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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황당한 상담원 얘기좀..(아*레 이니스*리)

.. 조회수 : 811
작성일 : 2009-07-30 15:21:49
요즘 큰 업체의 상담원들은 교육 잘 받고 친절한지 알았더니
좀 뭐랄까..
고객이 원하는 답변에 대한 방향을 못잡고 원론적인 얘기만 하는 상담원들도 많은것 같아요.
그것도 전혀 친절하지 않게.. 사무적으로..

제가 이니스프리에서 스킨을 4통 샀는데
이게 알콜이 좀 많이 들어간거라..(스프레이 통에 들은건데 화장솜에 뿌리면 차갑게 나오는)
2통 정도 사용하는 중인데 갈수록 얼굴이 건조해지고 더이상 썼다간
완전 얼굴이 건성으로 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안뜯은 2통을 다른 제품으로 바꾸고 싶은데
구입한지 1달이 지났고 영수증도 버려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어요.

영수증은 없는데 매장에 가져가서 다른 제품으로 좀 교환 가능한지 물어봤어요.
(제가 구입한 매장이 본사직영이라)
상담원이 대뜸 이런 답변을 하는거에요.
피부과 가서 진단서 떼서 자기네 제품 이상으로 결과가 나오면 교환이 가능하다고..
그래서 제가 스킨값보다 병원비가 더 나오겠다고 했죠.
이 상담원의 다음말이..
자기네 제품 이상으로 나오면 병원비는 회사가 부담해준다고.
그래서 제가 제푸무 이상으로 안나오면요? 이러니
그것까지는 부담 못해준다...

그래서 제가 한마디 했죠.
돈을 환불해달라는것도 아니고
다른 제품으로 교환 가능한지 물어보는건데
그런 원론적인 얘기를 하면 어쩌느냐고.
차라리 그냥 이 스킨 쓰는게 더 낫겠다 그러니
그제서여야 그럼 매장 전화번호를 알려드릴테니 매장에 직접 문의하라고 하네요.

저 이상황이 좀 어이없었어요.
IP : 114.207.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09.7.30 3:57 PM (220.88.xxx.254)

    좀...
    보통 콜센타에 전화할때는 제품에 문제가 있을때 인데요.
    제품이 이상을 중명해서 보상을 받는 방법을 알려드린거 같아요.
    고객에게 친절하지 않은건 문제가 있지만
    그런일은 회사차원에서 들어주기 어려운 일 아닌가요@,@

  • 2. 님이
    '09.7.30 3:57 PM (220.88.xxx.254)

    중명-->증명

  • 3.
    '09.7.30 4:25 PM (121.139.xxx.220)

    그런건 보통 매장에 직접 가서 상의를 해야 할듯 한데요..
    가서 말을 잘 하면 가능하기도 하고 가능하지 않기도 하겠죠.
    보통 1-2주 이내면 교환도 별 문제 없이 하셨을 듯 한데..
    문제는 한달이 지났고 영수증도 없다는 거네요..

    가서 다른 물건도 살테니 한번만 좀 봐달라..
    라고 좋게 말씀해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하고요..
    말 할때는 예의 있으나, 좀 사무적으로 딱딱하게 말하는게 좋구요..
    웃으면서 좋게 말하면 상대가 강하게 나오거든요. ㅎㅎ
    이번 것 잘 처리해 주면 지금 이것도 좀 사고 앞으로도 단골 되겠다 라는 식으로
    흥정 비스무리하게 해볼 수도 있겠죠.
    정말 괜찮은 매장을 발견할 수도 있는 기회이니 한번 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아, 그리고 이런 건 그 매장 주인이나 매니저와 꼭 얘기하세요.
    처음 가서 매니저랑 얘기하고 싶은데 누구신가요..?
    라고 좀 무섭게(?) 말씀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그리고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매장에 가라고 해서 왔다고 하시면서(본사 언급도 필요함다 ㅎ),도저히 더 이상은 참고도 못쓰겠단 식으로 '채찍질' 한 담에,
    좀 부드러운 어조로 흥정(당근)에 들어가는 거죠.
    물건을 좀 더 산다든지, 단골될거고 친구들과 함께도 오겠다던지 등으로 말이죠..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곳 매장 주인(매니저)이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그리고 앞으로는 확실히 믿는 제품 아니면 그렇게 한꺼번에 많이 사지 마세요.
    피부란게 그때 상황에 따라 자주 바뀌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 4. --
    '09.7.30 7:12 PM (219.240.xxx.87)

    상담원은 지극히 정상적인 대응을 한거 같은데요~
    불친절한거 같지도 않구요~

  • 5. 웬지..
    '09.7.30 10:08 PM (124.61.xxx.122)

    그 상담원이 더 황당했을 것 같네요 ㅋㅋㅋ
    아마 전화 끊고 옆의 상담원한테 그랬을 거 같아요
    아니 매장에서 교환이 안된다고 한것도 아니구
    왜 여기에 전화를 한거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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