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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윗집때문에 열받았어요

아파트 에티켓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09-08-15 12:20:14
어제저녁에 이불빨아서 널어놓고 아침일찍 햇볕이 좋아서 도마 em으로 깨끗이 닦아서 베란다 창밖에 올려두었어요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윗집에서 베란다 창틀청소를하는지...
구정물이 줄줄줄 흐르면서... 도마위에 떨어지면서 안으로 다 튀어서 이불까지 젖고...에궁...
짜증나서 창문으로 올려다보니 바로 위에윗집이 범인이더군요
지난번에도 그러길래 경비아저씨보고 주의좀 주라고 했는데...또!또!또! ㅠㅠ
경비실에 인터폰하니 아저씨가 없는지 안받더라구요
세수도 안한 몰골로 경비실에 내려가보니 아저씨는 보이지 않고... 그집으로 갔습니다

벨을 누르니 젊은 아기엄마...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니...
맛벌이 부부라 한달에 한번씩  베란다 대청소를 하는데...창틀 물청소도 같이 했다고... 아래층이 튀는지 몰랐다네요... (어이없고 이해가 안돼지만...)
경비아저씨께 아무소리 못들었냐고하니 못들었다네요(이아저씨 싫은소리 하기싫어서 안했나봐요 ㅠㅠ)
비오는날 베란다 창틀을 닦던지...걸레로 닦으라고... 아파트 살면서 지켜야할  에티켓이라고 주의만 주고 왔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혹시라도 아파트 사시면서 이분처럼 모르고 창틀 물청소하는분들 있을까봐 이글 씁니다
베란다 창틀청소는 꼭 비오는날 하세요~~~
내집 깨끗하자고 아래층에 피해좀 주지맙시다!!!
IP : 115.139.xxx.24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흰
    '09.8.15 12:27 PM (110.13.xxx.249)

    아침에 락스냄새 때문에 눈과 코가 따갑고 메스꺼워 일어났네요. 휴일이라 여유부리고 있는데 8시경에 위 어느집에서인지 락스원액을 베란다 우수관에 부었는지 어찌나 냄새가 지독하던지... 아마 저희라인이 다 경험했을것 같네요.

  • 2. 아파트 에티켓
    '09.8.15 12:30 PM (115.139.xxx.242)

    내가 주의를 안줬으면 매번 창틀 물청소할거 잖아요
    나도 열받는게 다 마른 이불 다시 빨고 있어요
    그리고 한여름에 문다 열어놓고 있는데 11층에서 베란다 창틀 물청소하는것은 봐주고말고 할일이 아니지요
    나머지 10층은 어떡하라구요...ㅠㅠ

  • 3. 상식
    '09.8.15 12:34 PM (110.13.xxx.249)

    아닌가요? 맑은날 청소할려면 창틀 걸레로 닦아야지요 어떻게 햇빛 창창한날 구정물을 흘려보내나요 아래 창문엔 얼룩지고 난리날텐데.... 주의주고 온 원글님한테 봐 주라니... 어떻게 더. 몰랐던걸 알려 주었으니 담부턴 안그러겠지 하고 위안하세요

  • 4. ...
    '09.8.15 12:37 PM (222.110.xxx.21)

    아무리 맞벌이라해도, 주말에도 비오잖아요.
    오늘같이 날씨 맑고 더운 날, 밑엣 집들 창문 다 열어놨을테고,
    내가 위에서 물 뿌리면, 밑엣 집들 젖는 거... 당연히 떠오르지 않나요?
    상식으로 알고 있지 못했다 해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되는 일인데... 싶네요.
    아무튼, 말씀 잘하셨어요. 참고만 계셨으면 계속 몰랐을 테니깐요.

  • 5. 올 여름
    '09.8.15 12:39 PM (110.13.xxx.249)

    주말에 엄청 비 많이 왔습니다. 중부지방에^^ 맛벌이 여러분 모든걸 맛벌이로 커버할려고 하지 맙시다.

  • 6. 근데전
    '09.8.15 12:41 PM (121.161.xxx.119)

    비가 억세게 오는 날에 베란다청소를 했는데
    밑에 어느 층에 아저씨가 소릴 지르고 난리더라구요.
    비오는 날에도 문 열려 있으면 땟국물이 튕겨 들어가나봐요.
    지금은 그냥 창문은 바깥쪽은 포기, 창틀만 걸레로 닦아요.
    자주 하지도 않지만..ㅎㅎ

  • 7. 맨첨 댓글단 사람.
    '09.8.15 12:42 PM (218.234.xxx.229)

    원글님 잘못했다는것 아니니 오해마시고
    마음 푸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윗층분을 82로 인도하는 방법이 최고란 생각했습니다~

  • 8. 이해할 일이
    '09.8.15 12:46 PM (222.255.xxx.29)

    따로 있지 이불이며 살균하던 도마가 구정물에 젖었다는데요. 맞벌이야 그집 사정이지요. 남 위해서 맞벌이 하는것 아니잖아요.
    얼마나 생각이 없으면 위에서 뿌린물이 밑에 집에 피해가 간다는걸 모를수도 있단 말인가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 요즘 너무 많아요.

