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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떨어져있어보기로 했어요.

m 조회수 : 1,035
작성일 : 2010-07-11 00:20:39


오래 만났는데

서로 모든걸 함께하며 하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웃기도 많이 웃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이번엔 좀 다르네요.



오래 만난 만큼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도 독이 되는지

서로에 대한 선입견 오해 편견 등등.

그리고 서운함.



잠시 떨어져 지내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건 알았지만

그게 헤어지는 길이 될까 두려워 둘 다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결국 지친 마음에 잠시 머리를 비울 필요가 있다고 합의하여

서로 기간과 조건을 정하고

잠시 없는 듯 연락없이 지내기로 했네요.



그 오랜기간, 서로 12시간 이상 연락없이 지낸 적도 없는데

이런게 과연.. 정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겁납니다.

슬프다가 화나다가 그러네요.



첫 날은 왜 더 이해해주지 못했을까 라는 미안함에 울고

둘째 날은 왜 그렇게 나에게 서운하게 행동했을까 라는 원망에 우네요.



이런 시간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분.. 계신가요..?

좋게 될까요?


눈물만 납니다.
IP : 121.138.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11 12:18 AM (222.239.xxx.168)

    아직 결혼전이시죠?
    힘든 사람과 결혼하는건 말리고 싶어요.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편한 사람과 결혼하세요.

  • 2. 죄송
    '10.7.11 12:27 AM (61.102.xxx.41)

    정말 좋은 사람끼리는
    싸우거나 헤어져 있거나 하지 않아요.

    안 보고도 살 수 있는건
    사랑이 떠났기 때문이예요.

    마음 아프고
    보고 싶기도 한 건
    사랑이 남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미련' 인거죠.

    그 사람도 나처럼 마음 아프겠지?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건 그 사람 일이니까요.

    미안해요.
    힘드실텐데 좋은 이야기 못해주어서.
    마음 아픈 시간을 너무 길게 갖는게
    안타까워서요.

  • 3. ?
    '10.7.11 1:17 AM (112.162.xxx.209)

    서로 시간을 갖자는 말을 누가 꺼내신건가요? 저도 미혼인 30대입니다만..
    남자한테서 이 말 나오면 헤어지자는 말을 돌려서 하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미리 마음준비 하시고...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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