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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때문에 이혼하고 싶습니다.

피폐 조회수 : 13,176
작성일 : 2010-07-06 15:50:17

말그대로 부부관계때문에 남편하고 너무 마찰이 심합니다.
연애할적부터 너무나 밝히던 남편..
주말마다 데이트 장소는 무조건 mt 였습니다.
너무 싫고 짐승된 기분이라.. 제발 날씨도 좋은데 야외로
드라이브라도 가자고 해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혼해서 신혼초에도 들들 볶이다가
애하나 낳고 야근 많은 직딩맘인지라 너무 몸이 고단하기도 하고
주말이고 주중이고 하자고 덤비는데 처음엔 거부도 많이 하고
짜증도 많이 냈습니다.
집안일 하고 너무 피곤해서 애 낮잠자는시간에 잠좀 잘라고 하면
와서 덤비고 하는 바람에 한 반년 거부를 좀 심하게 했더니
싸울때마다 화를 너무 심하게 내고
원래도 막말하던 사람인데 쌍욕도 서슴지 않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무조건 거부한것이 아니고
여자들은 분위기란것이 있잖아요..
굳이 관계할때가 아녀도 평소에 대화로 소통하고
정신적으로 서로 의지하고 힘든거 있음 위로해주고 이런 부분이 있어야하는데
제가 힘든 부분 말을 하면 무조건 깎아내려 말하고 들으려고 하질 않습니다.
정신적으로 소통하는 부분이 전혀 없고
평소에 대화 한마디 없는데.. 주말에 시간만 되면 하자고 덤빕니다.
무슨 짐승이 된것같고.. 키스도 애무도 없이 무조건 관계만 합니다.
안하면 별거 아닌거 가지고 꼬투리에 신경질, 짜증 , 화를 끝없이 냅니다.
싸울때마다 불거지는 이 문제때문에 .. 도데체 바라는게 뭐냐고 하니까
평균은 하자는겁니다. 평균이 글쎄 일주일에 4~5회 라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할말이 없더이다.
막말+ 손찌검 + 부부관계 (한 70% 차지)마찰로 인해
지금 이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원하는건 제가 힘들때, 토닥여주고 얘기 들어주고, 정신적으로 충족이 되어야하는데
무조건 부부관계만 주장하는 남편..
부부관계가 중요하다는건 알고 있지만, 싸울때마다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고
무조건 제 잘못 100%라고 말하면서 대화로 해결할 생각은 전혀없고
부부관계 안한것만 물고 늘어지는 남편..
저자신은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데.. 그런것따윈 안중에도 없는
이게 정말 남의 편인거 같습니다.
IP : 180.70.xxx.9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0%
    '10.7.6 3:54 PM (58.235.xxx.58)

    님말씀이 200%맞습니다
    정말 여자맘 1%도 알려고하지 않군요

  • 2. 천사
    '10.7.6 3:55 PM (218.235.xxx.214)

    저도 님말씀에 100번 공감합니다

  • 3. 헉..
    '10.7.6 3:53 PM (116.39.xxx.99)

    평균이 일주일에 4-5회라...
    정말 이혼 생각하실 만하네요. T.T
    그러나 남편분이 순순히 이혼해 주실지 걱정이네요.

  • 4. 대화
    '10.7.6 3:55 PM (125.184.xxx.10)

    대화를 해보셨어요
    난 분위기 조성을 좀 해줬으면 한다
    그냥 하면 흥분이 안된다

    당신은 언제고 가능하지만
    난 아니다

    저도 끌려들어가서 당하는 입장이었는데
    한 12년 사니
    이젠 소닭보듯해서 바람피나 의심도 되고
    옛날이 그립습니다.

    제가 좀 하려고 하니 신랑이 이젠 받쳐주질않네요.

    그리고 남자는 식욕, 성욕을 해소 못하면 거칠어 집니다.
    이해하시고 잘 대화로 해결해보세요.

  • 5. ,
    '10.7.6 3:56 PM (115.93.xxx.69)

    부부관계만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배려가 없는 사람이네요...
    남편분..**중독이 아닐까요? 너무 이상하네요..
    녹음기도 녹음도 하시고 증거를 남기세요.

