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안씻겨서 학교엘 보내요..
작성일 : 2010-07-01 18:30:31
885621
제가 어찌하다 초등학교에서 잠깐 일하고 있어요.
2학년이고 지금 한달이 다 되어가고 잇어요.
지역이 좀 먹고 살기 바쁘고 교육열이 없는 그런 낙후된 곳이예요.
주변에 아파트도 거의 없고..
우리반 여자아이 한명이 제가 봐주는 아이 뒤에 있는데
요즘같은때에 00이는 거의 일주일에 한번 머리를 감는것 같아요.
정말 땀에 절은 머리를 하고 옷도 4일 내내 그옷이예요.
내일은 꼭 머리 감고 옷 갈아입고 와야 한다며 약속해도 다음날은 떡진 머리로
눈꼽도 안떼고 이도 안닦고 그냥 학교에 오네요.
선생님께서는 어머니가 계신다고 하는데 제발 아이좀 씻기고 겉옷속옷좀 갈아입혀서
학교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제발 관심좀 갖고 아이를 돌보셨으면 좋으련만...
IP : 59.9.xxx.2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반대로
'10.7.1 6:35 PM
(121.167.xxx.235)
반대로 얼마나 먹고 살기 힘들면 2학년짜리 아이 씻기지도 못하고 제대로 신경써주지 못하고 키울까..이런생각이 드네요...
2. ..
'10.7.1 6:38 PM
(121.143.xxx.178)
근데요 아무리 가난해도 내 아기들은 깨끗하게 입혀서 보내는 엄마들도 많던데요?
직접 본 건 아니고요
동행이란 다큐 보면 엄마없이 아빠가 키운 아기를 한번 봤는데 아이가 참 깨끗해서
아빠가 대단하구나 먹고 살기도 바쁜데(노점과일판매인) 애들 옷을 깨끗하게 입히고 청결?을 유지하는 걸 봐서요.머리 빗질도 아침마다 해주던데
부모의 사랑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3. 맞아요
'10.7.1 6:45 PM
(121.143.xxx.82)
부모의 사랑이 부족한거 같아요. 씻기고 머리빗겨주는거 사실 시간이 들긴 하지만, 얼마든지 부모가 관심가지면 해결해줄수 있는 부분이잖아요. 특히나 엄마가 계시다면 더더욱요.
저희 아이들 아침에 꼭 샤워하고, 매일 옷갈아 입혀보내도 학교에서 돌아오면 땀에 젖어 냄새나고, 더러워져 있어요. 학원보내기전에 다시한번 씻고,가도 시간이 촉박해서 보내는데 그래도 세수한번 하고, 많이 더러워진 옷은 갈아입혀보내요. 유치원보내는 둘째 9시넘어가는데도 여자아이 머리 산발에 눈꼽에 세수도 안하고 나오는 아이 있어요. 남자아이들 머리 떡져서 이리저리 삐쳐있고요. 그게 꼭 먹고 살기 힘들어서도 있지만, 엄마가 게으른 경우도 많더군요.
4. 주제넘지만
'10.7.1 7:13 PM
(203.142.xxx.241)
님이 머리라도 세수랑 양치라도 시켜주시면 안되나요...머리는 곱게 빗어라도 주시고,,,그래야 본인이 습관이라도 들어서 깔끔하게 다니게요...안쓰러워요
5. 휴~
'10.7.1 7:18 PM
(221.155.xxx.11)
4학년 우리 집 아들...
학교 코앞이고 엄마아빠 출근 일러 6시 30분에 일어나 밥먹습니다.
우리 나오고 혼자 책읽고 티비보다 잠깐 잠들기도 하고 티비에 정신 팔리기도 해서
세수도 않고 양치도 않고 어제 입던 옷 그대로 입고 간 적 많은데....ㅠㅠ
6. 요샌
'10.7.1 8:41 PM
(211.207.xxx.110)
학교 보건실에 간단한 샤워시설있는
초등학교도 있더군요..
선생님들이 많이 바쁘시겠지만
조금만 이런 학생들한테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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