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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어가면서 저같은 분 계신가요?

인간관계 조회수 : 3,921
작성일 : 2010-07-01 14:02:09
종일 집에 있으니까 참 좋네요..
저는 제가 이제까지 외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내성적이네요..그렇게 변해가는건지..
사람들하고 얘기하고 놀다오면 무지 피곤해요.
기를 다 빼앗긴 느낌이구요..
항상 목요일은 스케줄이 없어 집에서 노는데..
너무 좋아요..
혼자 컴하고 책보고 영화보고 ..
쇼핑도 혼자 하는게 좋아요.
남하고 하면 계속 그 사람 배려해줘야해서 피곤해요.

주변에 아는 사람은 많은데 절친은 없어요.
모든 사람이 다 조금씩 제가 견딜수없는 부분들이 있어
조금씩 거리를 두고 만납니다.
그게 편한거 같아요..
싫은점 한두개씩 다 가진 사람들만 주변에 있는데..
제가 싫은걸 잘 못 견뎌요.
어떤 사람을 알게되면 첨엔 참 좋아하지만
친해질수록 싫은점들이 생겨 실망을 하게되요.
그냥 남편과 딸들하고 놀때가 제일 좋네요.
가족도 싫은점은 물론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가족이니까요...

82님들도 지인들 다 맘에 안드는점 있으시지요?
그런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만나는거지요?
100% 내맘에 드는 지인 가지신분도 혹시 있으신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횡설수설 했네요..ㅎㅎ
IP : 124.54.xxx.3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0.7.1 2:08 PM (119.67.xxx.202)

    원글님 글 열심히 쓰시고 횡설수설 이라고 하시믄..ㅎㅎㅎ
    맞아요
    저도 주위에 아는 분들이 꾀있는데 몰려 다니는건 별로 않좋아해요
    저도 가끔은 함께 운동하는 분들하고 식사도 하고 하는데
    저도 가족이 좋아요..ㅎㅎㅎ

  • 2. .
    '10.7.1 2:10 PM (119.64.xxx.9)

    저와 많이 비슷하시네요.. 최소한의 모임이나 만남이외에는 저도 집에서 쇼핑하고, 티비보고 합니다.. 나갔다오면 너무 힘들고 집안일(세탁, 청소, 식사준비도 어렵죠)이 잘 안돌아간다는...

  • 3. 222
    '10.7.1 2:16 PM (121.189.xxx.191)

    저도 그래요. 기를 다 빼앗긴다는 느낌...맞아요. 저는 제가 에너지가 많이 부족한 사람인가 하고 느껴요. 전에는 수다 많이 떨었는데 이제 입도 떼기 싫어요. 가족이랑 지내는 시간이 가장 편안하게 느껴져요. 교회도 가기 싫어져요. 만남도 부담스럽지만 선동당하고 있는듯한 느낌도 거북하고... 조용한 시간을 가져 봐야겠어요.

  • 4. 저도..
    '10.7.1 2:16 PM (112.158.xxx.16)

    마트나 백화점 다녀오면 기가 빠져 탈진상태 되고요..
    집에 혼자 아무도 없을땐 마음이 너무나 편안해져선
    컴터 의자에 앉아 엉덩이 걸치고 앉아 기 충전해요 -.-;;
    친구들도 속사정까지 아는것보다는 그냥 고만고만 생활얘기하고 끝인게 좋구요.
    남편이랑 애랑 있을때 저의 모든 끼가 자연스럽다고나 할까..
    맘에 드는 100%지인은 그 누구가 있을까요
    저 스스로도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는데 말이에요.. ^^

  • 5.
    '10.7.1 2:20 PM (121.151.xxx.154)

    저는 가족도 힘듭니다
    그냥 저혼자살고싶어요

  • 6. ..
    '10.7.1 2:19 PM (125.140.xxx.37)

    전 일주일에 두번만 외출해요.
    더 움직이면 힘들어서리..ㅋㅋㅋㅋ
    모임에 다녀오면 듣기만하다가 와도 에너지가 다 빠진 느낌
    컴 없었으면 무슨 낙으로 살았을까 싶네요

  • 7. 원글
    '10.7.1 2:30 PM (124.54.xxx.31)

    저같은 분들이 많으시군요..ㅎㅎ
    요즘 모임가면 주로 자랑이야기나 듣고 오는거구..
    가끔 제가 이야기라도 많이 하고오면 돌아와서 후회가 되고..부끄럽기도하고..왜 그랬나싶고..
    나이 먹을수록 입보다 귀를 많이 써야한다죠?
    전 이제까지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었는데..
    이젠 남의 이야기를 듣는것도 힘드네요,,,
    한참 듣다보면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이냐는 생각이 드네요.

