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밑에 삼성직원 월급보고 나니...

에휴 조회수 : 6,581
작성일 : 2010-07-09 18:18:50
밑에 삼성직원 월급보고나니 문득 옛날일이 생각나네요

첫째시누 남편이 대기업 다니다가 구조조정되고 중소기업으로 옮겨서 월급 2백 받아왔다니
울 시부...그거갖고 3식구가 어찌 사냐구.. .그걸 돈이라고 벌면서 내딸 고생시키냐고 뭐라뭐라~
큰서방님 고개도 못들고.. 다 제가 못나서 그렇습니다~
그렇게 근 두시간은 같은 이야기 하고 또하고 ..

옆에서 듣다듣다 참지못한 제가
아버님 아들은 월급이 백만원이네요. 2백이라도 받았왔으면 저는 업고다니겠네요 했더니만
울 시부 왈~  그러니까 돈버는 너랑 결혼한거 아니냐...

시부때문에 큰 손해를 입고...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잊고살려 했는데.. 갑자기 확 올라오네요.
자게... 괜히봤어... 괜히봤어...

IP : 116.37.xxx.2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9 6:23 PM (114.201.xxx.154)

    원글님 넘 속상하시겠지만
    왠지 좀 웃겨요 ㅋㅋㅋㅋ 블랙코메디..죄송 ;;;
    그래도 대차게 말씀 잘하셨네요 ㅋㅋ 시아버지도 순간 당황하고 사위앞에서
    민망하셔서 그랬을꺼에요 ㅋㅋ

  • 2. 하하하
    '10.7.9 6:39 PM (115.21.xxx.76)

    그래도 시누남편 앞에서 시아버지 제대로 한방 먹이셨네요.(죄송~)
    시아버지께서 정말 개그콘서트에 나올만한 대답을 하셨네요.

  • 3.
    '10.7.9 6:45 PM (125.186.xxx.1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웃기네요

  • 4. ㅋㅋㅋㅋ
    '10.7.9 6:51 PM (116.40.xxx.77)

    완젼 우껴요~ㅋㅋㅋㅋ

  • 5. 팜므 파탄
    '10.7.9 7:00 PM (211.36.xxx.207)

    진짜 웃긴 시부네요!!!
    최강!!!

  • 6. ...
    '10.7.9 7:03 PM (61.74.xxx.63)

    시부님의 임기응변 짱입니다. 저 같으면 순간 말문이 막혀서 어버버버... 했을텐데 어찌 그렇게 적절한 멘트를 날려주시나요.

  • 7. ..
    '10.7.9 7:13 PM (121.169.xxx.16)

    저까지 속상하네요. 흑.........너무해너무해너무해..

  • 8. ㅋㅋㅋㅋ
    '10.7.9 7:18 PM (211.230.xxx.233)

    ㅋㅋㅋㅋㅋ시부 말대꾸 최강

  • 9. ㅋㅋㅋㅋㅋ
    '10.7.9 7:23 PM (58.227.xxx.121)

    원글님은 속상하셨겠지만 시트콤의 한장면 같아요..ㅋㅋㅋㅋ

  • 10. 올리브나무사이
    '10.7.9 7:20 PM (119.149.xxx.57)

    ㅋㅋ 멋지십니다!

  • 11. --
    '10.7.9 9:05 PM (113.60.xxx.182)

    고모도 같이 버시면 좋아요~그리 말함 집안 뒤집어 지겠지요?
    (말쌈 지고는 못사는 1인...의 헛소리...- -;;;;)

  • 12. 집안내력
    '10.7.10 1:52 PM (122.35.xxx.227)

    저두 ㅡㅡ 님과 공감..그 돈가지고 못사니 고모도 같이 벌면 되겠네..

