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보여요

[힘들어]

집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어요. 요즘 거의 매일 그 학교앞을 지나다니는데
언젠가부터 노인분 4명이 횡단보도 양쪽에 두 분이 나누어 서계시면서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깃발을 들어주시네요.
그런데 하루에 몇시간씩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마다 너무 힘들어보여요.
그늘도 없는 뙤약볕에서 모자하나만 쓰시고 의자도 하나 없이 일을 하시는데 제가
보통 오후 3시나 4시쯤 지나가는데 제 짐작으로 12시쯤부터 나와 계시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노인분들이 한 분도 건강해보이지가 않고 곧 쓰러질거 같이 보여요.

[..]

우리동네도 초등학교 앞에 할아버지 2분이서 하시는데 굉장히 적극적이시던데요/
근데 그 분 어디 소속인건가요?
학교?아님 교육청?
낮 12시에도 봤어요~~

[제가 알기론]

그 분들 시간당 5000원 받으시고 일하시는 것 같던데요..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중 하나로
경쟁률이 아주 심하다고 하네요..
하루 4시간까지 하실 수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