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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는 헛살지는 않았네요(소지섭같은 친구가 있어서)

부럽다 조회수 : 8,179
작성일 : 2010-07-02 22:28:21

정말 그런 친구 한명쯤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부러워서 눈물나요

아무리 그래도 부모앞에 자살하는건 어떤이유로도 용서안돼요
IP : 59.19.xxx.1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끔
    '10.7.2 10:31 PM (121.125.xxx.74)

    자살충동을 느끼지만,
    연예인들 자살 보니 그 마음이 싹 걷혀요.

    저렇게 유명하고 돈잘버는 사람들도 죽으면
    단 10분 정도의 얘깃꺼리밖에 안되는데, 나같은 사람이 죽으면 누가 말이라도 해줄까...싶으니, 못죽겠더라구요

  • 2. 부럽다
    '10.7.2 10:31 PM (59.19.xxx.147)

    가끔님 말씀에 백배공감,,

  • 3. 소지섭
    '10.7.2 10:43 PM (203.170.xxx.232)

    보니 정말 슬퍼하는게 느껴지던데
    그런 친구를 두고 왜 죽었을까요?
    이어령님책 '지성에서 영성으로' 읽으니
    부모자식간에도,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사이에도 간극이 있고
    그래서 종교를 생각하게 된다고 했는데
    그말씀에 동감해요
    인간이란 왜 이리 외로운 존재인가요..

  • 4. 디제이
    '10.7.2 10:46 PM (211.209.xxx.101)

    좋아하던 가수땜에 박용하씨가 디제이 했던 프로 즐겨들었던 생각이 납니다
    연기자뿐만이 아니라 가수들까지 인맥이 상당하던데 ..ㅠ 부모님 생각좀 하시지
    안타까워요 좀만 참으시지 이런결과 까진 안왔을텐데 저승에서 후회할것 같네요ㅠㅠㅠㅠㅠㅠ

  • 5. 저도
    '10.7.2 10:50 PM (59.21.xxx.98)

    부모님을 두고 자식이 자살하는건 정말 이세상 어떤 죄보다 가장 잘못된 거죠.
    저도 한때는 우울증으로 심한 고생을 했었지만 지나고보니 그또한 다 지나가는건데,,
    자살...자기 자신을 살인한것이니,, 남은가족의 상처는 평생 씻을수도 없겠죠..
    나약해서 자살했다...오죽하면 자살했냐.. 이건 말도안되는 말이에요.
    남을 살인한거나 자기 자신을 살인한거나 똑같은 살인이고, 그 남은 가족의 삶을 망쳐버리는건
    마찬가지니까요.오히려 타살보다 자살이 주변사람들에겐 더 큰 상처와 충격을 줄겁니다.
    자살한 이들보면 정말 세상에서 젤 모진 사람같습니다.

  • 6. jk
    '10.7.2 10:53 PM (115.138.xxx.245)

    개인적으로 연예인들을 싫어하는 이유가

    그네들의 행동이 정말 진심인지 아니면 연기하는건지 헤깔리는 경우가 많아서리... 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바랄뿐.....

  • 7. 무거움
    '10.7.2 11:04 PM (218.234.xxx.14)

    인간이란 왜 이리 외로운 존재인가요..222222222
    공허하고
    무겁고
    외롭네요.

  • 8. ㅠㅠ
    '10.7.3 12:00 AM (211.41.xxx.122)

    참 안됐어요. 전 아무래도 수면제가 문제인것 같아요. 술 마시고 수면제 먹으면 환각증세 일으킬수 있대요. 수면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다 보면 그게 일상이 되어버려서 이런 주의사항을 소홀히 하게 될 것 같고 그래서 충동적으로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최진실 최진영 남매도 그런것 같구요. 수면제 처방할때 장기 복용자는 일정 기간 안준다던가 뭐 그런 건 없을지요.
    아. 그리고 지섭씨 팬으로서 정말 맘 아픕니다. 남자가 그렇게 엉엉 우는 거 보기 드물쟎아요
    3일 내내 눈물이고. ㅠㅠㅠ 지섭씨가 잘 추스렸으면 좋겠네요. 그게 젤 걱정이에요

  • 9. 그래도....
    '10.7.3 12:59 AM (112.168.xxx.15)

    내 맘 알아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그렇게 떠나지 않을텐데요......
    인생 사... 진정한 친구는 정말 얻기가 힘든 듯 합니다.

  • 10. 저도 부럽
    '10.7.3 3:16 AM (122.32.xxx.154)

    원글님.. 저랑 같은 생각하셨네요.
    오늘 연예프로그램에서 보니 소지섭 너무 슬프게 계속 울고,
    한번 문상에 그친게 아니라 발인하는 날까지 와서 진심으로 울어주는 사람들 보면서
    아.... 나 죽으면 누가 저렇게 울어줄까...
    난 헛살았구나...
    박용하.. 저런 사람들 두고 왜 죽었니...

    이런 생각 들더라구요.

  • 11. jk님
    '10.7.3 3:47 AM (212.120.xxx.156)

    찌뽕...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2. 어렸을 때
    '10.7.3 10:10 AM (220.120.xxx.196)

    같이 고생해서 마음이 더 아프겠죠.

