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가 왕따를 당하나봐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10-07-15 23:56:55
초2인데도, 벌써 이런 일이 생기네요.

집에 친구들이 가끔 오다가 말다가, 어느 순간 뚝
원래 활달한 성격은 아니고 마음맞는 한둘하고만 노는 정도. 몸이 작고 약하구요.
자기 관심사에만 관심이 있고, 그렇다고 먼저 남을 괴롭히거나 못되기 굴진 않는 걸로 알고 있구요.
오히려 순해서 다들 걱정하는 편이지.

모임가거나 가끔 엄마들하고 묻고 통화하는 일있어도 좋은 얘기만 있었는데
시험치면 점수가 잘 나오는 애라 그 얘기 주로 하더군요.

근데, 어느 순간, 좀 아는 엄마들 전화오면(자주 통화하는 사이는 아니구요)

울애가 지 책상주변 정리 문제랑 급식문제로 쌤한테 자주 혼이 나나보더라,
애들이 놀렸나보더라는 얘기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쌤이 지저분한 **라고 별명을 붙이고(쌤이 많이 엄하세요)

애들이 그걸로 놀리고. 단체로 놀리는 일이 몇 번 있고,
애가 화를 내면 좀 과한 애들이 차고 때리는 식까지 간 것 같아요.
그런게 벌써 두달이라니.
근데, 따져 물어도 애가 우리 반 애들 쌤한테 다 혼난다 식으로 제대로 대답을 안했거든요.

애 여자짝이 오늘은  
니가 왕따 당하는 것때매 우리 조까지 피해가 온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더 심하게 당할지 모르니
여름 방학동안 니가 몇가지 행동을 고쳐야 된다고 하더래요.

근데, 그순간.. 쌤이 들어와서 애들 집에 보내고, 걔도 지 친구랑 집에 가느라
그 다음 얘긴 못듣고..

두달 동안 속에만 담아뒀다 털어놓으니 속이 시원하다며
내내 누워서 눈만 꿈뻑대더니 이제 잠들었네요.
울지도 않고, 아주 담담하게 얘기하는 데
제가 무섭고 막막하고...
당장 방학이 낼 모레가 쌤 찾아가 상담을 하기도 뭣하고,
그 여자짝 이란 애 집으로 전화를 해서 그간 일들을 좀 물어볼까요?

애가 선별적으로 얘길 하는 것 같아서 전체적인 상황이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네요.

이럴 땐 엄마가 뭘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막막하고 슬퍼요. 누구한테 털어놔야 하나, 막상 떠오르는 사람이 없고.
학교가서 애가 그런 일을 두달이나 겪었다니까
당장 내일 학교 보내기가 무섭네요.

IP : 119.149.xxx.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7.16 12:08 AM (125.180.xxx.156)

    우선 토닥토닥,해드리구요.
    그래두 아이가 속이 깊은가봐요.
    아드님이신가요? 아니면 따님?
    일단 방학이라니 일단은 다행이구요.
    아무래도 그 여자짝에게 얘기를좀 들어보면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여자짝 어린이가 말을 아주 이성적으로 하네요 ;;

  • 2. eee
    '10.7.16 12:14 AM (58.239.xxx.42)

    우리애는 초등 3학년때 그랬어요 전 그선생님이 마음에 정말 안들었어요. 그나이때는 자기들이 싫어서 왕따를 시키는게 아니라 선생님 기준에 따라 선생님이 싫어하는 애를 왕따시켜요.
    우리애가 밥을 늦게 먹어서 맨날 혼이 났나봐요 그리고 밥늦게 먹으면 점수를 적게 줘서 그 모듬이 단체로 혼이 나는...그러니애들이 우리애가지고 난리도 아니고 우리애는 밥먹을때 울면서 먹고.제가 전화까지 했는데 절대 안되더군요 선생님은 자기 이유 대고..그것땜에 우리애가 상처받은거 말로 다 못해요 한국은 느린애들이 살곳이 못된다는것을 그때 새삼 처음으로 느꼈어요.
    우리애도 그때 담담하게 이야기 하더군요.제가 눈물이 나서 울었어요.그걸 선생님께 이야기 했더니 애들이 우리애랑 안놀아준다 그런식으로 말하더군요 그 원인제공은 자기면서...이 글쓰면서도 아직도 부아가 돋네요.

  • 3. 어휴...
    '10.7.16 12:27 AM (114.206.xxx.161)

    선생님도 참..... 할 말이 없네요. 주위에서 보면 왕따당했던 아이들 선생님이 더 문제더라구요.
    어른이 되가지고 아이들 단점을 개선시킬 생각이 아니라 빈정거려서 다른 아이들에게
    그 아이의 문제점이 놀림감이 되게 하고....
    우선 그 아이를 통해 이것저것 학교 생활을 물어보시고 개학하면 선생님을 찾아가셔서 똑
    부러지게 이러저러한 점 부족한 거 알지만 빨리 못 고쳐 선생님이 힘드신거 알지만
    그렇다고 이런 얘기가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감이 되길 원치 않으니 조치바란다고 하세요.

