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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학부모와 부모가 싸우고 있습니다. 조언 좀..

초보맘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0-07-02 15:04:52
초 2 아이가 이번에 시험을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점수가 안나왔네여.

지난번 중간고사때보다 공부도 더 많이 시켜서 은근 좋은 점수 기대했는데

이건 중간고사때보다 훨씬 더 못봤으니...에효..

아이가 점수 얘기했을때 쿨하게 '다음엔 더 잘하자'라는 식으로 격려했어야 하는데

제가 너무 실망해서 말도 안나오더라구여.

단원평가 같은건 잘만 보면서 시험에만 유독 약한건지...

지금도 제 안에서 학부모와 부모가 서로 싸우고 있어서 속이 편치 않습니다.

82선배님들...앞으로 아이 키우면서 계속 이런 일 겪겠져? 마음 다스리는 법 좀 알려주세여~
IP : 110.15.xxx.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10.7.2 3:09 PM (125.128.xxx.239)

    너무 좋은 부모십니다.
    그냥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학부모도 결국은 부모 , 부모도 곧 학부모입니다.

    아이에게 솔직한 것이 나쁜 엄마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더 점수가 안나왔는지 아이와 이야기 해보시고
    다음을 기약하세요

  • 2. .......
    '10.7.2 3:11 PM (222.113.xxx.225)

    요즘 원체 조기 교육에 선행 학습에 공부 잘 하는 아이들 널리고 널렸잖아요~~
    근데 중요한 건 커봐야 알지 않을까요? 아직 2학년인데 기본만 하게 지켜봐 주세요.
    벌써부터 힘 빼시면 중학교 고등학교 어찌 하시려고~~이번 방학에 여기 저기 경험 많이 쌓게 해주시고 중,고등되면 정말 시간 없어 못해요~~이 맘때 놀게 해줍시다~~ㅎ

  • 3. .........
    '10.7.2 3:16 PM (221.148.xxx.111)

    에효. 남 얘기가 아니에요.
    우리애는 절대 잘한 점수가 아닌데 자기는 잘했다네요.
    표정관리하느라 힘들었어요....;;
    그래도 손 잡고 만세삼창 해줬어요.
    그 동안 열심히 해서 만세부르는거라고...ㅜ_ㅜ
    궁뎅이도 뚜드려주고..
    속으로는 이노무자식그것밖에 못받아 이럼서요..;;;
    이번 방학땐 공부 좀 시켜야지..속으로 되뇌고 있어요.
    이런 엄마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혼자 신났어요.

  • 4. 힘을썼기때문에
    '10.7.2 3:17 PM (112.150.xxx.142)

    엄마가 애써서 지도했기 때문에 기대하는 마음이 생겨서 더 많이 실망되는거 아닐까요
    반대로 그닥 신경써서 지도하지 않고, 한번 읽어나보자 하는 마음으로 설렁설렁 보고갔다면
    기대치가 적어서 실망도 적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 4학년 제 아이...
    뭐 꼴랑 2년밖에 차이 안나지만요 ^^
    암튼 제 경험으로는 그나마 나름 뭐 좀 신경 써봤는데, 결과가 그에 못미친다 싶으면 짜증이 나더라구요
    반대로 아차싶어서 어느 순간 포기 내지는 마음 좀 비우고 시험결과를 기다리면 그 결과를 좀 받아들이게 되구요
    사실.... 실수로 몇 개 더 틀린건, 나중에 큰 시험에 담대하게 임하는 마음만 갖춰지면 확 달라지지 싶어요
    그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는게 많으면서도 시험 앞에서 바짝 쫄지 않게하려면
    지금 작은 실수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그걸 연구하는게 엄마의 몫은 아닐지....
    근데 엄마의 몫이 참 간단하면서도 어렵네욤

  • 5. ....
    '10.7.2 3:17 PM (122.153.xxx.11)

    단원평가는 지엽적인것을 묻는게 많고 기말평가나 중간고사는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은것 같아요. 독서등을 통해서 사고력을 넗히는것도 장기적인 전략?이 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 6. ..
    '10.7.2 3:21 PM (111.118.xxx.183)

    전에 자게에서 본 말인데요..
    자식이 학생이니.. 본인은 학부모라고..

    저도 아이가 학생신분일 동안은 학부모랍니다.

