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가 분노조절이 안 되나 봐요.

...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0-07-07 11:17:25
누군가 제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했을 때
가슴에서 뭔가 욱하고 올라오는 걸 느껴요.
특히 아이들이 그랬을 때 많이 심해요.
오늘 아침부터 아이를 때렸어요.
아이가 따박따박 말대꾸 하는 걸 듣고 있다가
저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더니 자제가 안 되는 거에요.
미쳤나봐요.
5학년인 딸과 사사건건 부딪치네요.
아이가 예민하고 까탈스러워요.
adhd이기도 하고.
보고 있으면 가슴에서 천불이 올라와요.
차라리 그 불에 내가 활활 타버려서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면 속 터지는 꼴 안 볼수 있으니까요.
지금 마음이 지옥이에요.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자신이 원망스럽고 한심하기 이를 데 없고.
아이와 같이 병원 다니고 약도 먹고 있는데
쉽게 고쳐지지 않네요.
오늘 인터넷 기사 보니
스트레스 조절능력, adhd 등은 유전이 된다는 군요.
저 같은 사람은 차라리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제 자신이 너무너무 밉고 싫습니다.



IP : 123.213.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7 11:18 AM (203.142.xxx.241)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님이 문제입니다.
    전문가와 상담하시면 좋겠습니다.

  • 2. ..
    '10.7.7 11:21 AM (180.71.xxx.169)

    자신을 알면 고칠려고 노력에 노력을 하면 나아질거예요.

  • 3. ......
    '10.7.7 11:19 AM (115.143.xxx.174)

    저도 그래요...
    지금 좀 화나는 일이 있었는데..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왔다갔다 하다가 혼자 가슴에서 나오는 소리 한번 지르고
    내가 왜 이러지.... 이러고 있네요.....
    병원을 가야하나 싶기도 하고..

  • 4. 미 투
    '10.7.7 11:25 AM (121.128.xxx.151)

    어쩜! 저하고 형제? 제가 딱 그런 스탈이에요. 분노조절 안되요 무슨 일에 꽃히면 손해를
    보더라도 분노를 터트려야 해요 정말 이상한 성격이에요. 문제는 그러고 나서 엄청 후회하고
    울어요( 울어도 절대 눈물 안 흘리고 맘 속으로 울어요) 모르는 사람을은 사람 좋단 소리 많이 들어요. 전 큰일 이에요 정신병 인것 같아요.

  • 5. ...
    '10.7.7 11:27 AM (58.29.xxx.19)

    저도 그래서 우울증약 먹었던 적 있어요
    의사선생님이 저보다 아이를 걱정하시면서
    외할머니랑 딸과 가깝게 지내게 하고
    엄마랑 딸은 부딪히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어린 아이에게 엄마가 상처를 주게되는 게 가장 염려스럽다면서요.
    그렇게 한 고비 넘겼던 때가 생각나네요
    몇 년 지나니 괜찮아졌어요. 공격성도 일종의 우울증이라는 것 같아요.
    약 드세요. 안정이 되어요.

  • 6. 그 사실을
    '10.7.7 11:26 AM (180.224.xxx.39)

    깨달으셨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의 여지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상태를 안다는게 자기발전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른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미안하다고 꼭 안아주시고, 엄마 마음이 전달될 수 있게 잘 얘기도 해보세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아님 아침에 60분 부모 이런프로도 좋은것 같아요.
    저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도 잘 보고 그러네요^^

  • 7. *^_____^*
    '10.7.7 11:32 AM (58.122.xxx.34)

    화를 잘 내는 체질이 있습니다.저도 마찬가지라 많이 노력을 해봤습니다. 화가 많이 난다고 한의원에 가서 말했더니 가운데 손가락 두번째 마디 가운데를 따주시는데 그곳에서 노랑물이 나오더라고요. 그럼 조금 아주 조금 덜 한듯 하고...화가 덜 나게 되는 한약도 먹어봤습니다. 저도 너무 화가 자주나서 한의사한테 처방받아 먹었습니다. 또한 갑상선기능검사도 받아보세요.

  • 8. ..
    '10.7.7 11:48 AM (125.185.xxx.48)

    저도 화를 잘 참지 못해요. 화라기도 뭣하고 짜증이요. 날도 더운데 짜증나면 막 욕이...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짜증날 때 욕을 중얼중얼 거리고 있네요.. 이렇게 안하고 사는 사람도 있을까요?? 평소 최현정 아나운서보면 절대 욕안할거같이 보이지만.

