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과 휴가..저는 가고 싶습니다..
작성일 : 2010-07-06 22:02:00
888058
사실 불편한걸로 치면 답이 없습니다만..
매년 시댁으로 휴가를 가고 있기는 하지만
시댁으로 가는거 말고..
울남편은 외아들이고 아들1, 딸1 이렇게 있는데
서울에서 5시간 거리에 살고 있으니
1년에 서너번 보면 잘 보는 터라
우리아이들을 너무 너무 보고 싶어하세요..
연세가 들어가시고 형제분들이 한두분씩 세상을 등지시니
아버님도 조금 나약해지시는거 같아요..
아이들이랑 따뜻한 나라에서 며칠이고 쭉~있다오면 너무 좋아하실게 눈에 보여요^^
꼭 해외가 아니어도 좋긴 하겠지만
국내로 간다 하면 안따라가실게 뻔해서요..다 가봤다 하시면서 그냥 우리끼리 다녀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실상 시댁으로 휴가가도 저희끼리 놀러다니거든요..
그런데 실상은
요즘 경제사정이 너무 너무 안 좋아서..
남편 월급이 6개월째 안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평소에도 너무너무 잘해주시고 도리어 저희가 용돈가끔씩 받는 형편이라..
생각만 하고 있어요..
너무 먼미래가 아닌때에 기회가 왔으면 좋겠어요..저는..
착한 며늘은 절대 아니예요..ㅎ
IP : 123.254.xxx.1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7.6 10:02 PM
(222.108.xxx.220)
1년에 많이 보면 서너번..서너번..서너번..ㅋㅋ
그래도 착한 며늘이십니다. 좋은 시댁이니 가능하겠죠. ^^
2. ㅎㅎ
'10.7.6 10:04 PM
(222.236.xxx.249)
저도 시부모님 별나시고 저한테 모질게 많이 하셨는데요, 세월이 흐르고 남편을
생각하면 같이 휴가를 보내고 싶다 뭐 이정도는 아니고 같이 가도 상관없다 정도는 되네요.
근데 갈때마다 매번 아이와 함께 따라와서 그림처럼 있다가, 설거지하는 제 뒤에서 몹시
위하는척 하며 "언니~ 설거지 혼자 하지말고 쫄따구시켜요 쫄따구(제동서)"하는 시누가
미워서 가기 싫어요. 밥도 며느리 둘이 다하는데 설거지는 지가 좀 하면 어때서 지오빠도
있는데 왜 동서보고 하라마라....세월이 가면 정이 들어야 하는데 세월이 갈수록 정이 사라
지니..저도 정이 참 헤픈 사람인데 유독 시누는 안되네요..ㅎㅎ
암튼 참 마음이 예쁘십니다^^
3. +_+
'10.7.6 10:14 PM
(121.135.xxx.221)
저도 해외로 간다면 참고 가보겠습니다. ㅋ
4. 예쁜마음
'10.7.6 10:24 PM
(119.67.xxx.202)
원글님은 분명 착한 며느리 입니다
그 마음이 하늘에 전해져서 모든 일들이 술술풀려서
복많이 받을껍니다..화이팅
5. 이런
'10.7.6 10:32 PM
(121.144.xxx.37)
원글님 가정은 편안하고 따스한 가정일 것 같습니다.
6. ..
'10.7.6 11:04 PM
(59.187.xxx.181)
그게 용돈을 받는 입장이냐 아님 드리는 입장인가에따라 차이가 있을듯합니다.
7. ..
'10.7.6 11:16 PM
(183.102.xxx.165)
너무 너무 잘해주시니 그게 가능하시겠죠..
만삭때도 시누이 둘 탱자탱자 놀고 저 새벽 2시까지 쪽파 까고 잤어요.
시어머니가 저만 시켜서요.
배는 남산만해서 3일동안 몸이 퉁퉁 붓도로 일한거 생각하면 아직까지 혈압이..
이런 시댁 만나셨음 절대 안 가고 싶으실걸요..^^;;;;
8. .
'10.7.7 8:31 AM
(211.208.xxx.73)
일년에 서너번 보고 용돈 받으면 저도 생각 해보겠네요.
이건뭐 고속도로 2시간 거리 한달에 한두번 보고, 생활비 드리고,
가면 장 다봐서 다섯끼는 해먹고 잠자고
출근 전날 밤 12시 가까이 집에 도착하니..지긋지긋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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