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식구가 아파트 20평형에 사는거 어떨까요??

아파트 조회수 : 2,529
작성일 : 2010-07-13 06:27:30
혹시 4식구 이상이신데 20평 방 두개짜리 아파트 사시는 분 경험있으신가 해서요
까딱하면 시어머니까지 5식구가 20평 방 두개 아파트에 살지도 모르는데...
애들은 초등 3,4학년..
전세금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중이거든요..
자신이 없는데 방자체가 두 개라 거실은 그럼 애들 방이 되는 거겠구..

혹시 이렇게 계시는 분 어떠세요??
IP : 222.149.xxx.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3 6:43 AM (119.64.xxx.168)

    뭐 남 얘기 들어보나마나 아닐까요?
    각자 사는 형편이 다른데요.
    20평이라면 물건 정리 요령껏 깔끔하게 하고 그 때 그 때 치우고 하면....

    공부하는 아이들이니까 아이들이 방 하나 쓰고
    어머님이 거실에서 주무시면 안 될라나요;;;

    집 없는 사람도 많은데 20평 집이라도 자기 집에서 살 수 있음에
    다행입니다.

  • 2. 대체로
    '10.7.13 7:15 AM (119.192.xxx.155)

    큰 집에서 살다가
    고 3 아들넘 학교 땜에 학교앞 24평으로 옮겼어요.
    첨엔 애들만 있을 줄 알았는데 어찌하다 네식구 모두가 방 두개에서 일년째...
    아들넘 대학 들어갈때까지 이러구 살 거 같아요.
    딸은 방이 없어서 안방에서 같이 자고요.
    무지하게 좁은데....재밌게 여기며 살고 있답니다.
    다 큰 딸과 한방에서 불끄고 누워 이얘기 저얘기...친구 얘기 학교 얘기
    아빠치고 딸의 사생활을 이정도로 꿰고 있는 사람도 없을 듯...ㅎㅎ

  • 3. ..
    '10.7.13 7:19 AM (211.205.xxx.165)

    저 아는 동생 하나가 어찌어찌해서 20평대에서 시부모님 모시고 산적있었네요.
    보니 방하나는 부부랑 작은아이(딸) 같이, 안방은 시모모님과 큰아이(아들) 같이 살더군요.
    미혼 삼촌은 거실에서 자구요. 애들 짐(책, 가방, 장난감등)은 다 거실에 있더라구요. 하도 좁으니 거실 한쪽에 책상놓고 책놓고 거실이 꽉찼데요. 그래두 꼼꼼하게 잘 정리해서 그런지 그런데로 살만해 보이긴했습니다. 그동생 지금은 49평에 살아요. 잘됬죠.

  • 4. ...
    '10.7.13 7:47 AM (221.164.xxx.151)

    헉 윗님 아는 분 참 대단하네요
    시부모 삼촌까지 좁은집에서...결국은 복받으셨지만요
    저희시엄니 혼자사시는데도 남의 눈 신경쓰여
    24평이상이어야 된다해서 화끈하게 31평 얻어드렸더니
    중앙난방식 관리비에 놀래 지금은 20평대에 살고계세요
    친구들 12평에 혼자사시는 분들 많은데 17평에 가랬더니
    눈물이 그렁그렁...
    암튼 20평에 시엄니모시고 다섯식구라니 제가 고개숙여지네요

  • 5. !!
    '10.7.13 8:14 AM (114.205.xxx.244)

    맘편하게 사신다면 집평수문제는 아무것도 아니죠.

  • 6. 저희집이요
    '10.7.13 8:19 AM (211.63.xxx.199)

