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2선배님들.
만난지 6개월 정도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뜨겁지는 않고 그냥 편안해서 만나고 있는데요.
저희 집에 놀러오라고 몇 번 이야기했구요. 부모님 계실 때 가볍게 차나 한 잔 하려구요.
그런데 남자 쪽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한 번도 꺼내지 않네요.
아무리 나이가 있어서 신중하다고, 아직 저에게 확신이 서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여자가 있으면 가족들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은 거 당연하지 않나요?
그 집안의 분위기를 보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그 사람이 말하는 가정 환경이라든가, 경제 사정 등 말로만 들었기 때문에
암튼 그런데 전혀 그런 얘기가 없으니 서운하네요..
그래서 부모님이 저의 존재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부모님께서 혼기 꽉 찬 아들 부담주고 싶지 않아하신다고.
제 친구는 만난지 6개월 정도부터 양가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왕래했다고 하던데...
암튼 그러다보니 궁금해지네요...아직 저에게 확신이 없어서인지, 아님..뭔가 자신이 없어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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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고 나서 어느 정도 있다가 집에 초대하나요?
연애초보 조회수 : 541
작성일 : 2010-07-09 01:10:35
IP : 121.100.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9 9:19 AM (125.188.xxx.65)전 연애 8년 했지만 결혼 말 나오고 나서 처음 인사했어요...(거의 8년만에 처음인사...)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둘 사이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가지 않는다면 굳이 인사갈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남자든,여자든..2. .
'10.7.9 10:23 AM (119.66.xxx.37)결혼 얘기 오갈때 인사했어요. 저도 편하게 왕래하는 남자친구이길 바랬는데... 우리 부모님한테 물어보니 결혼하게되면 그때 보자고 하시더군요. 어른들도 불편해 하시는 듯... 집안 분위기 차이인가봐요. 너무 일찍 왕래하면 명절, 생신 다 머리 아파요. 그냥 나중에 보는게 서로 편해요.
3. 음
'10.7.9 11:58 AM (98.110.xxx.181)남자보다 여자가 더 좋아하고 안달하는 느낌이 납니다.
결혼전부터 여자가 매달리면 결혼내내 매달리며 구걸하고 살아야 할수도 있고요.
그냥 물 흐르듯, 자연스레 두분선에서 결혼말이 나오고 인사 드리자 말이 나오는게 좋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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