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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퇴근하면서 자기 먹을 아이스크림 딸랑 한개 사왔어요

... 조회수 : 2,222
작성일 : 2010-07-08 13:49:17
남편이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요

퇴근하면서 사오는데 글쎄 자기먹을거 딱 한개!만 사온거 있죠?

전 그다지 아이스크림 많이 안좋아하니까 별 말은 안했는데..

꺼내서 먹고있길래...아니 내건 안사고 한개만 산거야?

이랬더니...

저 집에 없을 줄 알고 그랬답니다 - -; 허허..변명이라고는....

뭐 나 없을줄 알고 한개만 사? 이랬더니

이번엔 농담이랍니다 - -; 지도 머쓱해서....

안그래도 짠돌이 남편인데...어쩜 요럴까요?허허.......
IP : 111.103.xxx.6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0.7.8 1:51 PM (221.148.xxx.106)

    콩 한쪽도 나눠먹는 게 정인데.. -.- 이럴 때 치사한 기분이 들죠.
    담번에 원글님 더울 때 혼자 맛난 팥빙수 한 그릇 먹고 들어가세요!!

  • 2. 얼떨떨
    '10.7.8 1:48 PM (118.41.xxx.66)

    ^^
    저번에 자기야..프로그램보니 양원경씨가 그렇다고 하데요..

    다행히 저희 신랑은 자기가 한꺼번에 여러개를 먹기때문에 듬뿍 사들고 와요..
    전 안먹지만 덕분에 아들이 아이스크림에 맛을 들였네요

  • 3. ........
    '10.7.8 1:50 PM (125.146.xxx.8)

    너무 속상하시겠어욤~~~저희 신랑이 이랬음 완전 삐졌을꺼 같아요...ㅜㅜ

  • 4. .
    '10.7.8 1:49 PM (211.195.xxx.3)

    저희 남편은 밖에서 몰래 먹고 옵니다.
    집에 뭐 사들고 오는 거 절대 없어요.
    근데 밖에서 자기 혼자 군것질 잘 해먹고 다닙니다.

    그리곤 안먹은 척 합니다.

  • 5. ...
    '10.7.8 1:55 PM (111.103.xxx.62)

    그러게요...원래 짠돌인건 알고있었지만 아이스크림 한개도 저렇게 인색해서야~~
    한입 달란소린 안했는데 달라했으면 왠지 아까워했을거 같은 느낌이 진하게 듭니다 -_-;;

  • 6. 밥도 한그릇,,,
    '10.7.8 1:56 PM (121.144.xxx.122)

    니가 없는 줄 알고,,,,

    니가 배가 안 고픈 줄 알고,,,,

    니 빤쥬가 있는 줄 알고,,,,,,,,

    남편 이런 버릇 고쳐서 살아야 합니다,,,

    20년 살아보니,,, 82 와서 보니,,,, 이런 남편 때문에 숙 썩는 사람많군요,,,

    저는 너무 자상한 남자 만나서 다,,,,, 저처럼 사는 줄 알았어요,,,

    이제 조카사위를 보니,,, 헐~~~~~ ( 요즘 아이들 표현으로 쪄는 초 울트라) 이기적인 조카사위의 꼬라지를 보니,,,,,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해야 쳐 알아들을지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마누라 아이스크림 안 좋아해도,,, 하나 더 사오면 마누라 안 먹으면 결국 지 입에 들어 갈거고,,,, 마누라 좋아하는 과자라도 하나 사 와야지,,,,, 아이스크림 하나만 달랑 사 왔다구요??

    말을 하고 가르쳐 주셔요,,,, 그래도 안 되면 치사스럽게 님도 하셔요,,,

  • 7. 반 잘라
    '10.7.8 1:59 PM (220.87.xxx.144)

    반 잘라 달라고 하시지 그랬어요.
    치사한 짓을 할때는 같이 치사하게 악착같이 빼앗아 드세요.

  • 8. ..
    '10.7.8 2:02 PM (203.226.xxx.240)

    저희 남편은 술만 취하면 빵이나 과자를 한가득 사오는데..그게 본인 먹을거더라구요.
    술먹고 속이 안좋은지..새벽에 빵이나 과자를 먹으면서 해장...것도 자다 일어나서..완전 특이해요.

    어쨌든 집에 애기가 아침에 일어나서 굴러댕기는 빵봉다리 보고..
    우아~ 빵이다..이러면서 뛰어오는데 현실은 빈빵봉다리 빈과자봉다리..
    아침부터 통곡이죠...ㅋㅋ

    암튼 특이한 해장방법때문에 살만 디룩 디룩 쪘어요.

  • 9. ...
    '10.7.8 2:03 PM (111.103.xxx.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도 한그릇 님 너무 재밌어요
    니가 없는 줄 알고........ㅋㅋㅋㅋ ㅠ.ㅠ
    울 남편 연애할땐 엄청 잘해줬었거든요..결혼한지 겨우 일년만에 이러다니..
    조언 받들어 버릇 고쳐야겠습니다...그냥 넘어갈랬는데 올때 내몫까지 아이스크림 사오래야겠어요 ..한개 사오면 뺏어먹고..

