받았더라면 지금 이 고생은 안 할텐데요. 제가 힐을 정말 좋아하고 힐 밖에 안 신어요.

사이즈도 247 이라 어중간해서 발 커보이는거 싫어서 245도 껴 맞춰 신고 했는데 이렇게 위험할 줄 몰랐어요.

오후에 초음파 하러 또 가야되는데 의사 선생님은 입원치료까지 말씀 하세요. 입원치료 해야 할거 같다고..

심란하네요.

여자분들 예쁜 것도 좋지만 발에 맞는 신발 편하게 신고 다니세요.

저 같은 사람 없길 두서없이 노파심에 글 올려봅니다.


IP : 121.140.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6 2:35 PM (121.157.xxx.18)

    그래도 병이 더 커지기전에 병원에 가셔서 다행이네요.
    몇년전에 간호사인 제친구가 근무중에 환자분 분비물(가래,침)통을
    발위에 엎지르면서 균이 침투해서 봉와직염에 걸려 깁스까지하고 거의 한달가까이
    치료받더라구요.
    그때 저도 그런병이 있다는걸 알았는데 참 무서운병이더라구요.
    빨리 낳으시길바래요

  • 2. .
    '10.7.16 2:42 PM (61.109.xxx.5)

    저희 신랑은 이번에 미서부 여행 다녀오면서
    공항에서 바로 병원응급실로
    병원에 3일 입원하고 퇴원했어요..
    저도 그때 봉와직염 첨알았는데요~
    찾아보니 무섭더라구요.
    아마 신랑은 버스 오래타고 비행기에서 오래있어서 그랬던거 같은데
    원글님 입원치료 한다해서 저도 걱정했었는데
    그냥 주사맞고 쉬고 그러더라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빠른 쾌유 빌어요~ ^^

  • 3. 후회막심
    '10.7.16 2:47 PM (121.140.xxx.188)

    이래저래 걸릴 수 있는 병이였군요.
    며칠동안 괴사 일어날까봐 걱정 됐었고 입원 얘기에 무척 심란했는데
    윗 님들 쾌유하란 말씀에 감사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4. 에궁~
    '10.7.16 3:19 PM (121.162.xxx.213)

    얼마전 굽 높은 샌들을 신었는데 발가락 3개가 쥐난듯 해서 뻣뻣해지면서
    걸으려고 하면 못 걷고, 걷다 못 걷다... 좀 이상하다 했는데...
    이것이었나봐요. 내발에 안맞다 싶으면 과감히 신지 말아야겠네요.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5. 무서움
    '10.7.16 4:11 PM (124.54.xxx.16)

    하이힐뿐아니라.

    비오는 날 슬리퍼 신고 나갔어요.
    비오니까 미끄러워서 슬리퍼 그물에 살작 새끼발가락이 긁혔는데
    집에 와보니 상처가 났더군요.
    저녁때 따끔한 데 약바르려고 보는데 상처부위부터
    혈관따라 무릎까지 벌건 줄이 있었음..새끼발가락은 붓고..혈관타고 균이 올라오는 중..
    급 병원갔더니..
    의사 왈 봉와직염.. 잘못하면 돌아가실 수도 있다고
    그래서 항생제 링게를 맞고 약 일주일 먹었더랬지요.
    그냥 조금 긁힌 상처였는데요.. 조심하세요

  • 6. .
    '10.7.16 4:56 PM (112.170.xxx.64)

    저도 걸렸었는데요.. 원래는 절대 발을 쓰면 안 되어서 항생제 주사 하루에 두번씩 맞으면서 5일정도 입원해야 한대요. 저는 아이들 때문에 일주일동안 통원하며 주사 맞고 다녔어요. 휠체어 타고..집안 살림은 다 친정엄마가... 저도 원인은 모르겠는데요, 군인들은 군화신고 행군같은거 오래 하고 그래서 발에 습진 생긴 상태로 치료가 안 된 상태로 다음날 그 더러운 군화 또 신고 또신고..하면서 그 병이 생긴다구요. 일반 사회에서는 거의 안 생기는 병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무좀도 없고..발의 상처는?? 뒷굼치 갈라진 것 정도??? 그리고 간호사가 쓰레기통 엎어서 세균 침투되어 봉하직염 걸렸다고 하면...사실 찜질방에서 맨발벗고도 못다니죠. 찝찝해서..균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발에 알게 모르게 얼마나 상처가 많이 나는데...하여튼 그 이후론 계속 불안불안합니다. 재발할 확률도 꽤 높다는데.. (왜냐면 몸에 들어간 세균이 혈관을 따라 돌아다니므로...) 셀룰리티스???뭐 영어로는 그 비슷한 병명이더군요.