    둘째가 아직 어려서(6살) 둘째방이 없네요. 23평 방2개 거실, 부엌, 화장실 구조예요.
    저흰 거실에 소파를 없애고 한쪽벽을 책장으로 사용해요. 책장 젤 아랫칸은 문을 달아서 자질구래한 살림살이 수납하구요.
    큰 아이(11살)방이 2.4평짜리인데 일룸가구 알투스 시리즈중 젤 작은 싸이즈의 책상과 책꽂이 그리고 4단 서랍장 놓구, 중층침대도 놔줬어요. 방이 거의 꽉 차죠.
    중층침대 아래칸엔 장난감박스와 책가방 수납하구요. 아이방엔 붙박이장이 있어서 아이 옷가지와 자질구래한 살림 수납하기에 부족하진 않아요.
    안방엔 10자 장농과 화장대, 피아노가 들어가구요. 어른옷 수납하기 부족해서 옷박스 이용해서 베란다에 수납합니다.
    부엌엔 2인용식탁과 냉장고..까스렌지 밑에 8인용 식기 세척기 넣었구요.
    거실에 소파가 없고 부엌과 거실이 일자구조라 뻥 뚫려서 답답해보이지 않아서인지 다들 23평치고 넓어 보인다고 하는편입니다.
    둘째 크면 안방을 큰아이에게 주려고요. 피아노와 화장대 없애고 책상과 침대 놔주고 울 부부는 거실에서 자야할거 같아요.
    대신 거실과 부엌 경계선에 자바라문을 달아서 밤엔 닫고 낮엔 열어놓구 하려구요.
    울 부부의 공간이 없어지지만 남편은 지금도 안방에서 안자고 거실에서 자는 사람이고, 전 아이들방에서 아이들과 함께 자는편이라 굳이 부부침실이 필요치가 않는 편이네요.
    저희동네에도 23,25평에 네식구 사는집 꽤 많아요..거실과 부엌사이에 원래 유리문이 달린 구조라 거실을 방으로 쓰는편이구요.
    좀 더 넓은집에 살고 싶지만 형편이 안되니 그냥 이정도도 내집이니 만족하며 삽니다.
    쓸데없는 살림 쌓아두지 않고 바지런히 버리고 정리하면서 사시면 20평대라도 아주 답답하진 않을겁니다.

  • 7.
    '10.7.13 8:18 AM (121.151.xxx.154)

    저희집은 24평인데
    방세개에 거실 주방있는구조이고
    앞동이 24평인데
    방두개에 거실에 문달린 구조입니다ㅣ
    이집방들과 거실이 저희집보다 크긴합니다

    저희는 10년전부터 딸아이하나 아들아이하나 그렇게 있었서
    방3을 구했지요
    지금 아이들이 고등학생이라서 그런지 그리 좁은지 모르고 잘살고있구요
    이집에서 계속살겁니다

    시어머니까지 오신다면
    저라면 24평이라도 방세개짜리 구해보세요
    그런 구조들 많습니다

  • 8. 오빠
    '10.7.13 8:29 AM (121.165.xxx.171) - 삭제된댓글

    저희 오빠가, 조카 학교때문에 복도식 25평 방 두개에 아들 , 딸 네식구가 살아요.
    짐을 친정에 다 옮겨놓고 이사를 갔는데,
    1년 살아 낸 새언니 왈, 냄비 두개, 프라이팬 하나, 접시 열장으로도 다 된다는걸 깨달았고,
    빨래를 매일 하면 수건 스무장도 넉넉하다고 하더군요.
    부지런해졌대요. 안치우면 너무 좁아보여서 자꾸 치우게 된다고...^^
    저희 새언니는, 애들 대학갈때까지는 집순이 할거라고 선언한 사람이라 집에서만 살아요.

  • 9. 그게
    '10.7.13 8:29 AM (211.200.xxx.48)

    집 평수는 형편따라 가는거지만.. 저라면 좀더 넓은 집을 알아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이사를 여러번 다니며 살아보니 집 평수와 삶의 질과는 상당한 상관 관계가 있더군요.
    현재 살고 있는 집이 20평 내외라면 크게 불편한 거 못 느끼며 사시겠지만
    지금 살고 있는 집보다 좁은 곳으로 이사하는 거는 정말 비추입니다.
    아이들도 점점 커가고 부부도 부부만의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참고로 집과 자동차는 줄여 가는 게 절대 아니랍니다.

  • 10. 처음에는
    '10.7.13 9:15 AM (211.230.xxx.189)

    적응이 안되도 또 시간이 가면 그안에서 잘 살아져요.
    저희도 몇년사이 열평이상의 차이가 나는 집을 고루 살아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넓은 집에서 좁은 집으로 가게되면 짐 풀어놓으면 한숨 나오죠.
    방3개짜리 24평이 제가 보기에도 가장 무난해보여요.
    제가 지금 사는 집은 싱크대가 어찌나 좁은지 그릇 하나 나오는대로 씻어 바로 넣고
    무지 부지런떨며 살지요. 큰그릇은 죄다 창고로 보내고요.
    매일 청소하기에는 25평정도까지가 사실 딱 좋긴 해요.

  • 11. 저도
    '10.7.13 9:32 AM (112.148.xxx.2)

    다 살기 나름이겠지만 큰집에서 작은집으로 줄이는건 정말 불편할거 같아요..뭐 살다보면 적응된다하지만 그 적응까지 스트레스가 장난아니거든요..더구나 시부모님까지....

