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딸 어쩌면 좋아요..ㅠ.ㅠ

아이교육 조회수 : 852
작성일 : 2010-07-07 15:31:45
중학생입니다.
기말고사 기간입니다.
시험 첫날 시험 본 과목은 아예 처음부터 시험범위를 잘못 알고 있어서 서술형 문제 15점을 놓쳤어요.
학교 프린트물 부터 공부하라 했는데..
프린트물 없다 해서 그런줄 알았지요.
왠걸요..나중에 아줌마들 통해 시험범위 알고 기겁하고..프린트만 공부해도 될것 같다는 말에 기겁하고..
집에 와서 "너 시험 범위 잘못 알았지?" 하니.."그러게.."하네요..
"프린트줘봐"
뒤적뒤적..
프린트 살펴보니 프린트에 간단히 요약되어 있는 것만 봤어도..90점 이상은 받았겠더라구여...
으아앙~~ㅠ.ㅠ
뭐 이런 애가 다 있나요..

시험 기간내 계속 사고발생입니다.
학교에 학생증을 안가지고 다니면 벌점을 받아요.
3일 토요일에 벌점..
5일 월요일에 벌점..
뜨악@>@
평소에 학생증을 안가지고 다녀서 늘 얘기는 했는데..
시큰둥하길래 학교에서 검사 안하는줄 알았어요.ㅠ.ㅠ
벌점을 그리 받고도 오늘 아침 학생증을 찾으려고 하니 본인이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을 못하는거에요.
우와...화가 치밀어 올라서..
시험보는 날 아침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몇대 쥐어박았습니다.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이럴 경우에 마음 속으로 "멈춰"를 외쳐 보라 했지만 ..소용없었어요.ㅠ.ㅠ
집안 구석구석 뒤져 보았는데도 나오지를 않아 다시 재발급 받겠다고 신청하고 나니..
딸아이방 선풍기 뒤에 걸어놓은거 있죠...ㅠ.ㅠ

내일도 시험입니다.
오늘도 멈추지 않고 엄마를 뜨악하게 하네요.
12시에 귀가 하고 점심 먹고 뭔가 허둥지둥 하길래..
뭔가 싶었는데..
글쎄...
학교에 책을 안들고 가서 친구 책을 빌렸는데..
그 책을 안돌려 준거에요.
친구 엄마가 전화를 했나보더라구여..
어디서 만나서 전해 받겠다고..하고는
3시까지 그렇게 저렇게 시간 다 보내고..
방금 저에게 잔소리 듣고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평소에 가방 작은거 들고 다니겠다고 하더니..
학교에 교과서도 안들고 다녔나봐요..
책에 필기 흔적 없이 깨끗하네요.ㅠ.ㅠ

저러고 공부가 될까 싶기는 하지만..
나도 사람이라 너무 화가 나서 잔소리 퍼붓고..
솟구쳐 오르는 눈물을 닦고 컴 앞에 앉았네요..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나사 빠진 아이라는 표현이 맞을까요?
제가 잘못 키웠나봐요,
아빠도 저도 꼼꼼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쩜 좋아요..
제가 열 받을만 한가요..?
아님 ..
그래도 시험 기간이니 참았어야 했나요...?

이번 사건의 벌로 ..
시험 끝나고 친구들과 롯데월드 간다고 하는것 못가게 하려구여..
그래도 될까요..
아이는 펄쩍펄쩍 뛰는데..

괴로워요..




IP : 116.39.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내주세요
    '10.7.7 4:28 PM (203.170.xxx.218)

    외고 다니는 울딸도
    시험 기간에 친구책 빌려왔다
    돌려준다고 나가서
    3시간 해메고 오더라구요

    재수생 큰녀석은 내일 시험볼 교과서 두고와서
    제가 학교(왕복 1시간 30분거리)가서 가져다 준건
    셀수도 없지요.ㅠㅠㅠㅠ

    바늘끝처럼 세심한 아빠와
    걱정여왕 엄마 사이에서 나온 애들인데.....

    둘다 공부만 잘하지
    세상 물정어두워서 걱정이긴 하지만
    또 그런대로 지인생 적응해서 자알 살아주길 바랄뿐이죠.

    시험 끝나고 놀러가는건
    보내주신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엄마 눈엔 부족했어도
    아이는 분명 힘들었을텐데
    친구들 다 놀러가는데 못가게한다고
    엄마 기대대로 성격이 바뀔까요?

