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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담배 피면 매국노 취급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랬었는데,
요즘은 젊은사람들은 거의가 말보로, 아님 던힐이네요.
식당이나 카페에서 탁자에 올려놓은 담배가 죄다 외제담배더라구요.
예전엔 외제담배피는 사람보면 머리가 비었거나 생각이 없어보였는데..ㅎㅎ
요즘은 워낙 정말 대중화(?)되었는지
어찌 국산담배 보기가 더 어려워요..
친정가면 울 아빠 재털이에서나 볼까...
저 역시 익숙해졌는지... 그냥 그려려니.....ㅠㅠ
1. ...
'10.7.13 11:46 AM (221.139.xxx.249)저 고3때...
반에 유독 좀... 삐뚤게 나가던 친구가 있었어요..
밤에 야자 시간에 이 친구는 울 담임이 집에 간줄 알고 마실 나갔다가...
또 울 담임은....
집에서 저녁만 먹고 다시 애들 보러 오신거지요....
그리곤 레이다를 켜니..역시나 이 친구가 마실 나갔다라는걸 아시곤....
바로 가방을 뒤적 뒤적...
근데 거기서 담배가 말보로가 나왔네요....
그리곤 이 친구 마실 갔다 돌아 오면 교무실로 보내라고 반장한테 이야기 했고...
이 친구도 마실 갔다가 왔다가 교무실로. 직행...
담임한테 엄청나게 맞았다고...(저희때는 체벌이.. 있었다는...)
그리곤 마지막에 머리꼭지에 피도 안 마른것이 어디서 외제 담배피냐고 더 맞았다고...
그 친구가 이야기 하는거 들었네요...하하하2. ...
'10.7.13 11:49 AM (111.103.xxx.62)저 대학때만해도 디스가 제일 잘나갔었는데 몇년전에 편의점 알바할때 보니 외국담배 잘 나가더군요. 세월이 많이 변했나..
3. ^6
'10.7.13 11:53 AM (122.35.xxx.55)집에서 술을 담그면 구속당하던 시절이 있습니다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단속대상이구요
남자가 장발이면 머리를 잘렸지요
세상은 변합니다4. 옛날 일이
'10.7.13 11:57 AM (115.21.xxx.76)떠오르네요. 20년도 더 지난 이야기..
아는 언니의 친언니가 미국인이랑 결혼을 했었는데 그 때 한창 외제담배에 대해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분위기가 있었었지요. 언론에서도 말이 많았었고..
하루는 버스에서 그 언니랑 둘이 서서 가는 중이었어요.
마침 라디오에서 외제담배 얘기가 나오길래 그 언니에게
"언니, 언니 형부는 미국담배 피우겠네?" 그랬더니
"응, 당연하지~" 라고 대답했었고 계속 얘기를 하고 있었죠.
갑자기 느낌이 이상해서 옆을 쳐다보니 앉아계신 할아버지 한 분이 무섭게 저희 둘을 노려보고 계시더라구요.
버스에 내릴 때까지 엄청 불편하게 있다 내린 기억이 있습니다.^^5. 근데
'10.7.13 1:13 PM (113.60.xxx.182)울나라 말보로랑 유럽 말보로(미국은 안가봐서 모르지만..) 담배맛이 아주 틀려요..외쿡사람 말로는 울나라에서 나오는 말보로 그닥 좋은 성분 안들었다고 하네요..(담배가 다 안좋은 성분이지만..특히 더 안좋은 거...)
6. 한국 담배 인삼공사
'10.7.13 1:17 PM (125.182.xxx.42)이제는 민간 기업이니까 머....
그 외제 담배 한가치. 한갑을 만들기 위해서 들어가는 재료가 전세계를 한바퀴 돌아서 각 나라에서 가져온다는걸 알면,,,,과연 이게 외제는 외젠데 어느나라것인지 헷갈립니다.
단, 우리나라에서 만들기는 합니다만, 인건비 빼고는 한국에서 번 돈은 싸그리 외국으로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