  • 6. .
    '10.7.6 4:00 PM (218.157.xxx.72)

    남편은 거의 본능으로만 사는군요... 자기욕구만 채우려는 ...
    자기밖에모르는..... 짐승과 다를바없음...

  • 7. 섹스
    '10.7.6 4:04 PM (125.177.xxx.149)

    중독증이란 정신과적 질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들이 오랫동안 참으면 스트레스 받는다는 건 알고 있지만 잠자리를 못 하는 상황에 본인 감정 control이 안 되는 것처럼 들리네요. 사실 여자들은 남편의 다정한 말 한 마디에두 성욕을 느낄 수 있는데...남자들은 참 여자랑은 다른 것 같아요. 부부 상담소 같은 곳에 가서 남편 교육 좀 시켜 보시고, 그래두 고쳐지지 않으면 저 같으면 이혼 할 것 같아요. 내 인생은 소중하쟎아요.

  • 8. 남편분..
    '10.7.6 4:01 PM (61.252.xxx.209)

    너무 하신것 같네요;;
    무조건 들이대시는거 아녜요;;
    원글님...말씀 다 맞아요.
    행복해지는 결론 찾으세요~

  • 9. ...
    '10.7.6 4:26 PM (116.122.xxx.148)

    에효....근 6,7년 그 문제로 다툰거 같아요...

    남편왈,,,,,나 죽으면 스님보다 사리 더 많이 나올꺼라구....ㅎㅎ

    요구하는 걸로 샘치면 님남편보다 저희 남편이 더 요구했어요
    매일하고 싶다고 했으니까요.

    근데 맞벌이에 육아까지 마누라 얼마나 피곤한가요...
    거기에 살림까지 해야하니..

    이걸 남자들은 이해하려 하지 않아요
    그저 본능에 충실하고픈 ...

    지금은....
    결혼11년....일주일에 한두번정도에도 좋아라 하게 되었어요
    10년넘으니 어느정도 제 맘도 배려해주게 되더라구요.

    제 경험으로 세월로 기다려 보라고 말씀드리고픈데
    님남편분은 언행에 문제가 많아요.
    그리고 부부관계하기전에 어느정도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남편분은 너무 급하신듯...

    성격이 많이 급하시진 않으신가요?

    부부관계에 대해 얘기많아 나눠보세요.
    몰라서 그런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10. ..
    '10.7.6 4:32 PM (211.51.xxx.155)

    제가 아는 분도 매일 안하면 안되는 사람이 있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아내분이 기운빠지게 하는 한약을 지어와서 먹이기도 했다는데, 그런분은 하루라도 안하면 욕구불만이 쌓인다네요. 어쩌죠? 암편분의 폭언,등도 거기서 나오는 욕구불만으로 시작되는거 같은데 부부상담을 받으셔야할거같아요.

  • 11. ...!!
    '10.7.6 5:11 PM (61.79.xxx.38)

    님같은 경우로 이혼한 경우 봤습니다.
    남편을 탓할것도 없고..서로가 안 맞는것을요..
    남편분이 몸이 좀 그렇더라도 아내를 위해서 아내에 맞추는게 도린데..
    그럴수 없고 짜증만 낸다면..이건 생존의 문제라..이혼생각 안할수가 없네요..

  • 12.
    '10.7.6 5:36 PM (116.37.xxx.70)

    정말 남자들이 그정도로 그문제가 심각할수가 있군요
    전 저의 남편에게 감사해야되겠어요
    저의 남편도 좀 요구하는 편인데 제가 워낙 그쪽이 약한(?)지라
    한달에 한번 정도도 겨우승낙해주니까요,

    하도 안하다 보니 하는시간도 짧아지고 많이 약해진느낌(?)
    나이가 들어서도 그렇겠지만.... 이젠 조루가 된것같다고해요..ㅠㅠ

  • 13. ...
    '10.7.6 5:58 PM (180.69.xxx.68)

    섹스리스예요.

    20대후반에 시집와서 10년이 다되가는 시기에 관계를 한 4~5번했나??
    아기 하나 기적처럼 생기고...
    차라리 자식만 보고 살려고 하나 더 아기...온갖노력 다해도...