  • 13. ㅠㅠ
    '10.7.10 3:40 PM (121.190.xxx.165)

    근데...전 안웃겨요 ㅠㅠ

  • 14. 아..
    '10.7.10 3:59 PM (218.51.xxx.88)

    '고모도 같이 버시면 되겠네요.' 요거요거 괜찮네요 ㅋㅋㅋ

  • 15. ...
    '10.7.10 4:54 PM (221.138.xxx.133)

    그래도 저 상황에서
    용감하게(?) 시부한테 할말 쏴주시는 원글님도 부럽고
    위엣님..."그 돈가지고 못사니 고모도 같이 벌면 되겠네.."
    기발한 요대답도 참 맘에 드네요 ㅋㅋ

  • 16. 어쩜
    '10.7.10 5:50 PM (175.115.xxx.14)

    시부모들은 다 똑같은지...
    저희 시어머니는 저희 결혼할 때 전세 얻어주고는 대출로 얻은 거니까 달달이 50만원씩 보내달라 하시더군요.
    신혼에 들어갈 돈도 많은지라 합의해서 30만원씩 보내드렸어요.
    그런데 시누가 집사서 결혼하는데 그 시댁에서 1억을 대줬대요.
    우리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그집에서 1억밖에 안 대준다더라!!!"
    옆에서 듣고 있으면서 참 할 말이 없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568 영어 시험이 엉망이예요~~ 4 궁금이 2010/07/09 769
558567 아기가 자꾸 제머리를 잡아당기는데... 9 짜증... 2010/07/09 1,401
558566 여고1학년 딸 학교 적응 문제 4 고민맘 2010/07/09 947
558565 모난별고양이님 연락처아시는분 2 찾아요 2010/07/09 378
558564 핸드메이드 라벨스티커..어디서 구입할수 있을까요? 3 베이킹& 2010/07/09 569
558563 오전 11시에 구입한 책을 지금 받았어요. 8 택배 최고 2010/07/09 803
558562 울집도 쩌나요? 7 객관적 2010/07/09 2,222
558561 수위아저씨가 다시 생겼으면 좋겠어요 1 남성적아줌 2010/07/09 536
558560 이러다가 재산 얼마 있어요? 5 하고 물을기.. 2010/07/09 1,956
558559 병원에서 성별은 언제 알려주나요? 7 궁금해용 2010/07/09 839
558558 문어가 스페인을 선택했답니다. ㅎㅎㅎ 15 문어의 선택.. 2010/07/09 1,971
558557 제발~~~~~ 축하해 주세요~~ 101 눈물나요 2010/07/09 5,900
558556 바닷가 이마트 비싼가요?? 4 임아트 2010/07/09 982
558555 급) 매봉역 근처 맥주집 괜찮은 곳 아세요? 4 .. 2010/07/09 557
558554 사람을 꼭찾고 싶어요..중학교 국어쌤 7 82수사대님.. 2010/07/09 1,096
558553 중학교 1학년 수학 문제 좀 풀어 주세요. ^^ 꼭 부탁 드려요. 2 중1맘 2010/07/09 516
558552 인간관계에서 감정 다스리는게 힘들어요... 6 초1엄마. 2010/07/09 1,419
558551 저 밑에 월 700씩 저금하신다는 글을 보니.. 44 궁금.. 2010/07/09 9,564
558550 6월 한 달도 더위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ㅠㅠ 4 헥헥 2010/07/09 815
558549 회사내 팀원들 사이의 불륜문제 8 별꽃맘 2010/07/09 2,957
558548 예쁜 아가씨때문에 숨 참다 생긴 사건 ㅋㅋ 쉬어가세요. 2 웃기 2010/07/09 1,215
558547 경찰, MBC라디오 생방송 대본 요구 '물의' - 또 오해? 4 참맛 2010/07/09 799
558546 '저희 형편에...'란 소리 하지 마시고요~ 제발 2010/07/09 777
558545 ㅇㅇ의원이라고 하면 6 궁금 2010/07/09 807
558544 밑에 삼성직원 월급보고 나니... 16 에휴 2010/07/09 6,581
558543 요즘 학생들이 노래처럼 외우고 다니는 글입니다. 4 .. 2010/07/09 1,891
558542 집에서 퀵서비스 이용할수 있나요? 2 ㅇㅇ 2010/07/09 395
558541 빅풋이라는 싸이트 들어가지시나요?? 4 문의할게요 2010/07/09 649
558540 포화속으로 보셨어요? 17 영화볼려구요.. 2010/07/09 1,548
558539 저랑 성향이 다른 아이...육아는 힘들어요. 9 좋은엄마 되.. 2010/07/09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