    원망과 억울함만 커질거 같은데....
    저보다 시험 더 못본 친구들도 다 놀러가거든요,,,
    오히려 아이가 덤벙대게된 요인을 차분히 찿아보세요.

    제 경우엔 제가 잔걱정이 너무 많아
    아이가 할일까지 모두 떠 맡는 바람에
    애들이 믿거라 하고 주의력이 없었더라구요.ㅠㅠㅠ

    사춘기 아이니
    너무 감정적으로 마시고
    좀 지켜봐주세요

  • 2. 미치고 팔짝
    '10.7.7 4:35 PM (59.9.xxx.101)

    뛸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저도 큰 아이 중학생이구요. 요즘 하루하루가 괴롭습니다. 둘째는 아들인데 남자애는 더 별나다 하니 요즘은 타임머신 타고 10년 후로 훌쩍 뛰어 넘어 살고 싶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192 애들 여름침구 뭐쓰세요? 2 엄마 2010/07/07 444
557191 변호사사무실들 많이 있는 길에 김밥집 11 급)법원근처.. 2010/07/07 1,327
557190 우리딸 어쩌면 좋아요..ㅠ.ㅠ 2 아이교육 2010/07/07 852
557189 남편이 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7 결벽증 2010/07/07 902
557188 분당 미금역에서 광진구 중곡동 가려는데... 3 시간 2010/07/07 264
557187 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 후 자식놈의 한심한 작태 11 이으구 2010/07/07 1,550
557186 유료입시상담이 효과가 있을까요? 4 고3 2010/07/07 521
557185 용산전쟁기념관 "꼬질꼬질 엽기 체험전"이란걸 보러갔는데요 ㅎㅎㅎ 7 ㅎㅎ 2010/07/07 825
557184 싸고 예쁜 인테리어용품 사이트 어디 있어요?? 1 .. 2010/07/07 307
557183 마법의 청소박사어때요? 4 추천 2010/07/07 416
557182 강아지 포도먹으면안되요? 9 ... 2010/07/07 1,039
557181 불법인줄 알면서 왜?…전 정권 '표적조사' 논란 2 세우실 2010/07/07 189
557180 필러 하신 분 추천 부탁드려요 팔자주름 2010/07/07 245
557179 뭐든 얻어오고보는 시어머니... 3 미쳐... 2010/07/07 1,025
557178 코스코에서 스트링치즈 사왔는데요. 걍~ 먹는건가요? 6 찐다쪄~~~.. 2010/07/07 1,169
557177 스피디 25는 넘 작아보이나요? 9 팔까말까고민.. 2010/07/07 867
557176 어제 TV프로중 디자인 관련프로인데..82csi 발동 요청합니다. 4 스스로 2010/07/07 363
557175 10개월아가 혼내면 알아듣고 울기도 하나요? 6 무명씨 2010/07/07 530
557174 혹시 옛날 라네즈모델 신주리씨인가? 뭐하는지 아시는분? 7 82csi 2010/07/07 1,881
557173 장터에 야옹이님 미니어처 양주 3 장터 2010/07/07 589
557172 스핀앤고(회전식탈수극세사 청소기) 는 어느브랜드가 오리지날인가요? 엄마선물 2010/07/07 288
557171 백중기도를 집에서 해도 됩니까? 3 ... 2010/07/07 423
557170 저두 정말 알고싶은 노래가 있는데....(질문 하나더..) 3 노래제목 2010/07/07 349
557169 43살에 기비 라는 브랜드옷 어떤가요? 8 옷사고파 2010/07/07 1,338
557168 대구 초등생 성폭행 사건, 서로 동의하에 일어난 일이라네요 12 2010/07/07 2,644
557167 교육/육아란에서 두돌 전 아이 먹거리 글에 오렌지피코님이 댓글 다셨던 거... 1 베이커리 2010/07/07 398
557166 김미화가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싸움의 실체가 이거였구나 ㅋㅋㅋ 5 비공개 X파.. 2010/07/07 2,727
557165 아무리 82라도 이 역사물 외화 아시는 분 계실런지요? 3 82수사대 2010/07/07 710
557164 82csi에 구조요청합니다(한남동 순천향병원근처) 3 검색불가 2010/07/07 452
557163 스님들도 달걀 드실까요. 13 산사 2010/07/07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