    참 그리고 위에 점 두개님처럼..울 남편도 올때 장을 봐올때가 있는데
    그게 하나도 안빼고 자기먹을것만..이랍니다 - -;;어쩜 이렇게 비슷해요..

  • 10. 음..
    '10.7.8 2:04 PM (211.41.xxx.6)

    남자들은 진짜 말안하면 전~~혀~~모르더라구요.
    눈치가 없는건지..아니면 마눌님을 잘 모르는건지..하여간..
    아이스크림 먹기 싫어도 남편이 사오면 일단
    난 안먹어~~라고 거절말고 무조건 먹고..
    외식도 돈 아깝지만 한번씩 먹으러가서 잘 먹는 모습 보여야
    아~~~마눌님이 외식하는거 좋아하는 구나~~라고 생각하고.
    좋은 물건 사 준다고 하거나 사오면..
    무조건 좋아하고 또 사고..해야 아~~마눌님이 가방이나 옷이나..구두나..이런거 좋아하는구나
    알지..
    절대 나를 알아줬음 좋겠다~라고 생각하면 절대 몰라요.
    표현을 해야 알거든요...
    좋은거 맛있는거 이런거 표현 하고 사세요..
    가족을 위해서 내가 안사고 안먹고 하면
    어느 가족도 그 마음 안알아줘요..
    자식도...엄마는 그런거 먹을 줄 몰라~라고 하자나요..

  • 11. 어휴
    '10.7.8 2:06 PM (115.136.xxx.94)

    글만봐도 너무싫타.........어떻게 그럴수가 있는거죠? 참..

  • 12. ..
    '10.7.8 2:16 PM (110.11.xxx.38)

    모르면 가르쳐야죠..
    마누라도 입 있다 이걸 알게끔 훈련 시켜놓음 알아서 잘 사다 줄거에요...

  • 13. 흘;
    '10.7.8 2:19 PM (59.187.xxx.212)

    먹고 안먹고를 떠나서 달랑 한개만 사오다니요.....
    너무 정없다 정말 ㅠㅠ
    당장 달려나가서 아이스크림 딱 하나 사오세요
    비싸고 맛있는걸루요..
    남편도 당해봐야 느낄꺼에요-_ -++

  • 14. 왜그럴까
    '10.7.8 2:53 PM (59.15.xxx.208)

    뺏어먹으면 다음 번엔 2개 사오시겠죠. ㅋㅋㅋ

  • 15. ..
    '10.7.8 3:03 PM (222.151.xxx.18)

    어머, 제가 그래요
    신랑이 안좋아하면서 제가 좋아하는것 괜히 2개 사왔다가
    하나 냉장고에서 맛없도록 지내다 버리게되면 아까우니까
    제것 한개만 사와요 ㅠㅠ 음식도 약간 모자랄 정도만하고요.(그래도 배는 차쟎아요. 음식 남아서 냄비에 담겨있는것 너무 싫어서^^:) 저도 반성해야겠네요.
    그리고 저도 위에 음...님 의견에 동의해요.
    남자들은 정말 말안하면 모르는것 많아요. 어떻게 그걸 생각못해...하는것...
    그걸로 시비걸고 싸움만들지 마시고
    다음엔 내꺼도 나도 맛들여서 같이 먹도록 노력해볼께 내것도 사다줘~ 식으로
    웃으며 얘기해보세요
    하루이틀 살것도 아닌데 아이스크림 한개 말고도 싸울꺼리가 너무 많거든요^^;

  • 16. 입과 죠디
    '10.7.8 4:22 PM (110.11.xxx.218)

    니 먹는 구멍은 입이고, 내 먹는 구멍은 죠디가?

    한마디 했더니, 다~~~시는 그런일 없습니다.

    다음날 먹을 여분의 아이스크림까지 꼭꼭 사옵니다.

  • 17. 저희남편
    '10.7.8 4:26 PM (124.51.xxx.8)

    도 비슷해요. 늦게 퇴근하는데 가끔 편의점에 들려서 맥주한캔 사들고와요.. 안주한개랑.. 술은 잘 안마시니.. 제꺼 안샀다 쳐도 편의점들린김에 과자한봉이라도 저 먹으라 사옴 얼마나 이쁘겠어요.. 그걸 몰라요..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말안하면 모르나봐요..남편들은

  • 18. 남자들이란..
    '10.7.8 4:27 PM (119.149.xxx.33)

    남편도 커피 탈 때 지 꺼만 달랑 타던데요. 나도 먹는 입 있다구 임마...

  • 19. ....
    '10.7.8 4:38 PM (180.71.xxx.214)

    아 진짜 욕나옵니다.
    네건 입이고 내건 주둥이냐!!!

  • 20. ㅋㅋ
    '10.7.8 6:16 PM (121.135.xxx.222)

    계속 그딴식이면 넌 밥도 굶어야 할꺼다~~했드만 꼬박꼬박 몇개씩 사옵니다~^^

  • 21. ..
    '10.7.8 11:22 PM (59.19.xxx.110)

    쌍쌍바나 더위사냥이라도 사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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