  • 9. ..
    '09.8.15 1:06 PM (61.78.xxx.156)

    아이고...
    이건 맞벌이건 아니건간에
    이해해줄 수 없는 문제예요..
    화창한 날이면 걸레로 여러번 닦아줘야죠..
    그 구정물이 보통 구정물이 아닌데...
    그 아랫집들은 전부다 피해보는거잖아요..

  • 10. 어익후
    '09.8.15 1:09 PM (211.215.xxx.169)

    혹시 마포구의 S아파트 아니세요? 저희도 똑같은 일을 당해서요..

  • 11. 맞벌이
    '09.8.15 1:10 PM (122.128.xxx.196)

    누가 맞벌이 하라고 했나요??
    암만 시간이 없어도 지킬것 지켜가면서 해야지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서 해야쥐 ~이

  • 12. 어익후
    '09.8.15 1:11 PM (211.215.xxx.169)

    저도 맞벌이지만 맞벌이는 주말 밖에 청소할 시간이 없으니 봐주라구요? 헉
    아니 도대체 주말에 청소하면서 개념없게 베란다 샷시문 열어넣고 청소해야 된답니까?
    지네 베란다 깨끗이 하자고 아랫집 베란다로 드러운 물이 들어오건말건 상관없다구요?
    참 어이 상실이네요

  • 13. 어익후
    '09.8.15 1:12 PM (211.215.xxx.169)

    오늘 같이 더운 날 문 활짝 열어놓고 있다가 아주 기분 더러웠네요..
    베란다에 청소한 물 다 들어오고 그 문 닫으러 갔다가 제 몸에 물도 튀구요
    그 따위로 살 거면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던가

  • 14. 미쳤군
    '09.8.15 1:32 PM (124.54.xxx.18)

    사실 비 오는 날에도 베란다 물청소 하는 거 짜증나요.
    구정물 다 우리집으로..우린 1층인데 열받아요.그래도 비 오는 날 하는 사람은 양반이죠.
    우리 윗층은 일주일에 한번은 하는데 할때마다 땟물 자국에 빨래말린다고 문이라도
    열어놓으면 안으로 구정물 튀어서 빨래도 더러워지고 빡 돌아요.
    베란다 밖에 뭐 내놨음 더 화났을 꺼예요.
    맞벌이건 뭐건, 아랫층을 배려해서 더러워도 물청소 안 하고 닦기만 하는 사람 많습니다.
    개념 상실이네요.

    이글 보는 우리 201호 아줌마,
    당신도 쫌!

  • 15. 윗집
    '09.8.15 1:37 PM (124.111.xxx.196)

    저희 윗집은 꼭 비개인 후에 청소합니다.
    비 그쳤다고 창문 다 열어놓고 환기시키고 있으면 구정물이 튀어들어옵니다.
    대체 무슨 심보인지... ㅡ.ㅡ''

  • 16. 제발
    '09.8.15 1:50 PM (219.254.xxx.2)

    그렇게 청소한다고 베란다유리가 깨끗할지....

    창틀만 맑으니 흐리나 비오나 닦아내면 되지..왜 물로 청소할려고 하는지?
    비가 그토록 쏟아부어도 유리가 그대로인거 보면 모르는지...

    저희 무식한 윗집이 그토록 청소해는데...
    한살이라도 젊은 제가 그렇게나 부지런하게 보이는지 우리아랫집에서 저더러 ㅈㄹ합니다.
    아니라고 해도...그럼 누가있냐고...
    기가 차서 큰소리안내고 직접확인한거 아니라면 아니라는 사람앞에서 씌우지말라고 했는데..
    말은 잘해~라고 하더군요.
    전 윗집.아랫집 82쿡가입 좀 해라고 하고싶어요.
    제가 쓴 댓글이나 글 좀 보라고...

  • 17. ..
    '09.8.15 1:50 PM (211.179.xxx.41)

    와.. 몰랐다는게 말이 되나요? 창틀청소하면 당근 아랫집으로 물이 튄다는걸..
    말도 안돼!

    저도.. 며칠전 담배피우시는 윗집 언냐들과 한바탕했네요.
    마구버린 담배 꽁초로 저희 차가 녹아내려서..

  • 18. ..
    '09.8.15 3:02 PM (121.168.xxx.178)

    창틀은 물걸래고 하면 되죠

    엄청 깨끗하신가봐요

    지난번에 두층아래 아줌마가 오시더니 물청소 했냐고 하며 집안까지 들어와 확인하시더군요- 물론 전 아니고요

    그러더니 우리 아래층 같은데 문을 안열어줘서 우리집까지 와 봤다고요 ㅋㅋ

    제발 다른사람도 생각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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