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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3년 넘으신 분들.. 결혼한거 어떠세요??

훗~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10-07-07 12:17:54
가끔 블로그나 인터넷 글 보다보면

결혼하길 정말 잘했어~ ^^

막 이런글 보이던데..

저는 그런 기분을 신혼때 이후로 느껴보질 못했네요......
제 주위 친구들 봐도 그렇구요.............................
결혼 실패한건가요...
결혼하길 너무 잘했어 : )  막 이렇게 말하시는분들 진심이라면 부러워요~~~
IP : 115.143.xxx.17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7.7 12:23 PM (112.148.xxx.100)

    전 이런질문 볼때마다 이런 생각이듭니다.
    인생에서 딱 정답을 낼 수 있을까요!!!!
    잘 했다 싶다가도 그냥 혼자살껄 후회도 하게되고 딱~이런 결론 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 2. ...
    '10.7.7 12:22 PM (118.216.xxx.114)

    때때로 결혼한것 후회했던적도 있긴 했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합니다.
    또 언제 괜히 결혼했다 생각하게 될지 모르지만
    요즘은 이남자하고 결혼안했으면 억울할뻔했다 싶습니다.

  • 3. ...
    '10.7.7 12:22 PM (119.64.xxx.151)

    저는 결혼 16년차인데... 태어나서 가장 잘 한 일이 지금 남편 만나서 결혼한 거라고 생각해요.
    운이 좋다고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요.

    결혼 너무 잘했어는 아니더라도 결혼한 거 너무너무 후회해 정도만 아니면 실패한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 4.
    '10.7.7 12:28 PM (211.230.xxx.233)

    진심이에요 결혼 하고 3년은 내내 싸우고
    안맞고 진짜 이혼하고 싶었는데
    어려운 시기 서로 안 맞던 부분 포기할 건 포기하고 다듬어지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전 지금의 우리 부부가 신혼 때 보다 더 성숙해지고
    영글어서 지금이 더 좋아요
    평안하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가 아픔을 통해 성숙해 지기도 했구요
    결혼 안했으면 몰랐을 인생의 어떤 맛도 알게 되었구요

    결혼은 결혼식으로 딱 끝난 결과가 아닌 서로 어찌 만들어 가냐 하는 과정 이라 생각해요
    얼마 살아 보지도 않고 노력 해 보지도 않고 어찌 실패냐 성공이냐 하겠어요
    성공적인 잘 만들어진 결혼을 위해 서로 열심히 살아가는 거겠죠

    나는 잘 달리고 있는가..스스로 자문해 보면
    어느날은 비도 내렸다가 어떤날은 꽃향기도 맡았다가
    쉬었다가 달렸다가 그렇게 결혼 생활을 해가고 있어요
    대체로 잘 딴에는 열심히 달렸구나 앞으로 오르막이 올지 내리막이 올지 모르지만
    달려보자 짝궁이랑 ..그렇게 생각해요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요?
    과정들을 잘 해 나가시리라 응원해 봅니다

  • 5. 좋은데요
    '10.7.7 12:30 PM (122.37.xxx.51)

    4년차인데
    연예기간엔 거의 맬 결혼 1년들어선 일주일에 한번씩
    지금은 어쩌다 말다툼정도지 잘했다는 생각이
    오늘은 결혼얘기가 많네요

  • 6. 어이구야..
    '10.7.7 12:49 PM (61.252.xxx.2)

    결혼전에는 '결혼해라'라는 말만 들어넘기면 끝났습니다.
    결혼후에는 '둘째는?' 부터, 양가 경조사와 그 뒷담화, 생신, 명절, 기념일 챙기기,
    바라기만 하는 시부모와 시조부모,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싶은 시누 등등
    제 몸 하나 건사하며 살기도 벅찬데 이제 남은 수명이 달랑달랑합니다.

  • 7. 풋.
    '10.7.7 12:55 PM (218.50.xxx.25)

    결혼 8년차........
    그냥 사는 게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아이들 때문에..가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네요.

    남편 자체에는 큰 불만이 없는데
    (뚝딱 뚝딱 남편 개조 좀 했습니다- -++)
    옵션들이 너무 어마어마해서요.

    시댁 옵션들만 없으면 그래도 결혼 잘했다 소리 한 번은 나왔을 것도 같고....... ㅎ

  • 8. ...
    '10.7.7 1:11 PM (121.146.xxx.168)

    전 결혼5년 좀 넘었는데 너무너무 후회해요. 결혼전으로 돌아간다면 이 남자랑 절대로 결혼안할꺼예요. 결혼 전에 몇번 헤어지려고 했었는데 이 남자가 무릎끓고 울면서 매달리길래 결혼했는데 완전 실패한 결혼이네요. 우리 이쁜 아기 빼구요.