    이미친놈...산삼을(친정집돈..제돈...모두 털어서)3뿌리나 쳐먹여도....
    안하네요.ㅎㅎㅎ

    그나마 10년동안 4~5번 할때도
    애무없이,,,키스없이....웃도리옷 다입고... ㅠㅠ..했네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위로 받으시라고요...ㅠㅠ

  • 14.
    '10.7.6 6:27 PM (218.186.xxx.247)

    주로 내가 유혹해서 하는데...하두 튕기면서 해서...ㅡㅡ
    대화가 안될 넘 같지만...그래도 심정을 하소연 해보시고..
    애 없으면 이혼 하셔야죠.
    손찌검? 그건 절대 안됩니다.
    후라이팬으로 한 번 내리 치시고 내가 너에게 그간 맞을때마다 이런 심정이였다,bird끼야...
    한 번 욕 그대로 후련히 해주시고....
    죄다 되도록 녹음 좀 해 놓으세요.혹 모르니까요.증거자료 모르셔야죠.위자료 제대로 받으려면..

  • 15.
    '10.7.6 7:57 PM (120.142.xxx.211)

    위에 ...님, 10년 새 4~5번이라니요.
    와 정말 심한 경우네요 ㅠㅠ

  • 16. 저도...
    '10.7.6 10:16 PM (112.170.xxx.64)

    결혼 1년 내에만 좀 했었고 큰 애 낳고 나서는 두어달에 한 번...둘째 낳고 나서는 지금 8년간 한 번도 없어요. 남편 바람 전혀 안 피우구요. 저는 그냥 선천적으로 약한 남자라고 생각해요. 저도 뭐 별로 불만은 없구요. 너무 안 하고 살다보니 처녀 된 것 같아요. ㅎㅎ 때로 부부관계를 생각하면 좀 불결하다는 생각조차 들기도 해요. (마치 처녀때처럼. ) 아마도 정신적으로 합리화시키는 과정에서 이렇게 된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귀찮지도 않고 피임 안 해도 되고.. 일단 섹스 자체를 안 하게 된 건 좀 억울하기는 한데..저도 그 성적대상이 남편이 되는 건 별로네요... 너무 식구가 된 것 같아 진짜 어색해요. 남편도 마찬가지겠죠.

  • 17.
    '10.7.6 11:28 PM (98.110.xxx.181)

    연애할때 주말마다 모텔서 살았다면 애시당초 남편 성향을 파악하셨어야죠.

  • 18. 왜 섹스과소가
    '10.7.7 12:15 AM (115.21.xxx.76)

    장애인가요?

    서로 그 쪽에 관심없이도 잘 사는 부부들도 많구요, 그런 경우에도 속궁합이 잘 맞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원글님 경우처럼 누가 누구를 괴롭히는 것도 아닌데 같은 부류로 단정지어 자신있게 그런 말 하지 마십시오.

    뭐가 정상이고 뭐가 장애라고 감히 단정 지을 수 있나요,댁이?

  • 19. 위 저도...님
    '10.7.7 12:35 AM (125.177.xxx.193)

    저도 그래요. 처녀가 도로 된 듯..

  • 20. ..
    '10.7.7 1:34 AM (116.121.xxx.199)

    짐승 같네요
    밝히는것도 좋지만 어느정도 여자 기분 맞춰가며 배려는 해가면서 해야죠
    전위 없이 그것만 한다면서요
    짐승 맞아요 정말 짜증날거 같네요
    채팅 가끔 해보는데 여자가 잘 안받아 준다고 원나잇 하는 넘들도 있던데
    그런넘들이 님 남편같은 사람같네요

  • 21. 울집놈도 그래요
    '10.7.7 2:33 AM (218.52.xxx.143)

    제얘기인줄알았어요.ㅠ
    우리남편은 거기다가 보태서 의처증까지 있어요.
    졸려서 덧글 안달려다 상화잉 너무 똑같아서 눈비벼가며 덧글적었어요.
    사실 장문을 썼는데 사용권한이 없다며 다 날아가 버리네요..
    피페님 힘내세요...