  • 7. 찌찌뽕~
    '10.7.2 3:35 PM (211.110.xxx.133)

    저두요 이번에 은근 올백을 기대했는데.. ㅜㅜ
    근데.. 전 맘을 바꿨어요 공부 열심히 한걸로 만족하자..
    그리고 나온점수 갖고는 뭐라고 잔소리 안하기루요
    아이가 그러더군요 정~말 백점 맞고 싶어서
    긴장되니까 무슨소린지 모르겠다구요 한편으론 반성도 했고..

    심란스럽고 화는 나고 실망도 되었는데
    열심히 했으니까 괜찮아 그렇게 위로겸 제맘도 다스릴겸..
    그러고 좋아하는 캐릭터 필통을 사주었어요 열심히 한 선물이라구요
    ㅎㅎ

  • 8. 그놈의 공익광고..
    '10.7.2 3:44 PM (121.161.xxx.248)

    누군 학부모가 되고 싶고 누군 부모가 되고 싶답니까?
    학보모는 부모 아닌 사람이고 부모는 학부모가 않될까요?
    세상이 부모를 학부모를 그렇게 만들어 놓고 그게 부모탓인냥 하는거 너무 웃기는거 같아요.
    이분법으로 나누는 더러운 세상
    좌파아님 우파 애국자 아님 빨갱이 .................

  • 9. 만세삼창
    '10.7.2 3:54 PM (210.103.xxx.39)

    저 위에 만세삼창..좋은 방법이네요.
    초등2아들 70:85 받아와서는 엄마, 나 잘했지?
    예전에는 국어를 못했는데 85점이 받았어..점점 국어가 잘 해져가지?
    이러는 걸 우짜것슴까?

    사실 뭐 하루전날 쪼매 본 것 외에는 공부란 걸 하지 않는 녀석이니..
    저 정도면 시키면 될 것 같다는 희망도 더불어 얻었거든요..
    워낙 공부는 싫다고 큰소리 치는 녀석이니.......

    만족했으면 만세삼창 함께 부르면서 여유를 부렸어야 했는데
    엄마의 입과 표정이 따로 놀았으니 아이가 눈치 챘겠죠..
    맘처럼 표현이 자연스럽지 않으니까요..

    저는 배우고 갑니다.
    속이 문드러져도 기쁘게 만세삼창을 부를 수 있는 엄마이기를....지혜로우신 분들도 많은 82여인네들입니다..ㅋㅋ

  • 10. ...
    '10.7.2 3:52 PM (152.99.xxx.134)

    원글과는 상관없는 내용인데요, 얼마전 광고에서 부모와 학부모 이야기가 나오던데 참 이상하던데요...부모는 좋은 쪽, 학부모는 나쁜 쪽 이렇게 양분되어 나오던데 그 논리가 맞는건가요? 학부모는 부모의 일부집단이죠...학생을 둔 부모가 학부모지 공부하라고 닥달하는 부모가 학부모가 아닌데 그 광고 참 이상하고 거슬렸어요.

  • 11. ggg
    '10.7.2 4:27 PM (124.63.xxx.68)

    울아들 그 광고 보더니 엄마 학부모가 되지말고 부모가 되라더군요 ㅠㅠ
    저도 그냥 부모노릇화고 싶은데 세상이 나를 학부모 노릇하게 만드네요 ㅠㅠ

  • 12. 제가
    '10.7.2 11:36 PM (211.54.xxx.179)

    한말을 기억해주시는 분이 계시네요 ㅎㅎ
    전 아이가 학생인 동안은 학부모로 살거에요,
    부모역할에 학부모노릇이 들어갑니다.
    말장난같은거 덜퍽 내밀고,,,막상 저 광고만든 사람도 학부모 노릇하고 있을걸요??

  • 13. 원글이
    '10.7.3 9:07 AM (110.15.xxx.6)

    사실 올리고서도 초 2인데 뭘 그러냐..는 질타성 말씀 들을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정말 82님들은 따뜻하시네여..중간고사때는 거의 안시켰다가 이번엔 공부 좀 시켜서 기대했는데 오히려 성적이 더 안나와서 순간적으로 아이의 기분보다는 제 실망감이 크더라구여..윗분 말씀처럼 열심히 따라준 아이를 다독거렸어야 했는데...만세 삼창도 다음 시험때는 꼭 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주신 82님들..넘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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