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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최대의실수했어요.

최악의연상녀 조회수 : 12,364
작성일 : 2010-07-14 15:53:37
네이트 삭제당하구, 문자씹히구,연락없구,

했던 놈한테 그것두 같이 와인? 그걸 마시면 게가 생각이 나선지.
아님 죽어두 못 잊어서 그런지.

자꾸 연락을 하게되더군요. 노망이였어요.
다시는 정말 다시는 안하리라.하구 굳게 다짐을 하구.
또하구.또하구 했는데.

제가 주말에 과외를 해서. 너무 피곤한지라...
친구한테 문자로"너 내일 알바할래?"대신 하라는 말이였는데..
그걸 그 놈한테 잘 못 보냈어요.

절대 빨리 답장 안 주는 그 아이 단 10초만에 오더군요.
"그만해라,부탁한다 제발!!!!!!!!!"
이게 이 말이 정말 머리속에서 사라지지가 않아요.
제가 답장으로 뭐야! 너한테 보낸거 아니거든, 잘못갔다니 미안, 이제 정말 안해!!!
했는데..

저번에두 그런적있어서 안믿는다는거죠.
너무 챙피해요.죽을만큼 챙피해요.
정말 어느누구한테 최악으로 남고 싶지는 않았는데.

너무 슬퍼요.
잠이 안오네요 그말땜에.
IP : 220.85.xxx.22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4 3:58 PM (175.114.xxx.106)

    이젠 두번다시 연락을 안할수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죠...
    잊으세요....

  • 2. 어휴
    '10.7.14 3:53 PM (203.238.xxx.92)

    전화번호부터 삭제를 해야지요.
    제 주변에도 그러는 친구 있어서
    술깨면 손가락을 자르고 싶다고
    방법이 없네요.

  • 3. 괜찮아요.
    '10.7.14 3:59 PM (110.8.xxx.231)

    어쩌다 그럴수도 있죠 뭐..
    창피는 잠깐이구요.. 님만 님 자신을 창피해하지 않으면 되는겁니다.
    왜냐 원글님은 소중하니까요..

    앞으로 정말 멋진 남자 나타날꺼에요~~~

  • 4. ;
    '10.7.14 4:03 PM (58.76.xxx.223)

    번호부터 삭제하는게 정답이네요

  • 5. 번호 지우세요
    '10.7.14 4:16 PM (115.178.xxx.253)

    미련이 남아서 못지우신것 같고, 그러니 실수하는겁니다.

    지우세요~~~

    그리고 머리속에서도 지우세요.

  • 6. ..
    '10.7.14 4:25 PM (110.14.xxx.110)

    빨리 번호 지우세요 실수로라도 연락하면 더 창피해요 못잊는다 생각할꺼고...

  • 7. 까이거
    '10.7.14 4:42 PM (121.128.xxx.151)

    괜찮아요! 저도 예전에 경험 많이 했구요 ㅎ 아직은 순수한 맘 남아 있어서 그래요
    사람이 좋으면 머리 따로 몸 따로 놀더라구요 전화번호 지우지 마세요 지우면 더
    속 쓰립니다. 이를 악물고 억지로 그럴 필요 없구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생각이
    흘려집니다. 연애박사로 부터...

  • 8. 오렌다
    '10.7.14 7:31 PM (58.239.xxx.34)

    헤어지면 번호 삭제하지 않나요?? 원글님 아직 미련이 남으셧나...

  • 9. ..
    '10.7.14 9:10 PM (121.135.xxx.171)

    헤어진 남자가 그러면 정말 짜증나고 싫어요.
    번호지우세요.

  • 10. ....
    '10.7.15 1:23 AM (59.7.xxx.242)

    지독한 상처를 받고도 나도 모르게 어느새 연락하게 되던 옛 일이 생각나네요.
    제 정신 차리려고 노력하면서 정말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었을 때
    후회는 해도 미련은 남지 않아 다행이라며 자위했었어요.
    후회할 일이 없었다면 아마 미련이 남아서 계속 힘들었을지도 몰라요.
    두고 두고 미련은 없겠다 생각하세요.
    정말로 시간이 약이더군요.
    김광석의 '서른즈음에'에 나오는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라는 가사가 진리에요.

  • 11. ....
    '10.7.15 1:24 AM (116.41.xxx.120)

    창피하실거 없어요.
    시간지나면 그렇게 한때 말도안되는 객기부렸던 관계도
    웃으면서 생각나요. 그때 내가 왜 그랬지 미쳤었구나 하면서..재미있는 추억도 되요.
    아직 순수하셔서 그런거예요. 젊구요.
    나이들고 여우되면...하라해도 못하는 순수함이네요.
    순수함이 아직 있을때 맘껏 사랑도 즐기세요. 창피한건 오히려 솔직하지 못했던
    자신이겠죠. 결과과 좋지 못했어도 순수했던 열정에게 화내실필요없어요.

  • 12. 저는 정말
    '10.7.15 1:56 AM (115.21.xxx.76)

    연락해선 안될 사람에게 그렇게 실수로 연락하게 될까봐 전화번호 완전히 삭제했답니다.

    전화번호 지우지 않으면 그런 실수 또 할 수 있어요.
    진작에 지워버리시지...

  • 13. ....
    '10.7.15 2:09 AM (203.142.xxx.147)

    술을 끊으세요.

