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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슷한 경우를 쓴 글을 보았는데

섭섭 조회수 : 219
작성일 : 2010-07-06 03:26:27
아기 낳고 시댁에서 아무 것도 안 해 주셨다는 이야기.
그 글을 볼 때는 제가 아이가 없어서 그냥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기를 낳고 보니 그렇지가 않네요.

아기를 낳고 백일도 지났는데 양말 한 켤레 없으시네요. 여긴 외국이라 산후 조리도 신랑이랑 둘이 하고...
아기 낳기 전에 필요한 것 있냐고 하셔서 그 때는 친정에서 아기 물건 받은 것들이 있어 당장 필요한 것은 없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시고, 백일 즈음 해서 필요한 것 없냐고 하셔서 무엇 무엇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그 후 그 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으시네요. 아기 백일 지난 지 두 달이 되어 가는데ㅜㅜ.

애 낳았을 때도 전화 한통 하시고.
남편은 외아들이고, 결혼하고 정말, 아주 오랜만에 낳은 아이라 기뻐는 하시는데...

저희가 한국에 있을 때, 시어머니 친척들 아기 낳으면 다 들여다 보시고 아기 내복도 사다 주시고, 봉투도 주시고 했던 것 저한테 이야기 하셔서 다 알고 있는데..
저 아기 낳고 주위 분들이 아기 옷 챙겨서 사다 주고, 백일이라고 선물 주고 하는 것을 보고 남편이란 사람이 하는 말 "자기가 어떻게 했길래 사람들이 이런 것을 다 해 주지?".
하긴 남편이란 사람도 크게 틀리지는 않아요. 저와 아기 때문에 자기 시간을 너무 희생하고 있다고 했으니...

자식이 부모를 생각해서 '내 부모가 나를 위해 희생했다'라는 이야기는 들어 봤어도 아빠라는  사람 입에서 본인 스스로 희생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다니...

제가 알지 못했던 별세계의 사람들이 있긴 있나봐요.
우리 시어머니 저 보고 - 친정에 형제 많습니다 - 명절 때, 너희 친정 부모님은 좋으시겠다, 자식들이 여럿이라 명절에 용돈 많이 받으시니...라고 하신 분입니다. 이 말 듣고 저 기함했었어요.

이런 것을 가지고 섭섭해 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IP : 69.5.xxx.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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