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서적 마케팅을 낳은 이 시국... 진짜 웃기네요

[에고]

저 지금 무지 뒷북인거 알지만 너무 웃긴거 같아서요..

2008년도에 국방부에서 불온서적 23권을 지정하고 나서 이에 저항하는 군법무관들이
헌법소원을 제기하자, 국방부는 이들을 2009년 3월에 파면시키고...
이에 대해서 국방부와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파면취소소송을 냈는데 2010년 4월에야 나온 그 결과는..
그 징계가 정당하다는 판결이었어요...
그 사람들은 불명예 전역을 하는 동시에 변호사 자격도 얻을 수 없다고 하네요..
근데 이 사건도 그냥 조용히 묻혀서 지나간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또한 아이러니인 것은, 그 '불온서적' 중 하나인 장하준 교수의 '나쁜사마리아인들'은
2009년에 국회도서관 국회의원실에서 가장 많이 대출해 읽은 책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는 점이죠^^;
대한민국의 국회의원과 그 보좌진이 불온서적을 가장 많이 대출해 읽었다는 뜻이니...
인터넷 서점에서도 아예 불온서적 특별기획전을 만들어서 매출이 많이 늘었다는 것도 화제가 되었었잖아요 ㅎㅎ

근데 왜 2008년 이후로는 다시 발표를 안하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어떤 책이 불온한(이라고 쓰고 '좋은' 이라고 읽어야 할 ㅎㅎ) 책인지 친절히 안내를 해주었으면 하는데...

[참맛]

좋은 이야기를 가져 오셨군요.
정말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정말 올바른 일을 한 사람들이 죄인이 되는 이 더러운 세상, 쩝

대선, 총선서 반드시 이겨서 그들을 복권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러운 똥별들과 법관들은 독방으로 영원히 보내야겠지요.

[에고]

이미 한바탕 휩쓸고 지나갔으면 어쩌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다행스럽게도(?)
이 내용은 없더라구요..그래서 꺼내봤습니다...
그 법무관들 어찌 지내시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그분들...]

변호사 자격도 못 얻는다니 너무 하네요.ㅠㅠ

용기있는 분들인데 반드시 좋은 세상 만들어서 명예를 회복시켜드리고 싶어요.

[..]

정말 변호사자격을 잃나요?
연수원끝나야 군법무관되는거고, 연수원끝날때 변호사자격증은 받는건데..

[이런]

아니 변호사 자격까지 취소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되돌릴 방법은 없는건지, 정말 안타깝네요ㅠㅠ
용기있는 분들인데 반드시 좋은 세상 만들어서 명예를 회복시켜드리고 싶어요.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