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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더 맛있겠다 싶은거... 가게주인한테 이야기하세요?

조금더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10-07-08 20:02:18
오늘 동네에서 팥빙수를 먹었어요.
직접 콩도 볶고 갈고 해서 해주는 커피집인데요.
직접 만든 팥으로 빙수를 만든다고 해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얼음에, 직접 만든 많이 달지 않은 통팥에, 우유에, 미숫가루 살짝.
전 아이스크림이나 젤리 들어간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맛있게 먹었는데
이 담백한(?) 빙수의 얼음이 조금만 더 고왔더라면
진짜 맛있겠다 싶은 거예요.
우유만 넣어주는데, 사실 연유가 조금 더 들어가면 더 맛있지 않을까?싶은 생각도 들고요.

맛있긴 한데...
그게 그냥 팥만 진짜 맛있는거? 그런 수준이었거든요.
가격도 싼건 아니라서... 오천원.

근데 그건 그냥 제 입맛같아서 그냥 집에 왔거든요.
제 입맛이니까 연유는 그렇다쳐도
얼음만 더 고와도 지금보다 훨씬 맛있을텐데 그런 생각.

전 소심해서 아마 계속 얘기 안할것같지만...

혹시 가게주인한테 이런 얘기들, 하시나요?

단골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 커피집에 그럭저럭 가는 편이긴 해요. 이주나 삼주에 한번?


IP : 124.54.xxx.2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7.8 8:09 PM (222.239.xxx.42)

    너무나도 소심해서 그런얘기 하고싶어도 못해요ㅠ.ㅠ
    더군다나 했는데 주인장이 시큰둥하고 기분안좋은 반응이라도
    보인다면...ㅡㅡ;;

  • 2. 별사탕
    '10.7.8 8:11 PM (110.10.xxx.216)

    저는 적극적으로 이렇게 팔면 잘 되겠다하고 메뉴까지 추천해요
    단 쥔양반이 좀 사근사근할 경우만...ㅎㅎ

  • 3. ..
    '10.7.8 8:19 PM (222.235.xxx.233)

    전 안 해 봤는데 이야기하니 그대로 하는 가게 봤어요.
    아는 커피숍에 갔는데
    친구가 주인에게 이야기했어요.
    어디가니 이런이런 빵을 구워 주는데 맛있더라..
    그 주인이 감이 있어서인지 이야기만 듣고는 대충 했더라구요.

    나중에 가니 메뉴에 넣었다면서 빵을 주는데 맛있었고
    당시 매상도 좋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주인장 봐가면서 이야기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슬쩍 지나가는 말투로...
    얼음을 좀더 갈면 맛있겠다고 하면 안 될까요?
    또 살짝 연유도 넣어달라, 연유 넣으면 맛있겠다 이런 식으로
    해보면 될 것 같은데요.

  • 4. .
    '10.7.8 8:24 PM (211.49.xxx.92)

    소심해서 같이간 친구랑 크게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에 ##을 조금 더 넣으면 진짜 맛있게따~~~

  • 5. 그런 얘기
    '10.7.8 8:31 PM (121.125.xxx.74)

    가끔 해봤는데, 씨도 안먹힙디다.
    표정들이....치. 이런 표정...

    몇군데의 가게에서 해봤는데, 안돼서. 이젠 안맞으면 그가게 안가요.

  • 6. ..
    '10.7.8 8:40 PM (222.108.xxx.220)

    얘기해주면 고맙죠..근데 손님들이 제각각이라 다 요구가 틀려요. 어떤 분은 팥을 더 달게 해달라..아이스크림 넣는게 맛있다..거기 일일히 다 맞춰줄 수 없는 노릇이니까요. 얼음 그런데도 주인장의 이유가 있는지도 몰라요. 너무 빨리 안녹게 하려거나 뭐..어쨋든 얘기해주면 고맙고 안 바뀐대도 신경쓰지 말고 본인 것만이라도 더 갈아달라 하면 당연히 그렇게 해줄 거예요.

  • 7. 음식점에선
    '10.7.8 8:53 PM (211.193.xxx.56)

    대부분 제 입맛에는 짜게 느껴 지거든요.
    내가 좀 심하게 싱겁게 먹는 편이긴 한데 조금 더 싱거우면 난 좋겠다...
    맛있는 집엔 지나가듯 웃으며 얘기 합니다.

    가끔 가는 식당 한집은 식탁종이(이것을 뭐라 하더라...)에
    '맛이 없으면 주인에게 말씀해 주시고
    맛있으면 이웃에게 말씀해 주세요. '
    라고 적혀 있어서 웃으면서 몇가지 지적해 주고 왔습니다.^^*

  • 8. 히히
    '10.7.8 9:03 PM (183.98.xxx.238)

    저는 제 입맛을 못 믿겠는지라 그냥 먹고 나와요.^^

  • 9. ..
    '10.7.8 9:35 PM (61.79.xxx.38)

    엄마들이랑이거나 일행이 있으면 말해줍니다.
    주부들 입김을 상당히 두려워하고 존중도 하는거 같아서..
    감사하다며..(애써 웃으며) 서비스를 주고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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