  • 7. 후회막심
    '10.7.16 5:11 PM (121.140.xxx.188)

    으으 재발 확률도 높다구요?!
    오장육부가 다 발에 있다고 발이 건강해야 한다했는데
    여태 혹사를 시켰으니..패혈증 등 극단적인 상황까지
    생각할 수 있다고 꼭 입원 하래요. 할 일이 태산인데 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591 떡국떡으로 떡볶이를 만들면 떡이 너무 질겨요.. T^T 8 이유가뭘까요.. 2010/07/16 1,358
561590 [중앙] ‘공정택 비리’연루 교육장 2명 파면 1 세우실 2010/07/16 187
561589 아이가 3살,7살인데 존댓말 가르치는거 넘 하는건가요? 21 존댓말 2010/07/16 1,223
561588 조순형이 왔네요 2 왜왔지? 2010/07/16 615
561587 비오는 날 팥빙수에 미숫가루 넣어 먹고 있어요. 8 팥빙수 2010/07/16 653
561586 구일기도 하는 방법좀 가르쳐 주셔요. 5 구일기도 2010/07/16 934
561585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일정 짜는동선좀 16 3박4일 제.. 2010/07/16 544
561584 아이들 건강 보험을 따로 들지 않고 사는 것이 너무 요행만 기대고 사는 걸까요... 5 션찮은..... 2010/07/16 537
561583 내 맘이.... 외모지상주의 ,,, 9 성서 2010/07/16 1,370
561582 사랑더하기 부부 안하나요 1 .. 2010/07/16 1,020
561581 제습과 냉방 원리나 작동이 똑같은거라합니다 6 에어컨 2010/07/16 1,832
561580 제가 일명 개코인 후각이 심하게 발달된 인간인데 5 인내심 2010/07/16 579
561579 맥반석 계란 만드는 법 좀 알려 주세요~ 3 계란 2010/07/16 717
561578 바둑은 소통하기에 좋죠. 1 2010/07/16 219
561577 방문객이 싫은 오늘... 3 ,,, 2010/07/16 689
561576 에어컨제습기능 7 장마철 2010/07/16 1,542
561575 한번 안꾸미기시작하니까 정말 꾸미는방법을 잊어버리게되네요. 8 아기엄마 2010/07/16 1,639
561574 이게 도데체..봉사활동 ...웁쓰 1 초3맘 2010/07/16 288
561573 돌잔치 안하는데요 돌떡은 제가 해서 시댁에 드려야할까요? 3 궁금 2010/07/16 613
561572 종자(씨앗) 주권에도 신경 좀썼으면 좋겠어요. 4 이리유카바 .. 2010/07/16 229
561571 고양이가 볼을 부비는 이유? 9 ^^ 2010/07/16 1,498
561570 남편 회사일때문에 알게된 부인들끼리 호칭은 어때요..?? 8 .. 2010/07/16 1,489
561569 방광염인거 같은데 어느병원가야 하나요? 5 질문 2010/07/16 1,256
561568 부추부침개에 바지락넣어도 괜찮을까요? 5 별걸다 물어.. 2010/07/16 574
561567 고기가 왔어요...[급질]스테이크소스 3 초보주부 2010/07/16 416
561566 대출받으면 은행에서 개인정보 다 팔아먹나요?? 무카드 2010/07/16 237
561565 [중앙] “윗사람이 정보독점 욕심 부려 선거 여론조사 결과도 안 알려” 1 세우실 2010/07/16 281
561564 10월에 손님을 치러야 하거든요. 그릇 빌려주는 곳은 없나요? 1 그릇이요. 2010/07/16 454
561563 여자분들 힐 신으면서 조심하세요(봉와직염) 7 후회막심 2010/07/16 2,067
561562 비도 오는데 기분 별로네요 빈정상함 2010/07/16 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