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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 아줌마가 신고하래요

헐.... 조회수 : 2,139
작성일 : 2010-07-12 13:14:32
윗층에서 이불터는걸 5~6년을 참고 살다가 오늘 아침 빨래널고 있는데 먼지가 우리집으로 다 들어오는걸보니 도

저히 참지 못하겠길래 윗층 올라가서 이불을 베란다 끝쪽 유리창에서 터시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자긴 그쪽 유리

창은 안열린다며 자기두 윗층에서 털어도 참고 삼다며 저보고 자기 이불 털때 문을 닫으래요

그래서 언제털줄 알고 닫으냐 했더니 저보고 이불 안털고 사느냐고

안턴다했더니 자긴 안털고는 못산다며 못참겠으면 신고하래요...

그리고 자긴 계속 이대로 할꺼래요...나이도 있는 아줌마가 그러는게 너무 유치하고 황당해서

웃음만 나오더라구요...그리고 저두 네...그냥 그대로 사세요..하고 내려왔어요

그러면서 자긴 다 참고 사는데 저보고 자주 올라온다며 소리 지르길래...

곰곰히 생각해보니 7년동안 4번올라갔어요

자게에서 글읽으면 경비아저씨의 애환..고충 뭐 이런글들읽고 경비 아저씨가 무슨 죄인가싶어 직접가서 얘기했거

든요...최대한 부탁조도 웃으며...

그런데 아랫층은 매트도 안깔고고 밤11시에 뛰는 런닝머신소리도 참고 살아야하나요?

밤중에 온집안이 울리도록 크게 틀어놓는 음악소리도 참고 살아야하나요?

윗층 가족들이 어디있는지 다 알정도로 울리는 발소리도 감당해야하나요?

남의집 방충망까지 쳐대며 털고 이불말리느라 길게 늘어뜨려 남의집 거실에 움직이는 그늘까지 만들어지는걸

참아야하나요?

살다살다 이보다 더한일도 있겠지만

다짜고짜 소리지르며 이렇게 달려드는 경우는 처음이라 맘이 안좋아요.

정말 아랫층 사는 사람은 죄인인가봐요...
IP : 125.177.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흐
    '10.7.12 1:21 PM (121.134.xxx.250)

    무개념인 윗집들은요..자기네가 발생시키는 소음에 시달릴 사람 생각은
    못 하고 자기네 집에 한번이상 올라오거나 인터폰 하는 걸보고
    자기네 괴롭히는 걸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아래집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며 인터폰 전선까지 꺼놓은 우리 윗집 사이코 남자도
    있답니다....저희 곧 이사가요, 야호!!

  • 2. 일단은
    '10.7.12 1:19 PM (121.125.xxx.74)

    그런 얘기할 때도 사실 '잘' 말해야 돼요.
    보통 말하면 싸움 밖에 안되거든요. 서로 잘했다 그러기 때문에.
    그리고 보통으로 말하면 윗집 처럼 그렇게 나오는 사람이 대부분이고요.

    그래서 정말 '잘' 말해야 됩니다. 뭐 아랫집이 뭔죄냐? 이렇게 말할수도 있지만,,
    실제로 말을 해보면 잘 해야 된다는거 진짜 실감하고요.

    일단은,,,,그래도 다음부터는 아무래도 덜 털것 같고요.
    관리실에도 얘기해 보세요. 먼지가 우리집으로 다 들어오는데, 아파트는 이불 못털게 하는것 아니냐...공고라도 붙여달라고 하고 안내방송(이건 또 소음이지요...)이라도 해 달라고(성의라도 보이라는 거지요) 해보세요.

  • 3.
    '10.7.12 2:19 PM (211.111.xxx.72)

    신고해봤자 소용없어요..저도 경찰에 신고해봤는데...경찰말이.아파트 지은 건설사 상대로 고소하라고 하더군요...
    이사뿐이 길이 없어요...항의해봤자 윗집 아줌마 행태를 보니 앙심품고 더 이불털던지..쿵쿵거리던지 할겁니다.

  • 4. 으이구
    '10.7.12 2:45 PM (121.130.xxx.105)

    그 윗집이랑 잘 사귀어서 그 아줌씨 이불털때 위에서 같이 털어줬음싶네요 휴~

  • 5. 우리
    '10.7.12 2:54 PM (203.238.xxx.92)

    윗집 아닌가 했어요. 읽다가
    저희도 참다참다 두번 얘기했더니 두번째 버럭질이더군요.
    남의 사생활 참견이라나요?
    남이야 러닝머신을 뛰건 애가 축구를 하건 무슨 참견이냐고.
    그럴려면 단독에 살지 왜 아파트 사냐고 난리를 피워서 그후로는 그 여자 보면 같이 엘리베이터도 안탑니다. 몇 달 속 끓이다가 참고 삽니다.
    겨울엔 추워서, 여름엔 더워서 애들이 실내서 축구한다네요. 에효

  • 6. 원글님
    '10.7.12 3:59 PM (180.64.xxx.147)

    그 집 이불터는 그 곳에 고추장과 된장을 좀 발라두세요.
    이불털다 홀랑 묻으라고.
    별 무식한....

  • 7. 칙칙이
    '10.7.12 7:11 PM (121.190.xxx.18)

    윗집에서 어찌나 이불 털어대어서 3년 참다가
    파리 잡으려고 들고 있던 칙칙이 이불에다 댑다
    뿌려주었더니 그담날부터 조심하더랍니다.
    뿌리는 순간 3년 먹은 스트레스가 만땅 풀리더랍니다.

  • 8. 전 이불 안터는데
    '10.7.13 1:55 PM (58.140.xxx.194)

    저희 라인에서 이불 터는 걸로 싸운 윗집, 아랫집 사람들 알구
    제 주위에 싸움은 안났지만 이불 터는 걸 별로 민폐라고 생각지 않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여기 82에서 쌈나는 얘기 해주면 다들 시큰둥해서 별로 생각 안해봤다고....
    아직 그일로 뭐라고 불만을 제기하는 분들이 아직은 많지 않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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