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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에 늦어서 찍혔나봐요
집에들러서 음식을 가져가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안놔줘서 못가져갔어요
대신에 슈퍼에 들러서 뭐라도 사가야지 하는생각까지는 못했어요 생각이 짧아서..
어머님은 저한테는 괜찮다고 하시는데
(어머님 성격에 저앞에서만 괜찬다고 하시고
작은어머님들이랑 고모님들?호칭이 맞나요 한테는 제욕많이 하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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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할께요 ㅠ.ㅠ제가 많이 소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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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저는 찍힌걸까요
이제 제사 두번째
눈치없고 둔한 며느리 고생중이예여 ㅜ.ㅜ
시어머니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작은어머님 고모님들께는 어떻게 행동 해야할지 모르겠어여 ㅜ.ㅜ
(딴얘기지만 그날은 시누남편까지 왔는데
나는 부엌에서 하녀노릇하고 시누남편은 왕대접받는거보고 씁쓸...)
제가 어떻게하면 좋아하실까요ㅜ.ㅜ
화나신 고모님께 어떻게 할까요 ㅜ.ㅜ
1. ..
'10.7.4 9:07 AM (211.207.xxx.61)요럴땐 봉투 두둑한게 제일 입니다, 바빠서 아무것도 못사왔다는
말과 함께요.
일하느라 힘든 자식한테 수고한다는 말은 못할망정, 종노릇까정,
힘드시겠어요.2. 한국은
'10.7.4 9:13 AM (121.125.xxx.74)왜 다른날은 며느리 있는지 없는지 모르기도 하거니와
정말 종 취급하면서
왜 제삿날만 되면 제일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이 '며느리'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제삿날은 집은 모든 사람보다 며느리가 중요하지요
며느리가 늦거나, 며느리가 제사를 까먹으면 온 집안이 뒤집히지요.
그렇게 소중한 존재였었나???3. 흠
'10.7.4 9:18 AM (58.143.xxx.91)지난 조선시대 당파 싸움도 제사 절차 몇년할꺼냐 뭐 그런 쓸데없는것 때문에 다 말아먹다가 국력소비하고 임진왜란나고 그냥 역사는 반복된달까요..
4. ^^
'10.7.4 9:28 AM (222.101.xxx.193)회사가 늦어서 그런걸어쩌나요..
어머님이랑 고모님께 전화한번 드리세요
어제 고생많이 하셨다고.. 늦게끝나서 많이 못도와드려 죄송하다구하시구요
어머님께는 어제 늦어서 당황하는바람에 암것도 못사갔다고 돈 쪼끔 송금했다고만하시고 십만원정도 보내세요
그리고 너무 주눅들지마세요
제사때 일이 많고 힘들어서 제사주관하는 사람은 좀 신경이 날카롭고 그러다보니 원글님께 불똥이 튀었을지몰라도
늦게가서도 열심히 도왔으면 크게 잘못했다고는 생각안드네요5. ..
'10.7.4 9:31 AM (58.226.xxx.108)모 좀 찍히면 어떻고 화내시면 어떤가요 그게 그렇게 뭐 그렇게 무서운일인가요 일부러 그런것도아니고..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마세요.
6. 한국은
'10.7.4 9:35 AM (121.125.xxx.74)아...저도 위의 ..님 말씀처럼 그냥 넘어가시라고...
한번 쩔쩔매면 계속 쩔쩔매야 돼요.7. 라면
'10.7.4 9:42 AM (218.238.xxx.201)감사해요 나름 열심히 그날 도왔으니까 담부터 맛난거 많이 해가야겠어요
감솨~8. ...
'10.7.4 9:45 AM (221.138.xxx.206)다음에 또 늦을거 같은면 야근이라하고 아예 가지를 마세요
일 때문에 늦은건데 시어머니도 아니고 시고모 화내시는거 까지 신경쓰면
앞으로 피곤해서 살기 힘들어요......9. 미니메이
'10.7.4 9:59 AM (211.233.xxx.194)헐 전 가서 밥만먹고오는데.. ⓑ
10. 님
'10.7.4 10:51 AM (202.156.xxx.110)차라리 초반에 찍히시는게 나아요.
직장 다니면서 음식까지는 어떻게 해가나요..
하지만, 진심을 담아서, 어머니 혼자 준비하시니 얼마나 힘드시냐고 죄송하다고. 말씀이라도
그리 드리세요.
그리고 봉투 드리구요.
맞아요. 시누남편하고 비교하자면, 정말 결혼은 왜 했나. 싶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죠.
그냥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고, 님 자리에서 하실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그리고 뭘 찍혔네, 어쩌네.. 하면서 눈치 보실 필요도 없습니다.11. ....
'10.7.4 11:07 AM (211.49.xxx.134)내가 좋은 삶을 택하세요 .어찌하면 좋아하실까에 전전긍긍하지마세요
길게보면 그게 효도입니다12. 님^^
'10.7.4 11:17 AM (125.176.xxx.2)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회사일때문에 그렇게 되었는데
사실대로 말하시면 찍히고 말고 할 것 없어요.
시어머니께서 괜찮다시면 그냥 그걸로 된거지요.
더 이상 생각마시구요
기회있을 때 다른 걸로 잘 챙겨보세요**13. 윗님들
'10.7.4 11:27 AM (220.88.xxx.254)말대로 그냥 찍히는게 나아요.
잘하면 잘하는게 나에게 족쇄가 되더라구요.
나쁜거 가르친다 할지도 모르지만...
일하느라 힘든데 시고모까지 눈치를 보고 살수는 없지요.14. 음
'10.7.4 2:03 PM (98.110.xxx.181)다른건 모르겠고,
며느리랑 사위랑 위치 비교하지 마세요.
그건 나중에 님이 사위,며느리 보면 이해하실수 있을지도 몰라요.
사실 둘 다 어렵고 소중한 사람인데 아직은 며느리보다는 사위가 더 대접받는게 현실이죠.
똑같이 대접 받기 원하시면 님도 사위같이 장모한테 대하듯이 하셔애 해요.15. 제사 주관...
'10.7.4 2:23 PM (121.128.xxx.205)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물론 몸으로 때우는 사람이 젤 좋지만, 두번째로 좋은것은 봉투 잘 주는 사람입니다. 시고모가 제사때 앞으로 몇번이나 더 올것 같나요? 자기 자식들 출가시키고 머 하면 자연스레 안옵니다. 아버지 제사 17년째 치르고 있는데 10년 지나니 아무도 안옵니다.
사위랑은 아예 비교 마시구요, 어머님과 님과의 관계를 위해 시어머니께 넉넉히 송금하세요. 돈버는 며느리 돈으로 유세하는게 최고예요. 시어머니한테 잘 보이면 시고모가 어쩌네 해도 시어머니가 걔가 그래도 수고하셨다고 제수비용 많이주더라~ 한마디면 끝입니다. 머라고 하겠어요?
찍혀봤자 욕이 내 배따고 안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