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용산전쟁기념관 "꼬질꼬질 엽기 체험전"이란걸 보러갔는데요 ㅎㅎㅎ

ㅎㅎ 조회수 : 828
작성일 : 2010-07-07 15:23:37
가기싫다는 신랑 데리고 애둘 데리고
애들 나름 좋은 경험 시켜준다고 체험전에 갔어요
신랑은 더운데 모처럼 받은 휴가 좀 쉬고싶다고 계속 투덜투덜대더군요
그래서 차몰고 갔어요 거의 건물에 다 도착해서 주차장으로 들어갈려는데
신랑이 계속 여기 맞냐고 묻는거에요 저도 처음이라 잘 몰라서 신랑보고
주차요원보고 물어봐라고 했죠 신랑 차몰고 주차요원앞으로 가서
"수고하십니다.여기 '꼬질꼬질'갈려면 여기가 맞나요?"이렇게 묻는데
너무 웃긴거에요 꼬질꼬질~이러니까..근데 솔직히 딱히 다른 말로는 물을수가 없는...
그런데 그 주차요원이 차소리때문에 잘 못알아들었던거에요 날씨도 더운데...
신랑 완전 정색해서 "꼬질꼬질 여기냐구요?"이러면서 근엄한 목소리로 하는데
전 또 옆에서 키득키득..결국 주차요원이 길 안내해줘서 주차하러가는데
신랑 계속 "무슨 체험전 이름이 꼬질꼬질이야 아이씨"이러면서 투덜투덜..
차 대고 신랑은 작은애랑 밖에 있는다고 또 박박 우겨서
결국 큰애만 데리고 들어갔어요 애랑 같이 열심히 보고 나오니
신랑이 유모차옆에 세워두고 계단에 앉아있는거에요 한 한시간만에 나왔어요
신랑이 큰애 보고 "그래 꼬질꼬질 가서 뭐 봤어?"이러니까
"아빠 나 방구냄새 맡고 왔어"이랬거든요 그게 가장 아이한테는
인상적이였었나봐요..그러니까 갑자기 머리가 삐죽 서면서 나보고
"돈 만원내고 방구 냄새맡고 왔냐? 집에서 쉴려는 사람 마구잡이 끌고와서
계속 '꼬질꼬질'거리게 만들고 빨리가!"이러면서 씩씩 거리면서 주차장으로 가는데
전 웃음이 나와 죽을것같은거에요 그런데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그냥 말없이 뒤를 따랐고
신랑은 계속 에이씨 거리면서 집에 도착할때까지 망할~망할~거리면서 욕하고
참 날씨 더운데 괜한거 했나 생각도 들었어요ㅎㅎ
IP : 125.187.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7 3:25 PM (61.81.xxx.51)

    그래서 볼만은 한가요?
    그게 궁금...

  • 2. ...
    '10.7.7 3:50 PM (111.103.xxx.62)

    아놔 글읽고 뿜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분 근엄한 목소리로 꼬질꼬질 여기서도 터졌는데 아빠 나 방구냄새 맡고 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 만원내고 방구 냄새맡고 왔냐? 집에서 쉴려는 사람 마구잡이 끌고와서
    계속 '꼬질꼬질'거리게 만들고 빨리가!
    남편분이 은근 유머감각 있지 않나요?ㅋㅋㅋㅋ

  • 3. ㅋㅋㅋ
    '10.7.7 3:50 PM (211.230.xxx.233)

    후기 좀 자세히 써 봐요 내 스타일 체험전 같은데 나도 데려갈래요

  • 4. 재밌어요
    '10.7.7 4:39 PM (219.255.xxx.50)

    ㅎㅎㅎㅎㅎㅎㅎㅎ

  • 5. ㅋㅋ
    '10.7.7 5:24 PM (210.115.xxx.46)

    아 웃겨요 ㅋㅋㅋㅋ

  • 6. ㅋㅋ
    '10.7.7 6:10 PM (122.32.xxx.216)

    만원낸게 안아까운 거였나요?
    궁금해요.ㅎ

  • 7. 하하하하
    '10.7.8 12:00 AM (115.21.xxx.76)

    돈 만원내고 방구 냄새맡고 왔냐?

    덕분에 잘 웃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308 정관수술이 잘못돼서 임신하면? 6 피임 2009/08/07 1,084
479307 <EBS 엄마표 영어특강> 만나고싶은 강사 있으십니까? 3 ebs김작가.. 2009/08/07 859
479306 홍삼액을 한달 먹였는데 효과가 없어요.안맞는건가요? 8 내조 2009/08/07 840
479305 식탐 강한 사람 5 사먹자 2009/08/07 1,227
479304 오늘 아침 아침마당 보셨나요? 무한도전 에어로빅 아줌마 나왔는데요.. 37 아침마당 2009/08/07 10,200
479303 꼬리뼈부터~윗부분까지 너무아파요(82밖에 물어볼데가 없네요. 도와주세요) 5 꼬리뼈통증ㅠ.. 2009/08/07 530
479302 주변 친지까지 챙기라는 시어머니 6 성화 2009/08/07 1,020
479301 직장인 대다수 “나는 근로빈곤층” 1 세우실 2009/08/07 240
479300 우리나라도 만나이로 통일했음해요..그냥 나이 너무 웃긴계산법 아닌가용? 5 ㅎㅎㅎ 2009/08/07 638
479299 일산에서 아이와 함께 할 베이킹클래스 추천해주세요^^ 2 베이킹 클래.. 2009/08/07 238
479298 대전병원 추천해 주세요. 2 궁금이 2009/08/07 305
479297 물가가 떨어져 큰일이랍니다. 물가야 오르거라, 빨랑 1 ... 2009/08/07 474
479296 거제도가는데요~ 여자4명이 차없이.. 1 내일 2009/08/07 438
479295 초등 고학년 하루를 어찌 보내세요 3 허니 2009/08/07 638
479294 회덮밥용 초고추장이 따로 있나요? 2 뭐가 다를까.. 2009/08/07 573
479293 아파트 조경 싫은데 저만그런가요... 9 . 2009/08/07 1,375
479292 한부동산에서 매도/매수 동시 계약시 복비 네고??? 2 복비 2009/08/07 729
479291 여성분들~~ 커플링 남자가 해줘도 기분 안 나쁠까요? 14 하얀날개 2009/08/07 2,095
479290 말 너무 많은 내 친구... 5 힘들다..... 2009/08/07 970
479289 애기들 미아방지목걸이(팔찌) 해 주셨나요? 13 엄마 2009/08/07 654
479288 대전과학관 체험하기 괜찮은가요? 4 초2맘 2009/08/07 235
479287 결혼하신분들 친가조부모님과 어떻게 지내세요? 1 손녀딸 2009/08/07 367
479286 산수좋아하는 5살아이 어떻게 도와줄까요? 2 더워요~ 2009/08/07 539
479285 한의원 약침에 대해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4 절실 2009/08/07 736
479284 닭개장을 끓일건데.. 재료좀 봐주세요!!! 7 여름비 2009/08/07 665
479283 중국 여행 괜찮을까요? 5 고민 2009/08/07 446
479282 [사설]서울 지하도로망 건설 졸속 추진 안된다 2 세우실 2009/08/07 207
479281 소고기 넣은 고사리 나물도 있나요? 8 맛난고사리 2009/08/07 448
479280 형님은 좋은 마음이시겠죠?@@ 10 믿습니다 2009/08/07 1,329
479279 아기들 기저귀 갈고할때 눕히는 폭신한 휴대용 매트 이거 아시는 분 있나요? 5 궁금이 2009/08/07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