  • 22. 엑스
    '10.7.7 3:25 AM (212.120.xxx.172)

    남친 생각이 나네요. 좋은 글이예요. 제가 외국에 나와서 그 남친을 만났는데 (한국사람) 그 때 까지 전 남자 경험이 없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이 오빠를 알게되서 사귀게 되었고 처음 관계를 가지게 되었어요. 제가 처음이란걸 알고 기억에 남게 해 주고 싶다면서 잔뜩 긴장한 저를 잘 다루어(?) 주었죠. 결론은 진짜 기억에 좋게 남아있어요. ^^ 전희, *럴 등등 실제 하기저까지 3-40분을 투자하더군요. 저도 기분이 점점 황홀해지면서 이미 첫판에 오선생님을 영접했던것 같아요. 그 이후 뻔하죠 늦게 맛들인 저는 맨날 하자고 들이댔고 결국 오빠가 좀 힘들었했다는 ㅎㅎ
    인연이 끝까지 닿지 않아 결혼은 못했지만 그 때 황홀했던 첫경험을 하게 해준 그오빠가 무척 고맙네요. 그 오빠랑 결혼한 언니는 땡잡았스~~

  • 23. 저도
    '10.7.7 8:14 AM (121.160.xxx.1)

    저도... 님과 똑같아요. 님 좀 제 복사판인듯,,,,
    결혼 1년 내에만 좀 했었고 큰 애 낳고 나서는 두어달에 한 번...둘째 낳고 나서는 지금 8년간 한 번도 없어요. 남편 바람 전혀 안 피우구요. 저는 그냥 선천적으로 약한 남자라고 생각해요. 저도 뭐 별로 불만은 없구요. 너무 안 하고 살다보니 처녀 된 것 같아요. ㅎㅎ 때로 부부관계를 생각하면 좀 불결하다는 생각조차 들기도 해요. (마치 처녀때처럼. ) 아마도 정신적으로 합리화시키는 과정에서 이렇게 된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귀찮지도 않고 피임 안 해도 되고.. 일단 섹스 자체를 안 하게 된 건 좀 억울하기는 한데..저도 그 성적대상이 남편이 되는 건 별로네요... 너무 식구가 된 것 같아 진짜 어색해요. 남편도 마찬가지겠죠2222

  • 24. 지혜를..
    '10.7.7 9:04 AM (58.74.xxx.201)

    원글님이 힘들더라도 좀 받아주시는것은 어떨까요?
    세번 거부할거 두번이나 한번만 거부하고 조금 융통성을 보여주세요. 기분이 안좋으시더라도..
    그리고 대화를 병행하는거죠.
    거부하면서 대화하자면 잘 안될거예요. 받아들이면서 대화도 같이...여자는 남자와 다르다는 사실을요..그러면 상황이 조금씩은 좋아질거 같은데요.
    그리고 세월이 약입니다.
    10년후에는 절대 안그럴거예요.
    울 남편도 진짜 밝히는데 결혼15년 넘으니 일주일에 두번 정도 합니다. 남자들 나이 못이겨요.
    30대는 사흘에 한번, 40대는 나흘에 한번 한다더니 딱 그렇게 되네요.

  • 25.
    '10.7.7 9:14 AM (211.196.xxx.253)

    저희신랑도.. 제가 거부하면.. 우린 평균이하라구.. 보통 3~4번은 기본이라구..
    저도 애둘에 직딩맘이라 힘들거든요
    글고 거부한이후에는 작은거에 다 꼬투리잡아요
    욕구불만인가봐요.
    요샌 다행히(?)도 저도 땡겨서 자주하긴하는데요.. --;
    저희신랑보다 더 심하신듯..
    저희 신랑은 그래도 분위기 잡아주는뎅...
    암튼 님의 스트레스가 몬지 알것같아요
    제가 그것때문에 미칠것같았거든요...

  • 26. 피폐
    '10.7.7 11:21 AM (180.70.xxx.9)

    대화로 해결될 일이었으면 일이 이지경까지 되진 않았을것 같습니다.

    어제 남편하고 대화라는걸 시도해봤어요.. 그랬는데 남편은 욕반 섞어가며 무조건 제탓이라고 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회사다니는 사람을 왜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그러더군요..
    어짜피 대화가 안될거라고 예상은 했었는데. 정말 생각대로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 이런식으로 자기말만 하더니, 계속 저를 탓했습니다.

