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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고추 좋아하세요? @.@

청량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10-07-11 15:33:07
저는 너무 좋아해요.
삶의 자극이라고 할까요.

눈물을 흘리며 먹을때도 있지만... 그건 좀 과할때고...
먹고 약간 몽롱할때가 젤로 좋아요.

술.담배.마약을 안하니깐...
그런 기분을 느끼는건...누구한테 맞아서 정신 나가는 순간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후유증없이 깔끔하게...
순간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색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삶의 탈출구라고 할까나요~~ 너무 거한가요?
IP : 112.151.xxx.9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0.7.11 3:32 PM (119.215.xxx.140)

    전 그냥은 못먹고 음식에 될수 있음 넣으려 해요

  • 2. .
    '10.7.11 3:39 PM (220.85.xxx.211)

    헉,, 저는 매운거 자체를 잘 못먹어서.. 청량고추 한팩사서 얼린것이 냉동고에 몇년째 있답니다;;; 버리기도 아깝고 하지만 버려야겠네요 생각난김에;;;
    예전에 불닭열풍 불 때 정말 화날뻔했어요. ㅠㅠ
    친구들 만나면 어딜가나 그걸 먹으러 가려고 하니.. 한번쯤 다들 먹어보고 싶었나봐요.

    또, 길거리떡볶이 중에서도 유독 매운것들이 있는데 그런거 먹으면 이빨이 다 뽑힐거같은 기분에 ㅠㅠ 끝까지 못먹습니다.
    입안이 너무 아파서요. 이빨까지 아픈기분이 ㅠㅠ

    매운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을 자극해서 얻는 맛이라는데.. 흠흠. 그래서 기분을 좋게 하는, 통증을 줄여주는 호르몬같은게 몸속에서 퐁퐁 솟는대요.
    매운거 먹으면서 기분좋고 스트레스 풀리는 경험들이 일리가 있단거죠.
    그런데,, 많이 먹으면 정말 몽롱하기까지 한가요? ^^;;;

  • 3. ㅋㅋ
    '10.7.11 3:35 PM (58.76.xxx.244)

    전 풋고추 사와서 먹을때
    간혹 매운 고추 섞여있으면
    하루종일 매워서 굴러다녀요 ㅋㅋ;

  • 4. ...
    '10.7.11 3:47 PM (125.140.xxx.37)

    제가 그래요
    청량고추 먹을때면 스릴도 느껴요
    이건 얼마나 아찔하게 매울까 하구요 ㅎㅎㅎ

    근데 자주 먹을땐 매운맛에도 강해지더니 청량 고추 비싸서
    한동안 자주 못먹었더니 매운맛에 좀 약해졌어요.
    매운맛 빼고는 아무맛도 못느끼는 종로에 (00집)매운 낙지볶음도 좋아해요

  • 5. 아는
    '10.7.11 3:53 PM (121.143.xxx.127)

    엄마가 청량고추를 고추장에 찍어먹어요
    그것도 신라면 먹을때 아무렇지도 않게 먹더라구요
    그엄마도 그런기분을 느끼는건지..
    근데 저는 너무놀랬어요 어떻게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청량고추를 먹을수있을까 싶어서...

  • 6. 으흐흐
    '10.7.11 3:51 PM (211.53.xxx.77)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는 청량고추 잘게 썰어서 마요네즈에 찍어 먹어요.. 고소하고 매콤한것이...쩝~
    따뜻한 밥에 김 싸가지고,, 청량고추 마요네즈랑 먹으면 그냥 한그릇 먹어요 ㅎㅎㅎ
    이런 식성 이상한가요? ㅎㅎㅎ 주변에서는 특이하다고들 하네요..ㅎㅎ

  • 7. .....
    '10.7.11 3:51 PM (124.51.xxx.170)

    입술까지 아파서리.....쾌감은 커녕 화딱지가 나서 절대 안먹어요.
    그냥 고추도 냄새 맡고 삼분의 이만 ..

  • 8. ...
    '10.7.11 4:00 PM (122.46.xxx.3)

    저도 쾌감은 커녕 화가 나던데...매운 음식 근처에도 안가요.
    근데 정말 쾌감을 느끼시나요?

