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작성일 : 2010-07-13 23:42:25
891504
우리 애들 어릴땐 가끔 불러 밥해주고 가끔 반찬 갖다 주고 가는게 전부였던 친정엄마..
애들 맡기고 어디 간다던지 하는건 꿈도 못꿨고 친정가도 애들 치닥거리는 전부 내 몫이었다.
너무너무 힘들었다
지금 여동생은 친정집에 같이 산다 전세끼고 집을 사서 돈아끼느라 친정들어간거고 돈아끼러 친정 들어간 동생
아이 하나 있는거 힘들다고 어린이집 맡기고 가끔 4시에 데리러 오는것도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친구들 만나러
잘 다닌다..
이러면서도 친정엄마 내가 전화 안하고 친정 안온다고 뭐라 한다. 아니 도와주는 사람 따로 도움 받고 싶은
사람 따로다..
친정인지 시집인지 구분이 안간다...장녀는 외롭다..-.-
IP : 112.154.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닥토닥
'10.7.13 11:54 PM
(119.71.xxx.153)
힘든 마음이 느껴지네요^^
맞아요. 기대고 싶은 자식과 기댈 곳이 되어주고 싶은 자식이 따로라고 합디다...
근데 나이가 더 드니 기댈 곳을 찾는 부모가 그렇게 안쓰러울 수 없더군요.
2. 에효..
'10.7.14 1:20 AM
(112.158.xxx.16)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저도 애낳고 일주일간 친정엄마
저보다 계모임날짜만 더 손꼽아 기다리시던 분이세요.
지금도 여전하신데.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맘이 먼저 가는 자식때문에 그런것이니..나는 안그래야지... 꼭 결심하고요.... ^^
아들일로는 계고 뭐고간에 열일 제쳐두시는 분이랍니다.
원글님이 장녀라서 그런게 아니고요.
마음이 믿음직해서 별로 신경이 안쓰이는 (굳이 내 도움이 필요치 않은) 자식이 있고
마임이 믿음직하지도 못한데다 신경이 자꾸 쓰이는 관심이 가는 자식이 있나봐요..
(내 도움이 필요하고 관심까지도 필요한 애자(愛子))
마음속에 엄마에 향한 서늘한 마음만 드시겠지만..
그냥 엄마도 사람이니 저러시겠지. 라고 쿨하게 넘기셔요..
쿨하지못해미안해 라는 노래도 있던데..
원글님 글 올리신것도 결국 같은 처지의 동조심과 위로의말을 기대함일것 같아요..
힘내시고요..... ^^
원글님이 글 쓰신것만으로 저는 위로가 되네요. ^^
3. ^^
'10.7.14 8:54 AM
(221.159.xxx.96)
액기스 다 빼서 아들 큰딸 주고 당신 필요한것은 전부 나한테 바라시고..그래서...그래서...맘속에서 밀어 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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