  • 12. 원글
    '10.7.13 9:45 AM (222.149.xxx.33)

    윗님들 모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귀한 말씀들이네요
    저흰 30평대만 살았고 제가 허리가 좀 안좋아서
    무지 게으르게 살아왔거든요.. 그래서 20평대 심지어 시어머니까지
    한번 생각을 하고 또해도 도무지 답이 안나왔어요..
    지금 알아보는 집은 다행히 24평에 방 조그만거 3개짜리가 있는거 같은데
    저희 전세금으로 빠듯하게 채울수는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방 2개짜리면 딱 그 돈에 좋은 정도라서 그냥 2개짜리로 가야지.. 이러다
    말다.. 계속 고민중이었거든요
    참 힘드네요 가족 끌고 집을 구한다는게..
    그래도 많은 조언 큰 힘이 되었습니다.

  • 13.
    '10.7.13 10:02 AM (121.151.xxx.154)

    애들하고만있다면 두개짜리도 괜찮아요
    하지만 시엄니까지있다면 조금 어렵더라도 세개짜리로가세요
    아무리 작은방이라도 문닫고 님만의 공간 필요하잖아요
    방두개짜리라면 오픈된 상태에서 살아야하는데
    그게 힘들수도있다는것이지요
    어려워도 방세개짜리로 알아보세요
    너무속상해하지마세요
    24평에서 평생 산 사람도 있답니다 ㅜ

  • 14. 3남매
    '10.7.13 10:30 AM (119.212.xxx.49)

    제가아는집은요..24평에 시어머니,3남매,부부..6명이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830 나풀나풀 쉬폰 원피스좀 봐주세요,,,, 4 샤랄라,,,.. 2010/07/13 939
559829 사춘기때 읽은 책중 인생관이나 인생을 변화 시킨책도 좀 펼쳐봐 주셔요 ^^ 3 추천 2010/07/13 730
559828 4식구가 아파트 20평형에 사는거 어떨까요?? 14 아파트 2010/07/13 2,529
559827 한국으로 송금하기 미국 2010/07/13 290
559826 시어머니와 남편--- 글 내립니다. 63 인내의 한계.. 2010/07/13 9,302
559825 성남시, 판교특별회계 전입금 '지급유예' 선언 3 세우실 2010/07/13 401
559824 홍보 노출에 대한 보도 좀 자제했으면.. 주부 2010/07/13 468
559823 미국으로 감기약을 EMS로 보낼수 있나요? 11 EMS 2010/07/13 3,199
559822 초등3년 딸내미가 혼자 캐나다엘 갑니다.. 6 비행기준비물.. 2010/07/13 1,290
559821 "코미트리스"라고 들어보신적 있으세요? 걱정 2010/07/13 389
559820 신혼여행 파리 어떨지? 조언 부탁드려요. 16 글쎄글쎄 2010/07/13 1,408
559819 기분좋아요 3 이럴때 2010/07/13 432
559818 컴퓨터 한국에서 사용가능한가요? 4 애플 2010/07/13 440
559817 꼬맹이들 싸움..진실은무엇이며 전 누구편을 들어야... 13 못난엄마 2010/07/13 1,185
559816 우무묵이요. 칼로 썰기 쉽나요? 도토리묵이나 메밀묵처럼요. 3 초짜주부 2010/07/13 407
559815 어린이 적립식 펀드 소개부탁드려요 3 아기사자 2010/07/13 1,180
559814 건포도 식빵~ 1 빵이좋아 2010/07/13 400
559813 4대강 공사 현장 석면 함유 석재 다량 사용 상드기 물장.. 2010/07/13 281
559812 코스트코 물놀이 용품 들어갔나요?? 1 궁금 2010/07/13 901
559811 아파트 베란다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데.. 누군지 알겠는데.. 12 옆... 2010/07/13 1,788
559810 나쁜남자 재미 있나요? 7 드라마 2010/07/13 1,400
559809 돌연변이 눈팅족 인사드립니다 6 아마도 그건.. 2010/07/13 440
559808 MCM 머그컵 받아가세요~ (환경운동이라네요) 9 Organi.. 2010/07/13 3,189
559807 스뎅 냄비 얼룩 제거 어떻게 하나요? 4 휘슬러 2010/07/13 1,418
559806 한 번 걸레냄새 난 빨래...계속 그런가요? 4 .... 2010/07/13 1,125
559805 어디에 살고 싶으세요? 67 2010/07/13 5,058
559804 82님들 사춘기때 감동 받았던 책...펼쳐봐여^^ 58 사춘기 기억.. 2010/07/13 2,285
559803 아 맥주 한잔 함 좋겠어요 다여트 2010/07/13 313
559802 믿었던 것에 대한 배신감은 어떻게 이겨내시는지 8 ㅇㅇ 2010/07/13 1,326
559801 침구 60수나 샤틴 부드럽고 좋나요? 5 동진침장 2010/07/13 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