  • 9. 원글
    '10.7.11 3:59 PM (112.151.xxx.97)

    오호! 마요네즈 대박이네요. 매운맛이 좀 상쇄되겠어요. 으....
    그러나..다욧트때매...오이랑 청량이랑..된장정도로...참기름도 패쓰하고..흑흑

  • 10. ........
    '10.7.11 3:58 PM (125.146.xxx.118)

    그냥은 너무 매워서 못먹고요 얼큰하고 시원하게 국물낼때나 볶음요리할때 써요 그럼 울신랑이 넘넘 좋아해요^ㅡㅡㅡㅡㅡ^*

  • 11. ..
    '10.7.11 4:08 PM (116.121.xxx.199)

    청량고추는 매워서 아에 먹을 생각도 못하고요
    오이고추도 어떤건 매운게 있더라고요
    매운거 먹으면 딱꾹질이 나요
    청량고추는 된장찌게에 두개 넣으면 매워서 못먹고
    딱 한개만 썰어 넣으면 칼칼한게 아주 맛있는거 같아요

  • 12. ...
    '10.7.11 4:09 PM (119.64.xxx.151)

    근데 청량고추가 아니라 <청양>고추예요.

    경상북도 청송과 양양의 앞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거든요...

  • 13.
    '10.7.11 4:18 PM (116.120.xxx.234)

    빈속에 에스프레소 마시는걸로 그 몽롱함을 즐기는데 ,,,,
    오늘도 빈속에 도피오 샷추가 마시곤 하루종일 정신이 왔다 갔다 속이 울렁울렁 ㅠㅠ
    매운건 못먹어서
    된장찌개에 청양고추 반개만 넣은것 먹어도 하루종일 식도가 아프고 속이 쓰리고
    입안이 화끈화끈 얼얼 해요

  • 14. ...
    '10.7.11 4:28 PM (119.69.xxx.14)

    청양고추도 미치도록 배운게 있고 약간 덜맵고 맛있는종류가 있더군요
    저는 가끔씩 청양고추가 땡기는데 라면먹을때 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맛있더군요
    어떤것은 먹으면 위가 뒤틀릴정도로 매운게 있구요
    된장찌개 할때 두세개 정도 썰어넣는데 습관인지 청양고추 안넣으면 제맛이 안나는거 같아요

  • 15. 아는척;;
    '10.7.11 4:27 PM (116.125.xxx.197)

    제가 매운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 그런데 그걸 말이나 글로는 표현을 못했는데 원글님이 잘 표현해 주셨네요

    다이제스트 인가에서 읽었는데 아주 매운걸 먹으면 순간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수 있어서 그걸 한번 맛 본 사람은 못 잊어서 또 먹고 또 먹고 ;;; 한다더라구요

    매운걸 먹으면 피부에도 좋다고 ...뇌 속에서 화상을 입었다는 경보를 보내서 화상 치료하는 물질을 내 보낸다나요? (이게 아직도 기억나요) 오징어 먹을때 찍어먹는 마요네즈에 엄청 매운 고추 썰어넣고 오물오물 먹으면 오징어의 꼬릿함과 마요네즈의 느끼함 고추의 찡~ 함이 주는 맛이 저를 환장하게 합니다

  • 16. .
    '10.7.11 4:30 PM (112.145.xxx.201)

    저도 너무 좋아해요.
    없으면 못삽니다. ^^
    원래 매운 거 잘 못 먹었는데
    서른부터 슬슬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이젠 너무 잘 먹게 되었어요.
    음식엔 무조건 들어가야 하고,
    고기 먹을 때 무조건 된장에 찍어서 같이 먹어야 하고,
    아 말하다 보니 침이 쓱 ㅡㅡ;

  • 17. 그런가...
    '10.7.11 4:35 PM (116.120.xxx.234)

    원래 매운맛 성분 중 캡사이신 성분은 실제로 통증전달 차단하는걸로 약품이 나와 있기도하고
    항암작용 연구중이기도하고
    암튼 매운맛외에 작용이 많다고 알려져 있죠
    전 매운걸 잘 못먹는데
    매운맛 성분에 좀 민감한지 무리를해서 먹고나면 거의 마취된듯 헤롱거려요
    이게 머리와몸통이 분리되는 현상인건지
    암튼 집에 어

  • 18. 여기까지
    '10.7.11 5:19 PM (125.177.xxx.79)

    읽어 내려오는데도,,,

    위가 아파오는 듯 ,,합니다 ㅠㅠ

    매운거 옆에도 못가는 사람이라서요,,

    근데..
    자꾸 이렇게 매운걸 너무 즐기다보면,,점점 위가 피로해져서,,,위염이라든가,,암튼 위건강에 빨간 불이 켜지지는 않을런지요,,

  • 19. @@
    '10.7.11 5:28 PM (125.187.xxx.204)

    참 신기해요 청양고추 아무렇지도 않게 고추장 찍어서 드시는 분들이요 ㅋㅋ
    저는 제가 매운것 잘 먹는 여인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고추장에 열무 넣고 밥 비벼 먹는거 좋아하고 김치찌개 좋아해서요
    그런데 그정도 매운거는 매운것도 아니드만요
    밖에 나가서 불닭 이런거 먹는 사람 보면 존경스럽고 치킨 먹을 때도 순한맛 이라고
    꼭 강조해야되요...... 현석마미 장아치 할 때 청양고추는 그냥 약간만 넣구요.....국물만 맛보고
    건더기는 그냥 버리죠....... 전 중독 잘되는 사람인데 유일하게 매운것만 중독이 안되네요.

