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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갈수록 말을 안듣네요.

엄마도 사춘기... 조회수 : 547
작성일 : 2010-07-11 00:58:29
중2딸과 중1아들 연년생을 키우고 있는데 둘이 만나면 싸우고 헐뜯고
무시하고 으르렁대서 하루도 집이 조용할날이 없어요. 말려도 소용없고 때려도 안되고 정말 미치겠어요.
아이들이 돌아오는 시간이 두려워요.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어요.
둘다 사춘기인것 같고 딸은 뭐라고 하면 꼭 말대꾸를 하고 자기말이
다옳고 무조건 자기하고싶은대로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어쩜 이리도 제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아이들이 커가고 있는지 오늘은
소리내서 엉엉 울었습니다. 매일매일 똑같은일들, 말들, 아침이 오는게
무섭습니다. 정말 아이들의 착하고 유순했던 어린시절이 그립습니다.
IP : 114.200.xxx.2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0.7.11 8:10 AM (116.39.xxx.4)

    저는 중2 딸이에요.
    먹고, 자고, 컴퓨터하고 친구들 만나 놀고 이것밖에 없어요.
    성적표보면 저는 공부하나도 안했어요라고 말하고 있는것 같구요. 실제로 공부 전혀 안해요.
    그렇다고 못놀아서 한이 맺혔냐하면 초등때 실컷 놀아야 중학교가서 공부한다는 생각에 전혀 공부얘기 안했어요. 근데 중학교에 와도 공부안하기는 마찬가지구요. 공부하라면 억지로 붙들고 있는 꼴이 하도 한심해서 며칠 전에 중3까진 공부하지말고 고등학교가면 공부시작하라고 했더니 신났어요. 조금이라도 공부비슷한 얘기라도 꺼내면 한 번 한말 번복한다고 째려봐요. 아이 앞날이 훤히 보여요.

  • 2. 원글...
    '10.7.11 3:59 PM (118.221.xxx.214)

    정말 아이들 힘들죠? 우리아이도 같은말 두번하면 딱 듣기 싫어해요.
    다른사람의 좋은점을 얘기만 해줘도 비교한다고 귀막고 있고....
    오늘은 비가 억수같이 오는데 아침부터 친구랑 놀러나갔네요....
    이 또한 흘러가리니 생각하며 '부모와 아이사이' 책읽으며
    마음 수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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