    결국 저만 또 속이 터졌죠.. 앞으로도 계속 저럴것 같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이혼생각만 계속 하고 있는데.. 지금 심정은 더이상 부부로서 살아가지는 못할거 같아요..

  • 27. 울집놈도 그래요
    '10.7.7 11:47 AM (218.52.xxx.143)

    두마디 이상하면 쌈되죠?맞아요..
    대화가 될정도의 인간성이라면 부인을 그리 대하진 않죠..
    대화의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에라도 보내고싶은심정..
    죽어도 부인에게 미안하다 잘못했다 소리 안하죠..
    모든게 다 남의탓이고 마누라 탓이고..ㅠ
    저는 남편에게 얘기했어요.
    우리사이엔 더이상 사랑은 없다
    부모의 의무만 남아있다 넌 나가서 돈벌고 난 집에서 애들 키우며 죽을때까지 살자고 했어요.

  • 28. 근데..
    '10.7.7 12:36 PM (59.10.xxx.180)

    오프라 윈프리쇼에서 봤는데, 여자들은 사랑받는다라는 느낌을 위와같이 대화, 애정어린 스킨쉽 등등 복합적으로 필요한데, 남자들은 무조건 '섹스'더라구요. -_- 이 여자가 나랑 섹스를 많이 하고 나하고 하는걸 좋아하면 나를 사랑한다라고 생각하는게 남자. 아마 남편분도 아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고 우울한 상태이실지도 몰라요.

    이혼하기 전에 남편 한 번 바꿔본다 생각하고..힘드시겠지만 보약도 드셔가면서 매일매일 남편요구를 한 번 들어주세요. 어쩌면 남편도 바뀌실 지도 몰라요. 섹스가 먼저 충족되면, 남편분과 정서적인 부분도 좋아질 수 있어요.

  • 29. 아~
    '10.7.7 12:53 PM (221.148.xxx.148)

    mt가 모텔이군요..
    야외로 놀러나가는 게 mt아닌가? 순간 의아했었네요..ㅎㅎ..

  • 30. 가드업
    '10.7.7 1:35 PM (118.41.xxx.251)

    방법은 단 하나.....남편분위에 군림 하세요~~
    더 적극적이 되서 .....촛불,속옷 그런 분위기 까지 연출하시고 내키지 않겠지만~
    원하는게 뭔지 몸으로 어필을 해주시는거죠... 남편분 생각으로 ' 아~~ 우리 와이프가 이런걸 원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거죠....그러고 나면 점점 강자와 약자가 바뀔겁니다 ....전 빤스 하나 사줘놓고 ( T ) 잠자리 하고 싶음 입고 스트립쇼 해봐라 그러기도 했어요..ㅋㅋㅋ - 너무 한가요....?? 억지로 라는 생각보단 같이 즐긴다고 생각하시고 같이 조율을 해보세요.

  • 31. 나는
    '10.7.7 1:53 PM (58.29.xxx.19)

    매일 해요. 어쩔 때는 하루에 두 세번도 해요. 남편이 원해서요.
    그냥... 결혼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의무방어... 빨리 끝내라... 이렇게 초월이 되었어요.
    남자는 싸고싶어 환장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귀찮아도 그냥 하라는대로 해요.
    자는 사람 깨워서 들이댈 때는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죠.
    힘들고 피곤하고, 그리고 그 부위가 아프기도 해요. 그래도 남편은 돈 벌어오고 성실하기 때문에 이혼은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원글님 마음 굉장히 이해가 가요.
    그리고, 그 싸는 행위일 뿐인데 남편은 그걸 사랑하는 마음과 동일하다고 여기니까
    응해주지 않으면 화내고 삐지고... 오랫동안 안풀려요.
    그거 좋아하는 남편이랑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모르리오.

