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기싫은 계모임 어떻게 탈퇴하죠?

가기싫어요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0-07-12 00:34:10
열심히 썼는데 다 날아갔네요..;;;

직장 같이 다니던 사람들 다섯명이 하던 결혼계인데요,

3년 됐고, 그동안 저를 포함 두명이 결혼했어요.

그리고 현재는 하는 일도 다르고 미혼 기혼 섞이다보니 사이도 예전같지 않고 만나면 재미도 그닥 없네요.

미혼 세명이 빨리 결혼을 안 하다보니, 모이는 돈으로 먹고 쓰면서 천천히 모으자는 식으로 되었는데요

주말에 놀러가는 게 문제가 되네요

저는 주말은 남편과 보내고 싶어요. 일주일동안 일하고 온 사람 주말에 푹 쉬고 즐겁게 해주고 싶어요.

같이 여러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도 하고, 시댁 친정 가까워서 행사도 많아요.

저 말고 다른 기혼녀는 연애도 워낙 오래했고 남편이 데릴사위 비슷한지라 미혼 때와 다름없이 잘 놀러다니기 때문에 저와는 입장이 달라요. 그래서 주말에 나 혼자 놀러가는 건 좀 그렇다.. 고 하는 제가 이상해지는 분위기네요.

(결혼하신 분들 주말에 저 혼자 하루 종일 놀러가는 건 좀 부담스러우시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암튼 살림하다보니 곗돈도 부담되고, 얌체짓 하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가기 싫던 와중에

주말에 여행가자는 말이 나와서 나는 주말에 그렇게 하기 힘들다, 나 때문에 여행 계획 못 짜는 것도 미안한 일이니 내가 축의금으로 받은 만큼 채워놓고 빠지겠다 했더니 그건 또 절대로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빠져도 가끔 만나기도 하고, 축하할 일 있으면 서로 같이 축하해주자고 했었어요. 그래도 절대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그땐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에 또 주말에 놀러가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나는 힘들다 했더니 싫은 티를 내더니 다음 번 모임에 일정을 논의하자며 놀러가는 걸 확실시 하는 듯하게 몰아가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너무 얌체짓을 해서요.. 솔직히 사람이 꼴보기 싫어서 가기 싫기도 해요.
살림하다 보니 곗돈도 가끔 부담될 때가 있다고 했을 때, 한달에 *만원이 부담스럽냐? 했던 사람이 알고보니 곗돈을 일년 정도 미루고 있고, 올 연말에 적금 타서 내겠다네요. 헐.. 그러면서 비싼 가방, 새 지갑이며 악세사리 하고 오는 건 뭔지....  

제가 결혼을 했다고 해서 특별한 이해를 바라는 건 절대 아닙니다. 시간 약속 제대로 안 지켜서 저 맨날 기다리구요, 만나는 시간도 다 맞춰줬어요. 밤 9시 반에 만나자 해도 그러자고 했어요. 빨리 헤어져도 집에 오면 12시 넘고 그런 적도 다반사였거든요.

그래서 결론은 이 계모임을 빠지고 싶다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좋게 정리하기는 힘들까요?


IP : 218.154.xxx.2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7.12 9:49 AM (59.28.xxx.173)

    참 난감하죠..빠지고싶지만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기 참 껄꺼럽고..
    저는 님같이 고민하다가..갑자기 남편이 몸이 안좋은걸 계기로 몇번 "빠지게
    됐어요. 주말에 몸안좋은 남편이랑 꼭 같이 있어야하니 첨엔 그러려니 해요..
    3개월 연속으로 빠지게되니.. 밀린계돈도 그렇고..해서 자꾸자꾸 핑계를 댔어요
    미안해하면서..총무가 전화가 오면 좀 가는게 힘들다고 얘기하고..그러다보면 그쪽에서
    눈치를 채요. ... 저도 몇년간 했던 모임이지만 나랑 별로 안맞는 곳이었고..
    모임안나가겠다는 선언하기가 어려워 그냥 질질~ 끌었어요.
    자꾸핑계를 대는거죠..그러다보면 끊어져요.
    현명한 방법은 아니지만..저는 이방법밖에는...휴~

  • 2. 동감..
    '10.7.12 11:55 AM (58.239.xxx.34)

    질질 끌면서 핑계외엔 방법이 없을듯하네요..미안해하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232 가장 강렬한 인상이 남는 영화 55 뭐에요? 2009/08/12 2,447
481231 여름밤 벌레퇴치 1 벌레싫어 2009/08/12 249
481230 잘가는 카페에 새로운 회원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힘들어 2009/08/12 370
481229 4대강에 떠내려가는 ‘경기도 SOC사업’ 1 verite.. 2009/08/12 206
481228 아들키우기가 딸키우기보다 더 힘든것 같아요.. 13 아들 2009/08/12 1,869
481227 연애인과 곤충농장 <자연학습장> 1 김시현 2009/08/12 184
481226 수신거부 해놓으면 .... 7 휴대폰 2009/08/12 1,149
481225 왜 여자 세무사는 별로 없을까요? 5 회계 2009/08/12 2,342
481224 고은 소금(볶은 소금, 구운소금 등등) 어디꺼 쓰시나요..? 3 소금 2009/08/12 447
481223 젓갈 좋아 1 주부 2009/08/12 290
481222 급질) 배추를 절였는데요.. 2 밭으로 가요.. 2009/08/12 256
481221 급해요... 땡초를 썰었는데... 손바닥에 불났어요 3 너무 아파... 2009/08/12 530
481220 허경영 "call me" 티져영상 보셨나요? 13 웃겨서 2009/08/12 1,109
481219 온니들아~~ 제이야기좀 들어보실래요~~???? 5 택시부인 2009/08/12 893
481218 생일상 메뉴좀 봐주세요 ^^ ( 꼭 부탁드려요 ;;) 3 .. 2009/08/12 517
481217 아래 호두과자 글 읽고~ 20 ㅋ호두과자 2009/08/12 2,027
481216 애 하나뿐인데 외국으로 보내놓으신 분 2 고민중 2009/08/12 726
481215 일반학과 진학해서 사범대 효과 내는 방법... 3 경험자 2009/08/12 714
481214 난감한 일...ㅜ.ㅜ (품위있는 더덕무침 레시피 받아가세요...^^) 3 봉사.. 2009/08/12 605
481213 미군.... 절벽으로 강아지던지며 낄낄 1 2009/08/12 453
481212 모든일에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는 아들놈. 11 내가 이상한.. 2009/08/12 1,055
481211 재미있는 강추중의 강추 드라마.영화.추천좀 부탁드려요... 32 .. 2009/08/12 1,709
481210 디마떼오 7 아세요? 2009/08/12 771
481209 이런게 며느리 맘인 걸까요? 5 명절증후군?.. 2009/08/12 1,176
481208 게집에서 잠시 일한 이야기 6 2009/08/12 1,308
481207 이렇게 사표내는거에 대해 어떻게들 보세요? 5 ... 2009/08/12 612
481206 아기가 복숭아 알레르기같은데요ㅠ.ㅠ 8 급해요ㅠ.ㅠ.. 2009/08/12 1,179
481205 외국 나가 사시는 분들, 친구가 놀러오면 좋으신가요? 14 궁금해서 2009/08/12 1,604
481204 전세집계약할때조언부탁드립니다. 4 자식사랑 2009/08/12 324
481203 중고등 교사 생활 정년까지 하고 퇴직하면 연금이 얼마나 나오나요? 15 궁금 2009/08/12 3,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