  • 4.
    '10.7.16 12:55 AM (118.36.xxx.151)

    그 선생이 제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네요. 애가 서툴게 행동을 하면 고쳐줄 생각은 안하고 무슨 어이없는 별명이나 붙여버리다니 그건 엄한 선생이 아니라 무개념 선생입니다.
    제 생각에도 그 여자애네랑 얘기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선생이 엄해서 아이들이 눈치 보고 선생 취향에 맞게 행동하느라 거기에 뒤쳐진 아이들이 왕따가 되는거라면 그 애들 기준에서는 아이가 문제 있는 게 맞는거니까요.
    아니면 여자애가 똑똑해 보이니 아이의 다른 문제점도 잘 지적을 해 줄 것 같아요.
    저런 엄한 선생 뇌물 가져오라고 저러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어휴..

  • 5. 선생질
    '10.7.16 1:05 AM (116.125.xxx.197)

    문제는 선생님이 아닌 선생[질] 하는 분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에게 선생님 말씀 한마디는 하늘과 같은데 선생질 하는 인간이 먼저 별명 지어부르니 아이들이 차고 함부로 하는거죠

    마음 차분하게 하시고 만만하게 보이지 않게 준비하시고 가셔서 윗분들이 권하시는대로 하고 오시는게 좋을듯 해요 절대 선생이라고 조심하지 마시구요

    어이구~ 오장풍에 이어 별 이상한 선생을 다 보겠네요

  • 6. .
    '10.7.16 9:37 AM (114.206.xxx.161)

    열받아서 아침에 다시 들어왔네요. 원글님, 선생님앞에서 굽신굽신하지 마시구요
    얘기하실때 똑부러지게 무섭게 얘기하세요. 지나고보니 무서운 엄마앞에선 수그러드는
    선생님스타일이 있던데 그 선생이 그런 사람같아요. 아이의 잘못은 인정하시되 절대
    비굴하게 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341 저는 고 김대중대통령님의 지지자는 아니었습니다. 8 ... 2009/08/18 816
483340 이게 소박한건가요... 11 찹찹... 2009/08/18 5,788
483339 아기 다리때문에 걱정이에요. 소아정형외과 추천부탁해요.ㅠㅠ 11 초보맘 2009/08/18 2,745
483338 고 김대중,고 노무현, 고 @@@이라는말이 왜이리 낯선지 4 눈물 2009/08/18 244
483337 제 아픈 증상좀 봐주세요.. 3 어찌할까요?.. 2009/08/18 434
483336 사립나와서 만족하시는 분들 계세요? 3 몰라~ 2009/08/18 729
483335 This jacket isn't very nice.을 i don't ㅡㅡㅡㅡㅡㅡㅡㅡㅡ.. 4 영어? 2009/08/18 299
483334 지금 두분이 만나셨답니다 ... 2 ▦謹弔▦ 2009/08/18 928
483333 이런 예언이 있었나요? 19 잘못봤나 2009/08/18 6,678
483332 KBS 정연주 전 사장 무죄…검찰 '사정수사' 백전백패. 3 verite.. 2009/08/18 424
483331 신종 플루요... 1 ... 2009/08/18 379
483330 컴퓨터가 무진장 느려졌어요..도와주세요. 4 컴맹 2009/08/18 537
483329 19일 오전9시부터 서울광장 등 분향가능 2 눈물 2009/08/18 305
483328 저질체력으로 봉사할 수 있는게 어떤게 있는지좀.. 1 봉사 2009/08/18 203
483327 김대중 전 대통령, 미발표 연설문 눈길…"9.19로 돌아가자 1 혼자만의 슬.. 2009/08/18 276
483326 결혼선물 받으면 어떤게 좋으셨어요? 11 결혼선물 2009/08/18 801
483325 가족관계서류 잘 아시는분이요.. 5 국가유공자.. 2009/08/18 378
483324 12쌍둥이..... 2 12쌍둥이 2009/08/18 594
483323 이제 이 나라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9 여러분.. 2009/08/18 587
483322 중고 루이비* 가방이 생겼는데 세탁(?)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3 갓난이 2009/08/18 825
483321 지난번 일본노래 물어봤던 이에요.. 4 mp3 2009/08/18 261
483320 요즘시대에 효자가 있나요? 21 효녀 2009/08/18 1,558
483319 양용은선수 우승후 인터뷰하는데 순진한거 같아요..^^ 10 ㅎㅎ 2009/08/18 1,157
483318 자궁에 좋은 민간요법좀~~ 4 중년 2009/08/18 954
483317 김대중 대통령께서 4 김영삼 전 .. 2009/08/18 592
483316 나중에서야 실력발휘하는(late bloomer) 넘들 정말 있나요? 10 엄마 2009/08/18 1,342
483315 분위기에 안맞게.. 오리불고기 백화점에 팔까요? 3 임신5개월 2009/08/18 218
483314 급질> 의정부랑 남양주시랑 가깝나요? 7 ... 2009/08/18 356
483313 장례 절차-형식 이견...정부는 국민장, 유족은 국장 원해 15 당연히 국장.. 2009/08/18 689
483312 지금 리빙원데이에 회원 가입하려는데 2 500원 적.. 2009/08/18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