  • 32. 나만 그런건 아니네
    '10.7.7 2:08 PM (211.173.xxx.76)

    전희없는 섹스 게다가 2-3년에 한번쯤 하나봐요
    우주인이 우리부부를 납치해서 임신과 출산을 연구하면 우리집은 무성생식으로 결론날듯 싶어요

  • 33. 부부상담`
    '10.7.7 2:28 PM (118.43.xxx.4)

    부부상담이나 치료 같은 걸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정신과 쪽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줌마들 많이 보시는 의사샘이 계시거든요. 님같은 문제를 겪는 분들이 많으시다고 하시면서, 남자들은 부인이 성관계를 거부하는 것을 자기 자신을 거부하고, 싫어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존심 상해하기 때문에 문제가 크게 느껴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82에서 보면 남편이 자신에게 애정어린 스킨쉽을 하지 않기 때문에 속상해하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남자들도 그런가봅니다.
    님같은 경우, 물론 남편이 지금 막무가내이시기 때문에 더더욱 그걸 받아들여주기가 쉽지 않으실거에요. 그런데 반대로 남편도 님의 거부 때문에 상처를 받으셨을지도 모르거든요. 그래서 아마 더 대화가 안되실 지도 모르겠어요. 남편분이 내가 왜 치료받냐 나 안 미쳤다 막 이런 식으로 나오시면, 님이 좀 속상하셔도 내가 힘들다, 내가 힘들어서 그러는 것이니 도와달라고 하시면서 같이 가셔서 얘기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34. 하늘
    '10.7.7 3:24 PM (210.221.xxx.46)

    원글님 제 이야기인줄알았네요..저희집남자도 일주일에 4번은 할려고 하네요..
    원글님 처럼 평상시에 좀 대화도하고 애들애기 도 해야 좀 해야하는데..
    평상시에 말 한마디에 없어요..말걸면 대답도 없고...

    우리부부도 싸움의 90프로는 잠자리네요...제가 몸에 병이 온것도 이것땜시 갔다는...
    스트레스로..

    지금도 잠자리땜시 2주간 말도 안썩고 있네요 한편으로 편하네요 화해를 안하니 ..
    그럼 잠자리는 안 갖게 돼니깐...

  • 35. zz
    '10.7.7 3:24 PM (203.227.xxx.212)

    저는 원글님보다 위에 "나는" 님이 더 안타까운거 같네요.
    저는 그런 남편이랑은 절대 못살 것 같아요.

  • 36. 저두
    '10.7.7 3:32 PM (116.33.xxx.122)

    오늘 아침에 이것땜에 한판 했어요...진짜 거의 새벽마다 껄떡 거리는 남편땜에 너무 짜증나요... 이젠 자기가 알아서 복분자엑기스까지 사다가 잘 챙겨 먹어요...그냥 일주일에 1-2번이라도 의무적으로 할테니까 새벽마다 껄떡거리지만 않았음 좋겠어요...

  • 37. 상황이
    '10.7.7 3:41 PM (218.52.xxx.44)

    잠자리 문제가 저랑 비슷해서 깜놀했어요~
    우선 힘내시구요~ 저도 연예기간 거의MT에서 놀았던거 같아요 그러다 덜컥 임신해서 결혼하고 아이낳고 육아에 지쳐가다보니 잠자리가 너무너무 싫은거예요~ 우리신랑도 마찬가지로 싸우기만하면 잠자리문제로 걸고넘어지고 ..... 하루이틀 살것도 아닌데 제가 일단 변해야겠다 싶어서 조금씩 맘을 열고 예를들어 전에는 10번들이대면 10번다거부하고 반강제(?)적으로 한두번 했다면 요즘은 10번들이대면 대여섯번정도 편하게 응대해줬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성욕도 늘어나는것 같고 부부관계는 말할것도 없이 좋아진것 같아요....근데 님 남편분이 손찌검을 하신다면.. 그건 진짜 아닌거 같아요.. 부부관계는 노력해서 서로 좋아질수 있는거라 생각하는데 남편분 손찌검은... 휴... 이혼이 쉬운일이 아니라 내일아니라고 함부로 해버리세요 하고 말할수도 없고.... 진짜 토닥토닥 해드리고싶어요... 힘내세요~

  • 38. 아기엄마
    '10.7.7 3:51 PM (119.64.xxx.132)

    <평균이 1주일에 4~5회>라고 덤비는 남자라면, 저라도 백번 이혼했습니다.
    정말이지.... 사람이 살라는 건지, 죽으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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