  • 14. ..
    '10.7.15 5:45 AM (116.121.xxx.199)

    자존심을 두번 죽이신거네요
    망할넘 차라리 문자 답장을 말쥐 그런 싸가쥐 없는 말로 사람 상처만 더 줬네요
    쿨하게 잊어버리고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 15. 그남자는
    '10.7.15 7:16 AM (125.182.xxx.42)

    미저리 찍는줄 알았겠습니다.

    당장에 전화번호 지우세요. 한 사흘 ,석달 병자처럼 앓으면 좀 정신 차리지 않나요.
    제일 처음하는게 얼굴 삭제, 전화번호삭제. 아닌가요.

    왜 그렇게 미련이 철철 넘치세요?

  • 16. ..
    '10.7.15 8:13 AM (121.181.xxx.10)

    실수후에 돌아온 문자에는 답을 안하셨더라면 더 좋았을거 같네요..

  • 17. ..
    '10.7.15 8:27 AM (59.13.xxx.121)

    번호를 삭제하지 않고 왜 아직 그냥 두신건지?

  • 18. 지우개
    '10.7.15 8:47 AM (115.22.xxx.77)

    번호를 삭제해도
    머리속에 남아 있는걸 어쩌겠어요;;
    좋아하는 사람 번호는 아무리 단축다이어을 쓰고 한다하여도
    외워지지 않나요?

  • 19. 번호삭제
    '10.7.15 10:04 AM (221.140.xxx.217)

    안한 이유가 뭔지...
    실수를 핑계로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계속 그렇게 최악의 여자로 살고 싶으면, 핸펀에 고이 모셔두세요, 번호.

  • 20. 원글
    '10.7.15 10:26 AM (220.85.xxx.226)

    출근해서 82들어왔는데. 제 글이 TOP안에 있다니...순간놀랬습니다.
    언니들의 따뜻한 충고 잘 알아듣고,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윗글에두 지적하셨듯이, 지웠어요. 빨리.
    근데 제가 터치폰으로 바꾼후에 이런 실수를 참 많이 했다는거죠.
    정말 비참하다 못해,챙피,몹쓸놈의 노망인데..
    그래서 진짜 실수가 거짓말이 되어버린 이상황이..
    양치기 소녀가 된 기분이랄까..양치기두 이런유치한건 안할텐데..
    그...제발!!!!!!!느낌표 일곱번이..참 머리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네요.
    전화번호두 디따 어려운데...그게 왜 잊혀지지를 않는지...

    시간이 약인거 같아요..
    순수했었구나 하구 추억으로 씩~~웃는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힘내겠습니다!!!!

  • 21. 괜찬아요..
    '10.7.15 10:25 AM (203.237.xxx.76)

    ㅎㅎ
    실연이 다 그렇죠..
    둘중 누구 하나는 더 힘들고,,깊은 물에 빠진거랑 똑같아요..마구마구 내려가다,,
    바닥을 탁 치고 나오는거에요..바닥 쳤다고 생각하세요...물위로 올라오셔서,
    새로운 태양을 만나세요...그나마 빨리 차고올라오신거에요.
    술마시고, 변기 껴안고 울고,,세월 다 보내는 그런 실연도 많아요..
    잘 하셨어요..마침표 꽝꽝~~찍으신거에요.

  • 22. 안나
    '10.7.15 12:14 PM (121.148.xxx.111)

    실연이... 다 그러죠.22
    우선 마음 아프더라도 번호 먼저 삭제하는 게 좋을 듯 싶네요.
    지금 생각하면 무지 챙피하다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그것도 추억이 되는 겁니다.
    나중엔 좋은 추억만 기억하면 돠죠 뭐.
    힘내세요. 아가씨!!

  • 23. 음~
    '10.7.15 1:39 PM (118.223.xxx.63)

    번호 지우세요.
    그 딴넘한테 또 전화 걸리는게 인생 최대 실수입니다.

  • 24. 그정도 가지고...
    '10.7.15 1:54 PM (59.10.xxx.253)

    인생의 최대실수라뇨...어렸을적...(안 어리시다면...)젊을적...에 한번을 할수도 있는 실수죠...
    (실수니 없는게 더 낫겠지만 ....^^;;)
    시간 지나고 나면 ...정말 많이 지나고 나면...추억으로 기억할수 있을....있을지도 몰라요....
    정말 더 이뻐지고 훌륭해 지셔서...그런사람은 발에 붙은 때처럼 여기는 날이 오시길!

  • 25. 그남자는
    '10.7.15 2:25 PM (116.120.xxx.234)

    어장관리조차 안해주는군요 ㅋㅋㅋ
    뭐 어때요?? 그럴수도 있죠
    이사람이 날 선택안햇다고 원글님이 못만났다는인증도아니고
    이놈 아님 또 다른 남자가 있는거고
    내가 갑이었다 어느순간 을이되기도하고
    내게 굴욕을 준 그 남자는 또 어디선가 비슷한 굴욕중일수도 있는거고...
    누구나이유없이 매달리게 되는 사람이 한.번.은 있을수도 있죠
    하지만 반복되면 주사가 되니 앞으로 주의하세요 ~~~

  • 26. 음~~
    '10.7.15 3:14 PM (183.109.xxx.100)

    먐~~이해는 가지만,,,번호를 지우는게 좋겠네요....누구나 그런 실수는 한번쯤 합니다..힘내세요

  • 27. 아회평
    '10.7.15 3:28 PM (210.105.xxx.253)

    저두 더 어려서는 실연당해봤는데... 지금은 술 많이 마시면 주사생겨서 괴롭혀요

    정말 말끔한 방법 찾으세요...술을 끊고 싶어도 잘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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