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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아동 성폭행사건

가슴아픈일 조회수 : 729
작성일 : 2010-07-08 21:28:50
7일날 있었던 사건인데 전 오늘에야 들었어요
새벽에 내연녀의 집에 가 혼자 있는 내연녀의 딸(10세)를 성폭행했다는 사건..
뉴스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아동성폭행사건들..
딸아이가 있는 엄마로 그런 사건을 접할때 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머리가 쭈뼛쭈뼛 서는걸 어쩌면 좋을지..
대부분 부모가 생활전선에 바빠 없는 틈을 타  일어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생활이 힘들어 또는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여서 아이들을 돌볼 수 없는 것도 가슴 아플텐데
그런 부모의 가슴에 대못을 박듯이 이런 일들이 자꾸만 일어나네요
아이들 옆에 24시간 보초 설 수도 없는 노릇인데
다산이 어쩌고 아이를 많이 나으라 어쩌고..
하면서 바쁘고 직장을 다니는 부모들은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살라고
이런 일들이 자꾸만 일어나는지..
비슷한 유형의 사건들이 있을때 마다 아이를 주의 시키고 교육시키고 했지만..
오늘은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혼자 가다 오빠든, 아저씨든, 할아버지든, 남자가 말을 걸면 무조건 뛰어라.."
내가 말을 하고도 대체 무슨말을 하는건지..
아이가 묻더군요..
"남자들은 다 나쁜 사람이냐고.."
정말 할 말이 없었어요
아이에게 이성관 남성관을 어떻게 심어줘야 하는건지
저도 길을 다니면서 한적한 곳에서 남자만 보면 왠지 경계심을 갖고 겁도 나고 그러거든요
점점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어지는 사회가 참 슬프네요
아마도 이 글을 보시는 정말 선량하고 좋은 남자분들은 되려 속상할 수있을 거예요
한번쯤 한적한 곳에서 여성과 마주쳤을때 자신을 치한보듯 경계하는 일을 겪었을 수 있을 것이고요
서로가 믿는 사회가 언제쯤 올까요..
그런 사회는 이제 오지 않을까요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고 믿는 도끼도 다시 보면서 살아야 할까요..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 봅니다
IP : 211.208.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말이..
    '10.7.8 9:40 PM (122.47.xxx.65)

    물어봐서 뭐하게...이것들은 무조건 사형시켜야 하는데.

  • 2. ...
    '10.7.8 9:51 PM (119.66.xxx.70)

    좀 잔인하다 싶은 처벌이 필요합니다...

  • 3. 더욱 큰 일은
    '10.7.8 9:52 PM (125.178.xxx.192)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발생할 경우..
    그 후처리가 더 어렵다는거죠.

    아이 정신건강을 위해서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할텐데..
    형편이 어려워 꿈도 못꾸거나 무지해서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는 경우요.

    평생 갖고갈 상처를 어찌 해야할지..
    아이들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쏟아집니다.

    그런 사회가 계속 이어져 나갈 확률이 높으니 더더욱 겁이 납니다.

  • 4. .....
    '10.7.8 9:56 PM (121.138.xxx.188)

    좀 잔인하다 싶은 처벌이 필요합니다... 222

  • 5. asene
    '10.7.8 10:25 PM (119.82.xxx.12)

    대한민국이 어떻게 돌아가고있는지...무엇이 원인인지..쯧쯧

  • 6. 발정난개
    '10.7.9 8:27 AM (125.184.xxx.10)

    들이 돌아다니다 아이가 없으니 집으로 쳐들어오는거 같아요
    내아이가 아니어도 이상한 기미가 보이면 아줌마들이 나서서 내자식이려니 생각하고 서로서로 지켜보시면서 감시하고 도와주어야 할일입니다.

    심히 걱정입니다.
    엄마없는것도 서러운데 가난에 성폭행까지 너무 어린여자아이들에게 가혹합니다.
    찢어죽여도 쉬원찮은 발정난 개들을 조심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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