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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권운동단체 '아수나로'를 아시나요?

속삭임 조회수 : 358
작성일 : 2010-07-07 21:14:29
잠시 수다를 떨다 가려고 들렸습니다

신문을 읽다 보니 청소년 인권운동단체 '아수나로'라는 단체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어떤 단체인가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이 단체가 유명하더군요... 이 단체는 중고교생 중심 인권단체인데 요즘 교원평가 반대 및 학업성취도평가 반대 등 각종 반대운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뭐 학생들이니까 시험이 싫어서 학업성취도 평가나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원평가는 교사와 관련된 일인데 왜 학생들이 교원평가를 반대하는데 개입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학생들의 주장에는 다소 일리가 있습니다. 현 교원평가 체제가 학생 중심이 아니라는 거죠. 학생은 만족도 조사를 할 뿐, 교장 같은 윗사람들이 교사들을 관리하고 통제하는데 써먹는 것이라고요

맞는 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수업의 질과 관련이 있나요?

저는 교원평가가 문제가 있다면 교사와 교과부(정부)간의 갈등이므로 거기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어른들이 어른들의 일에 어린 학생들을 개입시키고 있는 형국입니다

특히, 아수나로라는 단체의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를 그만둔 학생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단체의 학생들을 교사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나이에 맞게 본분을 지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은 학생의 본분에 맞게 공부를 해야 하고, 부모는 부모답게 교사는 교사답게 자신의 본분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한참 공부할 나이에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공부라는 투자를 해야 할 학생이 어른들 일을 하고 있다면 그건 누구의 잘못이라고 봐야 하나요?

어른들의 이익에 맞다고 아이들을 이용한다면 그건 도리에 맞지 않습니다. 그건 어린 학생들의 인생을 도둑질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학생들이 이 일을 하겠다고 우겼더라도 어른들이 이 일을 말렸어야 마땅합니다. 학생들이 있어야 할 자리는 학교이지 어른들의 투쟁의 장은 아니지 않나요?

지금 이 학생들을 이용하는 분들은 자신의 아이가 이렇게 산다면 좋겠습니까? 절대 그렇게 놔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교육감님들의 자제는 좋은 학교를 다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건 무엇을 얘기하는 것입니까? 자신의 아이는 공부를 잘하고 좋아하니까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다른 아이는 뭐 공부에 취미 없으니까 이런 일 쯤은 해도 된다는 식인가요?

어른들의 일에 아이들을 개입시키지 맙시다. 아이들이 병들면 아이들의 부모도 병들고 사회도 함께 병드는 겁니다. 병든 사회에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미래, 우리의 아이들을 학교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성년이 된 후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도록 선택하게 해주는 것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일 것입니다.
IP : 125.152.xxx.1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빛
    '10.7.7 9:51 PM (125.177.xxx.24)

    어느 신문을 보셨는지
    아수나로를 완전히 잘못 이해하셨네요.
    아수나로는 성인들이 조종하는 집단이 아닙니다.
    님께서는 교사들이 이 단체를 이용하신다고 하셨는데,
    전교조를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런 말씀하시면 아수나로 회원들이 웃습니다.
    (갑자기 2008년 촛불집회때
    전교조가 순진한 학생들을 꼬드기며 뒤에서 배후조정했다고 한
    누구 말이 생각나네요.ㅎㅎ)

    언제나 청소년은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다고 생각하신다면
    아수나로와는 소통이 불가능합니다.
    대학생들보다 훨씬 진보적인 집단입니다.

    언젠가 처음 본 아수나로 소속의 한 소녀에게
    친근감을 나타내기 위해 반말했다가
    정색을 하고 반말하지 말라고 해서 놀란 적이 있습니다.

    아수나로는 청소년 인권운동단체이기때문에
    학생도 있지만 학교교육을 거부하는 탈학교 청소년들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탈학교 청소년들이 여러측면에서 여유가 있기때문에
    이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록 학교를 거부했지만,
    같은 또래의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의 권리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교원평가나 학업성취도평가는 학생들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아수나로와 학생들이 여기에 관심을 갖고 의견 표명을 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 아닌가요?

    학생이 교원평가의 주체인건 알고 계시죠?

    참고로 '2008 청소년 인권선언'을 찾아 읽어보시죠.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옵니다.

  • 2. 학생
    '10.7.7 10:11 PM (115.23.xxx.93)

    학생이 교육의 중심이어야 교육이 바로 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교사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요? 학생을 위해 존재하지요. 그럼 학생들이 교사를 평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교장 등등이 교사를 평가하는 것?
    교사는 승진 개념이 별로 없기 때문에 윗선에 잘보일 이유가 딱히 없는 직업입니다.
    사립학교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윗사람들이 교사들 평가한다면 교사들도 줄서기 하겠죠.
    그게 교육을 살리고, 학교를 살리는 길인가요?

    전 학생들에게 투표권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3. 은석형맘
    '10.7.7 10:14 PM (122.128.xxx.19)

    어른들의 이익을 위해 아이들을 이용하고
    아이들의 참교사들을 경찰들의 무력까지 이용하여 무참히 아이들에게 떼어 놓는
    진정 잘못된 정책을 펴고 있는 누구들에게 제대로 속삭여 보시지요.
    왜 당신들에겐 조중동의 본질 흐리기가 공통적으로 보이는지
    아무리 당신 글에 사실의 댓글을 82의 여러님들이 달아 드려도
    답글 한번 제대로 못 다는 당신의 의도는..........???.........뻔~~~~~~하지요.

    원글...당신은 자식들을 위해 세상 제대로 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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