  • 9. 바람
    '10.7.7 12:27 PM (183.96.xxx.63)

    저희아이도 adhd 입니다..
    초등 고학년 남자아이이고요...(너무 힘들어요..머리로는 아이의병을 이해 하지만 행동과 말까지는 아이에게 너그럽지 못하답니다.)
    다른 사람들에겐 그렇지않은데...유독 이상하게 아이에게만 분노조절이 되지않더군요..
    아이와사이는 점점 나빠지고..
    아이 상담 할때 의사 선생님께 저의문제점도 같이 이야기하였더니 약을 권해 주셔서 저도 현재 약을 먹고 있답니다...
    우울증 치료제 인거 같은데....화가 많이 참아지고 아이에게 많이 부드러워진껄 저도 느끼고
    아이도 엄마 많이 변했다고 하더군요..아이와 좋은 관계 유지하는데 많이 도움 되고있어요..

  • 10. ..
    '10.7.7 12:39 PM (116.121.xxx.199)

    원글님이 분노 조절이 안된다고 본인이 느끼시는걸 아시니
    충분히 개선 될수 있을거 같네요
    정말 본인이 모르는 경우도 많거든요
    아이한테 미안하다는걸 알고 본인 자신이 밉다고
    반성도 하시는거 같네요
    본인 자신을 사랑해 보세요
    본인을 위해 투자도 하시고요
    본인 자신을 귀히 여기라고 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많이 좋아지실거에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124 얼굴 찰과상 치료 관련 3 ㅠ.ㅠ 2009/08/06 2,072
479123 바람난 남편의 뒷조사방법 조언 구해요 6 바람 2009/08/06 2,328
479122 모기 물렸을때 효과 좋은 연고 알려주세요 26 연고 2009/08/06 1,991
479121 가끔가다 항X이 너무 아파요. 15 심각 2009/08/06 1,235
479120 백화점 상품권 행사 언제쯤 하는지 아시는분~ 1 국가대표 2009/08/06 310
479119 많이 지저분한 이야기예요. 식사중이시거나 비위가 약하신분은 패스하세요. 2 이모 2009/08/06 518
479118 삼성카드 오늘 해지했어요.. 7 삼성카드 2009/08/06 749
479117 밑에있는 댓글중에 제일 재미나는글은 바로 123입니다 6 선택 2009/08/06 441
479116 오늘 본 댓글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글... 39 ㅎㅎㅎ 2009/08/06 7,048
479115 미국에 있는 사람 휴대폰으로 전화걸때 .. 미국에 사시는 82쿡님들 좀 알려주세요. 5 방긋방긋 2009/08/06 812
479114 남대문 시장 새벽에 갈려고 하는데요... 9 급해요 2009/08/06 1,282
479113 급!질문입니다. 2 컴맹 2009/08/06 134
479112 전 왜..한국에만 가려고 하면 코 밑에 뾰루지가 날까요? 4 화장품 추천.. 2009/08/06 532
479111 19개월 무렵 아이 키우시는 분들~~^^ 3 ... 2009/08/06 293
479110 아이가 팔꿈치 안쪽에서 손목쪽으로 화상 입은 자국이 있는데요 1 화상 2009/08/06 175
479109 친박연대 "공성진, 사과 안하면 매장시키겠다" 7 세우실 2009/08/06 757
479108 게시판에 소설가들 있나봐요 4 ㅇㅇ 2009/08/06 907
479107 부산에서 우울증 상담 잘하는 정신과병원 아시는 분!!! (절실해요) 1 언니의이혼위.. 2009/08/06 2,045
479106 차마고도가신다는데.... 6 감초 2009/08/06 637
479105 섬유센터 보티첼리 세일 올해는 보티첼리 최.. 2009/08/06 732
479104 형편이 차이나는 친구사이 5 저도 2009/08/06 2,409
479103 초3 산수 가르쳐주다가 뇌졸중 일으키는줄 알았음 15 주여 2009/08/06 1,669
479102 간만에 패밀리가 떴다 보는데.. 음악 2009/08/06 293
479101 중2수학 단항식의 곱셈 단원입니다 1 도와주세요 2009/08/06 301
479100 아기낳은 아래동서 병원으로 축하갈때 뭘 가지고 가나요? 8 ... 2009/08/06 672
479099 우렁이 된장국 끓일때 1 알려주세요 2009/08/06 330
479098 '킹콩을 들다'영화보구 왔어요~~~^^ 3 감동 2009/08/06 464
479097 향기 나는 연필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아시는 분? 1 혹시 2009/08/06 182
479096 '국민MC' 김제동 "쌍용을 잊지 맙시다!" 12 ▦마.딛.구.. 2009/08/06 1,383
479095 도고에 토비스콘도 어떤가요? 다른곳 추천해 주세요 3 한국콘도 2009/08/06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