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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두신 맘님들! 애들 요즘 잘 견뎌나가고있으신지요..

벌써반년 조회수 : 837
작성일 : 2010-07-12 12:17:38
벌써 반이 훌쩍 지나버리고..
계절은 점점 힘들고..
다들 잘 견디며 잘해내고 있으신지요?
6월모의고사에서 원하는만큼 다들 성적냈는지..
에효......ㅠㅠ
타들어가는 맘입니다.
IP : 59.28.xxx.1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 타는 맘
    '10.7.12 12:28 PM (122.32.xxx.71)

    어제 울며 그러네요, 잘할 자신 없다고요.
    수학이 절대 안 올라 아무리 해도 안 될거 같다고 우는데..아아 정말..억장이 무너져요.
    어찌 추스려야 할지..

  • 2. 힘내요
    '10.7.12 12:36 PM (121.55.xxx.97)

    제아이는 재수생은 아니고 고 3입니다.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아이고 실제로 성실하고 열심히 합니다만 등급올리기가 쉽지않네요.
    주말에 와서 하는말이 자긴 공부하는거 자체는 하나도 힘들지 않다네요.그런데 등급이 오르지않으니 그게 좀 힘들고 그리고 자기인생걱정은 그다지 안하는데 주변사람들 부모를 비롯해서 자기한테 기대를 걸고있는사람들 즉 이모들 학교선배나 후배 심지어 독서실아저씨(자리다 찼어도 우리아이한텐 일부러 한자리 마련해주시는분이죠.) 까지도 부담되고 그부담이 넘 힘들다고 씩씩했던아이가 울면서 말하더군요.자기 처음으로 운다고 ..그냥 눈물이 난다고하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공부가 뭐라고 ..그렇게 좋아하고 잘하는 그림을 엄마인 제가 못하게 했어요.미래를 생각하면 그쪽에서의 경쟁보다 공부에서 경쟁하는게 더 수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잘한짓인지..
    하옇튼 맘추스리고 다시 기숙사로 들어가는 딸한테 미안하고 안쓰럽고 슬펐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해보는수밖에요.
    힘내세요

  • 3. ^^*
    '10.7.12 12:57 PM (221.133.xxx.88)

    생각처럼 등급이 안올라가죠...
    공부로도 머리 복잡한데 인간관계로 고민하고 머리뜯고 있을땐 참...
    재수학원인간관계 시험치는순간 끝나는거라고 다 필요없다해도
    매일 종일 부딪히는사람들이니 무시하게 안된다네요
    스스로 은따시키면 집중잘되고 더 좋다고..
    그게 실제론 다르겠죠..
    작년에 오티갔다가 포기했던 아이라 또 그수준으로 갈까봐
    거의 공포심을 가지고 있어요
    자신은 죽자고 해도 성적이 안오르는데
    친구는 연애까지 해가며 작년보다 등급이 훨씬 잘나오는걸 보고 좌절하기도 하고 ..
    시간은 자꾸 흐르고 날은 덥고 옆에서 초조해요 그쵸?

  • 4. ㅠㅠ
    '10.7.12 1:09 PM (121.134.xxx.95)

    말을 안들어요,말을...

    시험점수 잘 안나오는 과목...다시 한번 정리하고 원인 분석해서 보완하라고 해도...다 잘 될거라고 태평이네요^^
    어쩌겠습니까?
    지가 공부하는거지, 제가 대신 해줄 것도 아니고.....
    마음비우고 있습니다^^

  • 5. ...
    '10.7.12 1:19 PM (119.201.xxx.111)

    에고..우리집은 아직 4학년이라 멀었지만..
    이런글보니 나중에 우찌할까..맘이 심란하네요..

  • 6. 벌써 작년...
    '10.7.12 1:42 PM (203.247.xxx.210)

    새벽 도시락 싸던 여름과 가을
    고통의 겨울이 지나고...

    나는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던 봄으로 뛰어 들어 갔던 아이
    더할 수 없이 싱그럽고도 아름다운 여름을 보내고 있어요...

  • 7. 에휴
    '10.7.12 1:43 PM (121.151.xxx.154)

    저희는 일요일날 오후5시부터는 그냥쉽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예능프로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 말이죠
    그런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은 좀 잘 견디는것같지만
    정말 답답합니다
    우리아이는 언수는 괜찮은데 외국어가 영안됩니다
    단어외우는것을 그리 싫어하더니 말이죠
    그래도 오늘아침에 일어나서 공부하는것 보니 맘이 짠해집니다

  • 8. 4년째 수험생...
    '10.7.12 3:16 PM (175.118.xxx.224)

    큰애도 재수하더니
    둘째도 재수합니다 그려~
    4년째 피서라곤 물가에도 못가보고 도시락싸랴 신경질받아주랴~
    절간에서 도닦고있는 심정입니다.
    대학이뭔지 정말 징글징글합니다.....ㅠㅠ

  • 9. ^^
    '10.7.12 3:22 PM (221.159.xxx.96)

    고3 수험생 엄마에요
    수험생 얘기만 나오면 눈물부터 나요 어쩐대요 ㅎㅎㅎ
    울 아들 재수는 절대 안된다고 못을 박았는데..여차하면 재수도 할거랍니다..기냥 시방 좀만더 열공 하지 이새끼가 말을 안듣네요..놀거 다 놀고 뭔 재수냐고요..속터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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