  • 9. ,,
    '10.7.7 1:40 PM (123.214.xxx.75)

    때로는 잘했다 싶기도
    떄로는 못했다 싶기도
    정답은 없어요
    지금 행복하면 잘 했다 싶고
    불행하면 잘못했다 싶고

  • 10. 시민광장
    '10.7.7 1:52 PM (175.120.xxx.96)

    딱 3년됬는데..본인과 잘맞는 신랑을 만나면 결혼자체가 안정감을 주는거같아요
    다만 잘맞고 좋은 남편을 만났다는 가정하에서...ㅎㅎ
    전 평생친구가 생기고 말동무가 생긴게 가장좋고 늘 내편에서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든든하고 좋지만,,,결혼생활이 딱 둘만 사는게 아니라서 모든면에서 다 좋다~~라고는 감히 말하기 어렵네요

  • 11. ...
    '10.7.7 1:54 PM (180.224.xxx.42)

    너무 힘들다생각이 않되면
    결혼잘했다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저도 올해가 20년 되었는데.
    특별한 굴곡없이 살아온것 생각하면 결혼 잘했다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애들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공부때문에.. 큰애는 큰애대로 둘째는 둘째대로..)
    얼른 이시기가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몇년 지나면 신경쓰이는 것이 또 다른것이 생기겠지요?

  • 12. 4년차
    '10.7.7 2:06 PM (58.227.xxx.121)

    결혼 초기에는 괜히했나 싶기도 했었는데
    살면 살수록 잘했다 싶네요.

  • 13. 13년차
    '10.7.7 2:26 PM (211.46.xxx.253)

    결혼하길 넘 잘했어요.
    담에 태어나더라도 이 남자 찾아서 꼭 결혼할 거예요.
    아이는 낳을지 말지 다시 생각을 해 보구요.
    남편이랑 둘이서만 재밌게 살아보고 싶어서..^^

  • 14. 5년차
    '10.7.7 3:07 PM (118.91.xxx.110)

    좋아요.
    근데 아기 없을때가 더 좋았던거 같아요. 그냥 딩크족으로 살았으면 행복했을거 같아요.

  • 15. ..
    '10.7.7 3:54 PM (203.226.xxx.240)

    지금 남편이랑 결혼한건 정말 잘했다 싶은데요..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 자체를 안하고 싶어요..^^;;

  • 16. 저는
    '10.7.7 4:24 PM (119.64.xxx.14)

    결혼 6년차인데 아직까진 단 한번도 결혼 괜히 했단 생각 해본 적 없어요
    남편이 프로포즈할 때 저에게
    단지 결혼이라는 걸 했다고 해서, 제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거나 하고 싶은 걸 못하며 사는 일은 절대로 없게 할거라구 했었는데...
    아직까지는 저 그렇게 느끼며 살고 있네요. 단, 그 뒤엔 남편의 배려와 희생이 있다는 걸 아니까.. 저는 항상 고마운 마음이죠.
    저도 담에 태어나더라도 꼭 저희 남편이랑 결혼할거예요.

  • 17. 네.
    '10.7.7 11:53 PM (122.40.xxx.30)

    잘했다고 생각해요..
    결혼 9년차.. 10년넘는 동안 만났지만.. 이런사람 또 만나기 어려울거 같아요.
    주변에서도 다들 대박이라 하구요...ㅎ
    아직까지는 좋아요.. 늘 감사하고 살아요..

  • 18. 안 하면 후회
    '10.7.8 1:29 PM (61.106.xxx.19)

    해도 후회..안 해도 후회면 하는 것이 낫죠.

    전 만족합니다. (물론 속박당하면서 우울할 때도 있죠.. ^^ 100% 만족은 아닙니다.)
    거의 10년을 만났다 헤어졌다 반복하고. 남편이 죽기 살기로 따라 다녀서 한 결혼.
    이제 5년차네요. 4살 딸 하나..곧 나올 아들 하나...
    이런 사람 만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남의 편이 남편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아닌 거 같네요.
    서로 알뜰살뜰 챙기면서 살아가요.
    물론 티격태격하고 살긴하지만...
    제 몸이 뜅땡이 아짐이 되고... 울 남편이 울퉁불퉁 아저씨가 되어도... 서로 이뻐 보여도...
    서로 사랑스럽스럽다고 느끼면서 사네요.

    신혼 초부터.. 싸우거나 이런 일이 거의 없었어요.
    그냥 일부러 맞추지 않아도... 그냥 잘 맞는 그런 커플이였던 거 같아요.
    서로가 틀린 부분은 그냥 이해하면서... 잔소리 없이 살아가네요.

    두 사람 다 부모님에게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을 해서 그런지.
    친정, 시댁 문제로 싸우거나 신경전을 벌이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시댁 스트레스도 거의 없고...
    되도록이면 멀리 살려고 노력하네요.

    윗분들처럼..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이런 사람 못 만날 거 같아서요.
    요사이는... 정말 명만 좀... 길어서 오래 같이 살았음 좋겠다...
    그런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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