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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맞은 부엌

맘대로 안된다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0-07-12 00:35:06
저는 부엌일 할 때 쓸 재료를 미리 다 내 놓고 양념통도 다 내 놓고 ...
그러면서 하다 보니 정말 손 디딜 데가 없을 정도로 복잡한 상태로 일을 한답니다.
제 친구 보니 뭘해도 주방은 늘 깨끗한 상태던데 왜 저는 그게 그렇게도 힘들까요?
한 번에 다 내 놓고 한 번에 다 치우면 되지...가 제 생활 방식입니다.
오늘은 남편이 기어이 한 마디 하네요.
완전 폭탄 맞은 주방이구만....
나는 땀 뻘뻘 흘리며 일하는데 저렇게 말해서 저 정말 화가 났어요.
님들은 일 할 때 깨끗이 치워가며 하나요?
나름 깔끔 떠는 편인데 저 폭탄 맞은 부엌만은 맘대로 안 되네요.....
IP : 112.148.xxx.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7.12 12:36 AM (119.70.xxx.162)

    계속 정리하면서 부엌일을 해요..^^

  • 2. ...
    '10.7.12 12:42 AM (119.64.xxx.151)

    저는 양념 필요할 때 내서 쓰고 바로바로 제 자리에 넣어요.

  • 3. 원글님
    '10.7.12 12:46 AM (180.64.xxx.147)

    양념 다 꺼내놓고도 깨끗해 보이는 부엌 제가 알려 드릴께요.
    일단 작은 쟁반을 하나 꺼내서 그날 쓸 양념을 전부 거기에 두세요.
    접시를 꺼내서 쓸 모든 재료를 다 접시에 담아두시구요.
    그렇게 접시와 쟁반을 이용해서 싱크대에 일렬로 정리를 쭉 해두고
    부엌일을 해 보세요.
    물건들이 중구난방으로 싱크대 위에 어질러져 있는 것 보다
    훨씬 깔끔해 보여요.

  • 4.
    '10.7.12 12:53 AM (58.229.xxx.204)

    뭐 상황에 달린 것 아닐까요.
    어릴 때부터 다 꺼내 놓고 하시는 엄마 때문에 조금 경계하는 편이기는 했지만
    그걸 떠나서
    도대체 뭘 벌여놓을 여지가 없는 싱크대에서 작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바로 바로 치우면서 하게 되더군요.
    바로 치우나 한꺼번에 치우나 생각하기에 따라서인데
    그냥 상황이 허락하시는대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5. ..
    '10.7.12 4:44 AM (116.121.xxx.199)

    82 회원님들은 다들 살림 잘하시나봐요
    저도 항상 폭탄 맞은 부엌이랍니다
    지금 냉장고도 폭탄 주방도 폭탄 식탁위도 폭탄
    거실에도 상 펴 놓고 엉망 진창 ㅠㅠ

  • 6.
    '10.7.12 5:32 AM (98.110.xxx.181)

    살림을 잘해서 부엌 정리해 가며 일한느거 아니죠.
    성겨탓이고, 그리 하는게 일에 덜 치이고요.
    늘어놓았다 치우려면 짜증부터 밀려오죠.
    설거지가 나오느 즉시 치워가며 일하는 습관 들이면 수월해요.

  • 7. 저도
    '10.7.12 8:06 AM (67.168.xxx.131)

    원글님과 똑같은 방식으로 부엌일을 했었어요,
    그방식이 결코 좋지못한걸 요즘 들어 깨달고 방향 전환 했습니다,
    조금씩 치워가며 하는게 스트레스 훨 덜 받고요 치우기도 훨 손쉬워요,

    원글님의 지금 방식은 말하자면 곧장 갈걸 돌아간다고 할까요?
    이론은 한꺼번에 널어놓고 한꺼번에 확 치운다~ 단순하고 간단하지만
    실상은 절때 아니랍니다. 다 널어놓고 일하다보면 정신 사납고
    일 다 마치면 피곤해서 또 싹 치우게 되질 않아요.
    특히 요리 죽어라 해서 배부르게 먹고나면 노곤해서 늘어지고 깨끗히 싹 치우게 안돼더라고요,

    요즘은 조금씩 그때그때 치우니 일이 적어 금방 치우고 스트레스 덜 받고,
    덜 널어놓게 되고 바로바로 치우는 요령도 생기고 예전에 하던 방식을 후회합니다.
    일이 적으면 치우는것도 훨~훨 쉬워요, 그게 바로 열쇠 랍니다.

  • 8. 네....
    '10.7.12 8:48 AM (112.148.xxx.28)

    다들 부러워요. 저도 오늘부턴 당장 치우면서 해 봐야겠네요.
    일하다 보면 일회용 장갑을 끼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마다 벗고 다시 하기가 귀찮았거든요. 잠시 귀찮으면 나중이 편한 것을 ㅎㅎ
    살림 고수님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9. 친정엄마..
    '10.7.12 9:52 AM (59.28.xxx.173)

    윗님들 말마따나...
    친정엄마 아주 깔끔하고 야무지신데요.
    일하면서 쓴거 넣으시고 치우시면서 하세요.
    저랑 완전반대죠..
    엄마가 저 일하는거보고 왜그리 '뒷끝이 있냐고 하시데요?
    사용한거 안넣어놓고 널부러져있다고..그러니 부엌이 음식하는동안 태산..
    치우면서 하세요. 정답이랍니다. ^^

  • 10.
    '10.7.12 10:46 AM (124.53.xxx.155)

    하면서 자꾸 치워요.
    안 그러면 저 더러운 곳에서 음식만들어 가족 입으로 넣어야 하나?
    싶어 화나요.

    양념 다 쓰면 먼저 넣고, 없는 거 있으면 꺼내고 음식쓰레기 나오면 바로 비닐에 넣어요.
    간단해요

  • 11. 저두
    '10.7.12 8:16 PM (222.237.xxx.83)

    치우면서 음식해요. 안그러면 밥상엔 음식차려 놓고 싱크대엔 쓰레기 잔뜩 널린채로 밥먹어야해서요. 식탁에 차리는 것과 거의 동시에 씽크대정리도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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