  • 20. 그게 청량이 아니라
    '10.7.11 7:03 PM (67.168.xxx.131)

    청양고추 아니예요??

  • 21. 그냥
    '10.7.11 7:53 PM (180.71.xxx.21)

    그냥 고추장이나 된장 찍어 먹는건 못하구요
    한꺼번에 듬뿍 사다 바짝 말려 두었다가
    여기저기 다 넣어 먹어요
    대표로 된장찌개,콩나물국,각종볶음요리할때
    두루두루 넣어 먹는데 그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따라올게 없는거 같아요

  • 22. 우리~
    '10.7.11 8:03 PM (180.71.xxx.223)

    우리집은 매운고추 좋아하는 남편덕분에
    거의 모든 음식에 청양고추를 넣어 먹어요.
    그냥 해먹으면 밍밍해서 뒤끝이 별로 안좋아요.
    일년 365일 집에 청양고추 떨어질날이 없다니까요.^^

  • 23. ....
    '10.7.11 8:40 PM (112.149.xxx.210)

    머리와 몸통이 분리..ㅋㅋㅋㅋㅋ
    매운 것도 매운거지만, 심하게 매운 애들은 왜 그 화장품 냄새 같은것도 나잖아요.
    그 냄새만 안 나도 그럭저럭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운거랑 속 아픈거랑은 상관없다고는 하는데
    글만 읽어도 위산이 용솟음치면서 속이 아파오는건 왜일까용....

  • 24. 7
    '10.7.11 10:21 PM (125.187.xxx.194)

    너무 매우면 내가 내가 아니게 되든데요,,
    한마디로 정신이 하나도 없고.. 정말 화가 나고.. 미각을 잃게 되드라구요
    매운거 딱 질색팔색 입니다

  • 25. 면박씨의 발
    '10.7.11 10:46 PM (222.232.xxx.217)

    마요네즈 안키우는데...
    위염치료때문에 매운거 자제하고 살고 있는데... 흑흑흑

    좀전에 마트가서
    청양고추, 오징어, 마요네즈 사왔어요...
    내일 먹어볼거에요;;; 흐뭇;;;

    참고로 전 청양고추를 그냥 풋고추 먹듯 하진 못하지만
    쌈 먹을때 한조각씩 정도는 먹고
    그외에는 라면이나 찌개 등에 애용하는 편이에요..
    양념장엔 다져서 넣고... (그런날은 손아파서 하루종일 울어요 ㅠ_ㅠ)

    전 어릴때부터 매운거 좋아하고 잘 먹었답니다;;; 하하하;;
    그치만 위가 약해서 ㅠ.ㅠ

  • 26. 읽다보니...
    '10.7.11 11:42 PM (175.119.xxx.188)

    위가 아픈 느낌... ㅠ.ㅠ

  • 27.
    '10.7.11 11:53 PM (61.252.xxx.181)

    청량고추를 그냥 생으로 찍어먹는다는 생각 자체를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매운것을 잘 먹지 못하고 가족들도 그러하니 해봤자 매운탕 같은거 끓일때
    한두개 넣으면 칼칼하다..그정도였어요.

    그런데 어느날 친구집 갔는데 친구가 청량고추를 찍어먹는거여요.맛나다고 먹어보라고 악마의 유혹을-.-
    너무 놀랬지만 그날따라 한 번 따라 해먹고 싶더라구요.
    -.-먹고는 불나서 죽을뻔했죠. 입술 다 부르트고 입안 따갑고 목구멍까지 쥐어짜듯 아팠어요.
    내가 미쳤지..그러고 다시는 안속는다..그랬는데..

    이게 차암 희안하죠..생각이 나더라구요..가끔..
    그래서 어느날 청량고추를 사다가 다시 찍어먹었는데 매워 죽겠고 아파 죽겠는데 맛있어요..^^
    그 뒤로 이젠 모든 음식에 항상 청량고추 다 넣어먹고 제 입맛에 일대혁신이 온겁니다.

    지금도 또 생각나네요..물에 말아서 청량고추에 찍어먹는거랑..
    상추쌈에 삼겹살 올리고 청량고추 찍어 넣어 먹는 맛이란~캬아^^

  • 28. 궁금
    '10.7.12 11:13 AM (218.153.xxx.77)

    그렇게 매운것 좋아하시면 송파구 신천동 해주냉면 한번 드셔 보세요. 너무 너무 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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