    아이러니하지만 박용하씨가 죽어서
    소지섭씨 인기가 올라가겠어요.
    일본에서도 그렇구요.

    그 부모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질까요.

  • 13. ㅠㅠ..
    '10.7.3 2:03 PM (116.120.xxx.234)

    아마 소지섭이 더 가슴 찢어지는건
    친구의 외로움을 똑같이 느끼기 때문 아닐까요???
    정상에 선 사자의 말못할 외로움과 세상에 대한 공포
    그런것들에 같은 입장에서 공감하기에
    그 아픔을 누구보다 절절히 알아서
    친구가 더 애틋하고 미안하고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세상 사람들 뭐라 하던 난 너를이해한다 .
    어려서 고생할때는 둘이 같이 너무나 선망하던 자리였는데
    막상 그자리 가보니 누구도 대신 못할 외로움과 불면증 그리고 내려갈거에 대한 공포
    그것에 내맘의 90% 지배하니
    그절망감도 참 막막할것 같아요
    그래도 극복해내야 하는게 세상의 이치이죠

  • 14. ..
    '10.7.3 3:35 PM (202.156.xxx.97)

    전에 아침마당에 나오신 정신과 교수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들 마음.. 자기는 충분히 이해한다구요.
    너무 고통이 심해서, 정말이지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마음밖에 아무것도 없다구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슬퍼할 걸 걱정해서 그 선택을 막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씀 듣고 보니,,, 그런가보다 싶고 이해가 가면서..
    몸이 그 정도로 심하게 아프면 당연히 병원에 가는데, 마음이 그렇게 심하게 아프면
    왜 우리는 병원에 가지 않고 자기가 꼭 이겨내야고 된다고 생각하면서 상황을 악화시킬까
    그런 생각을 했네요.
    저도 가끔 마음이 힘들고 우울할 때, 병원에 한 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도
    아직까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네요.
    정신과 치료에 대해서 어떤 거부감이나 부담감없이, 감기에 병원가는 것처럼 쉽게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싶습니다.
    그 교수님 말씀을 듣기 전까진,, 저도 어떤 연예인 자살 기사가 나오면,
    아무리 힘들어도 부모님 생각해서 참지,, 어찌 그런 선택을 했나 하면서 안타까워했는데,,
    이제는,, 정말 도저히 견딜 수 없이 고통스러워서, 그 상황을 끝내고 싶은 마음밖에 아무것도 없었나보다.. 그렇게까지 힘들었다니.. 정말 너무 안됐다 싶어서 저도 같이 슬퍼요.
    제가 도와줄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아무런 관계도 없는 모르는 사람이지만,,
    요며칠 계속 마음이 안좋네요.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싶어서...

  • 15. 싱글
    '10.7.3 4:07 PM (118.218.xxx.49)

    박용하씨 팬이였는데..ㅠㅠ
    눈빛이 좀 슬퍼보인다고 할까요?? 군중속에서 많은 고독을 느끼는듯한...
    소지섭씨랑은 10년이 넘은 절친이든데,
    위에 어떤분말씀처럼,, 부모님이고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인간은 누구나 혼자인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당사자의 힘들고 고통스러운 마음은 본인이 아니면 알수는 없을테니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6. 슬퍼요
    '10.7.3 7:30 PM (110.14.xxx.122)

    못된사람 . 데뷔때부터 참 호감가는 참한 외모구나생갹했었는데..
    어찌됐든 부모님에게 못할짓했네요

    얼마나 힘들었길래 ..
    강원래인터뷰를 보니.. 참 그렇게 날고 뛰던 댄스가수도 사는데 ..

  • 17. 우울증
    '10.7.3 7:46 PM (116.33.xxx.75)

    ..님께서 쓰셨듯이
    마음으로는 다스릴수 없는 상태의 질병인데
    아직 사회적 인식은 마음 잡으면 될일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잘못인것 같습니다.

    당뇨환자에게, 마음단단히먹고 당수치를 내려보지 왜 당수치를 못내리는거니?
    마음먹고 인슐린 분비 잘해보도록 하지, 부모님생각을해서라도....
    이러지는 않지요.

    우울증도 일반질환과 같은 생각으로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하는데,
    아직은 마음으로 다스리는 병으로 인식되는것이 더 문제인듯 합니다.

    날씨도 그렇고 마음이 짠하니 아려오네요.

  • 18. 그렇게
    '10.7.3 7:54 PM (67.168.xxx.131)

    결론이 났잖아요, 충동자살이라고,
    자기 스스로 이성적으로 누굴 생각하고 슬프겠구나
    이런 따위를 전혀 생각할수 없는 말 그대로 충동적이란거죠,
    술에 취한 상태인것 같고 아마 수면제도 먹었다면, 순간적인 착란현상이 왔을지도.

    최진실이 그리 죽었잖아요, 술+ 수면제,ㅠㅠ
    그때 답글 달은 어느님이 그러는데,
    자기도 그렇게 복용했다 강력한 자살충동에 완전 제어블능한
    심한 착란현상을 경험 했다고 쓴것 봤어요.
    박용하씨가 맨정신으로 자살을 선택했다고는 안보아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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