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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부모님이랑 함께 삽니다.

휴가는... 조회수 : 2,547
작성일 : 2010-07-13 20:15:08
직장 생활까지 하면 새벽밥 해먹고 다닙니다.

그럼 휴가때만이라도 시부모님과 떨어져 보고 싶은게 인지상정 아닙니까?

일요일에도 아침에도  일어나 밥해야 하는데

정말 먹고 싶을때 먹고 한 번이라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근데 이 망할놈의  남편이란 작자가

산림청 자연휴양림에 나도 모르게 접수를 했다가  얼떨결에 당첨이란걸 됐나봅니다.

5인용이라 짐짓 모른체 누구랑 갈꺼냐니까 식구들이랑 간답니다.

시부모님이랑 식구가  5명입니다.

평상시엔 자기 부모님께 짜증도 잘내고  아파도 신경도 안쓰고 효자도 아니더만

이럴때만 효자인척 합니다.

휴가가 싫습니다.

아니 나만의 휴가를 떠나고 싶습니다.

정말 세번에 한 번 정도는 우리끼리 가봐도 되지 않겠습니까?
IP : 112.149.xxx.10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3 8:18 PM (220.117.xxx.178)

    옳소!!!!!

  • 2. !!
    '10.7.13 8:19 PM (220.117.xxx.178)

    시부모님이 잘해주던, 못해주던.. 잠시라도 해방되고 싶은마음. 그걸 왜 모르는건지.. 쩝

  • 3. 깍뚜기
    '10.7.13 8:19 PM (122.46.xxx.130)

    옳소 22222222

  • 4. .
    '10.7.13 8:20 PM (222.235.xxx.120)

    니들끼리 가라~ 나는 집에서 휴가 보낼란다~~~

  • 5. ,,,,
    '10.7.13 8:26 PM (112.151.xxx.37)

    시부모 아니라 친정부모라도 계속 같이 산다면
    종종은 따로 떨어져서 홀가분하게 있고 싶은데.....
    남편분이 참 배려가 없네요.ㅠㅠ...
    원글님 우째 사세요??? 아이쿠.

  • 6. 남편분과
    '10.7.13 8:22 PM (210.106.xxx.251)

    휴가를 맞추지 말고, 적어도 2년에 한 번씩은 혼자만의 휴가 다녀오시면 어떨지요?
    이번에 아예 담부터는 그렇게 하자고 한 번 말씀해보세요.

  • 7.
    '10.7.13 8:24 PM (112.152.xxx.240)

    같이가는거 싫다고 말하면 안되나요? 남편분이랑 이야기해서 휴가는 따로가겠다고하세요.
    맞벌이하시면서 아침은 왜 님이차리세요? 시모는 어디 많이 아프신가요?

  • 8. 몸이안좋다고
    '10.7.13 8:44 PM (125.178.xxx.192)

    혼자 쉬겠다고 하세요.
    이참에 원글님도 좀 쉬어야죠.
    정말 너무한다

  • 9. ..
    '10.7.13 8:56 PM (112.184.xxx.22)

    쉬고 싶다고 지금 말씀하시지 말구요.
    휴가날짜 이틀전에 드러누우세요.
    아파죽겠다고..나 빼놓고 다녀오시라고.

  • 10. 남편
    '10.7.13 8:56 PM (116.38.xxx.229)

    남편이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해줘야 말썽이 없는데..어째요..
    시식구들 딸리지 않은 온전한 휴가를 몇일만이라도 보내야겠다고 남편한테 말씀하시고
    남편이 시식구 설득하는 게 가장 나은 방법 같아 보여요.
    매번 휴가철때마다 마음고생할 수는 없쟎아요.
    아예 지금 그렇게 못을 박으시는 것이 앞으로도 덜 피곤해지실 것 같은데..

  • 11. 힘드시겠어요.
    '10.7.13 8:59 PM (175.117.xxx.246)

    남편분이 센스가 없네요.

  • 12. ^^
    '10.7.13 9:02 PM (118.46.xxx.188)

    가끔은 시부모님이 배려해주시면 좋으련만.

  • 13. ..
    '10.7.13 9:35 PM (118.221.xxx.158)

    원글님도 온전히 혼자만의 휴가가 필요하다고 남편분에게 말씀 드리세요,
    실컷 자보고, 밥안하고 사먹고, 휴식하는 그런 휴가요,,,,
    어떻게 살아요 숨막혀서,,,,

  • 14. ..
    '10.7.13 9:49 PM (121.150.xxx.212)

    1.휴가 임박해서 회사 사정 때문에 휴가 일정이 바뀌었다고 하시던가
    2. 일이 바빠 휴가가 취소되었다고 하시던가
    3. 다른 직원분과 일정을 바꾸시던가 하셔서
    원글님 제외한 가족분들은 휴양림 가게 하시고
    원글님은 홀가분하게 혼자서 휴가 가세요.

    저 아직 미혼이지만
    친부모라도 그렇게는 같이 못삽니다.

    원글님 대단하세요.

  • 15. 숨막..
    '10.7.13 10:31 PM (58.120.xxx.155)

    숨막혀요..같이사는것도 숨막히실텐데..
    웬 휴가까지...진짜 징그럽네여..ㅠ
    5인이나 7인이나 크게 차이 안나니까
    이참에 친정부모님도 모시고 가자고 해보세요 어찌나오나..ㅡㅡ;;

  • 16. ..
    '10.7.13 11:09 PM (110.14.xxx.110)

    부모님 모시고 살면 중간에서 남편이 잘해야 해요
    수시로 눈치봐서 따로 외출도 하고 여행도 하고 숨쉴틈을 줘야죠

  • 17. ..
    '10.7.13 11:09 PM (110.14.xxx.110)

    정 안되면 전날쯤 찬물로 목욕이라도 하고 감기로 누우세요

  • 18. 123
    '10.7.13 11:16 PM (123.213.xxx.104)

    식구들 보내시고 집에서 쉬세요.. 그렇게라도 혼자만의 시간 보내세요.
    원글님 남편분 정말 넘하시다.

  • 19. .
    '10.7.14 9:41 AM (211.208.xxx.73)

    저도 똑같은 남자랑 살기때문에
    이런 글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쪼그라들어요.
    호흡곤란 와요..이게 홧병인가요?

    15년 넘게 아무리 말해도 남편 못알아먹어요.
    내남편, 님남편 같이 두드려 패주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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