  • 8. 1
    '10.7.1 2:43 PM (61.78.xxx.189)

    저는 나이가 아직 어린데도 그래요.
    아직 결혼도 안 했고, 내일모레 서른이예요.
    원글님과 마찬가지로 사람들 만나면 맞춰줘야해서 피곤하고..
    친구들도 제가 연락 안해도 잘 지내나보다, 하고 살다가
    가끔 연락해서 만날 일이 생기면 만나서 자주 만나던 사람들처럼
    수다 떨고 그래요.
    근데 그러고 집에 돌아오면 너무 피곤하구요.
    집에서 음식 만들고, 부엌 청소하고, 책 읽고, 사진 찍고, 뜨개질하고.
    가끔 집 앞 편의점이나 한산할 때 마트 가고.
    딱히 제 주변의 지인들이 마음에 안 들거나, 불편해서가 아니라
    그냥 제 성격이 혼자서 잘 노는 성격이라 그런거 같아요.

  • 9. 음님에게
    '10.7.1 2:47 PM (110.9.xxx.164)

    한표..저도 가족도 힘들고 혼자....

  • 10. 분당맘
    '10.7.1 2:50 PM (115.137.xxx.34)

    저도 그래요.

    아이들 반모임 등에서 필요이상 이말 저말 하고 나면,

    집에 돌아와 정신적으로 힘들고 지치더라구요..ㅋㅋㅋ

    혼자 있는게 점점 좋아지고,

    젊었을땐 친구들 사람들 만나는게 즐겁기만 했던거 같은데.......

  • 11. ...
    '10.7.1 3:11 PM (221.138.xxx.206)

    제가 아주 특별히 못된 인간인줄 알았는데 댓글님들중 동지가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

    오십줄 들어서서 법정스님 책들 읽다보니 출가해서 혼자살고 싶다는.........

  • 12. 음님덕에
    '10.7.1 4:02 PM (121.147.xxx.151)

    요즘 들어
    제가 나쁜 아내 나쁜 엄마란 생각을 하며 반성도 하는 중이었는데
    저와 같은 분이 계시다는 것만해도 안심이 되네요.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 온 식구들 모두 모여 있으면 좋다가도
    끼니 건사해줄 생각하면 나는 뭔가?
    이런 생각이 자꾸 들고 나이들면서
    언제 시원하게 1주일 정도 훌훌 떠나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보고 싶기도 하고
    이렇게 혼자를 좋아하는 게 병인가 싶었네요.

  • 13. 맞아요
    '10.7.1 5:01 PM (59.0.xxx.92)

    혼자있을때가 많이 편하고 좋아요.
    그래도 주위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제가 살아가는 힘의 원천입니다. ^^

  • 14. 정말
    '10.7.1 6:20 PM (121.135.xxx.84)

    왜 이다지도 성격이 이상해 질까 하고 고민 많습니다. 너무 오지랖넓어 항상 사람이 들끓어 몸에 기가 다빠지고 많이 아프기도 했어요, 주위를 둘러보니 내가 그들의 삶에 너무 많이 개입되어 있었지요. 무엇이든 적당히 중립을 지키며 남의 일에 흥분하지 말고, 부처님 흉내 내지 않고 남의 십자가 힘겹게 들고 있지않으려 모든 가까운 이들과 조금씩 조금씩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인들이 대부분 아니 거의 전부 마음이 아픈이가 전부 다네요 ..... 마음공부 심하게 하고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과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안스러워도 쉬이 다가가지 않고 ...휴 ... 이 평온함이 참 좋습니다.

  • 15. 별사탕
    '10.7.1 9:21 PM (110.10.xxx.216)

    저도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외출 안해요
    사람만나고 오면 기가 빠져서..
    요즘엔 컴을 해도 기가 빠지는 것 같은데 자제가 안되요

  • 16. ...
    '10.7.2 12:55 PM (118.41.xxx.96)

    저도 말 하고 나면 내 것이 건너가는 느낌이 들어요;;
    반갑습니다 ㅋ
    좋은 것도 말하고 나면 덜 좋고 그렇죠?

  • 17. ...
    '10.7.2 1:04 PM (123.214.xxx.75)

    혼자가 넘 편해요
    내 자신도 맘에 안들때가 있지만
    친구도 여자끼린 넘 질투가 심해서 피곤하게 만들죠
    그냥 있는대로 봐주고 그럼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친구는 말로만 친구라
    왜그리 잘났다는 사람이 많은지 혼자인 시간이 너무 평안합니다

  • 18. ....
    '10.7.2 1:07 PM (211.111.xxx.191)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만 그런건가..했는데
    혼자서 꼬물거리는 시간들이 너무 편안해요..
    집안일만해도 기가빠져나가는 체력이라서인지..
    컴이 없었더라면..그런데 이제는 컴도 힘들때가 있네요..
    제 주변인들은 이런 저를 이해못하더군요..신경안씁니다
    제가 편하고 좋으면 됐죠 뭐^^

  • 19. 저랑 같아요
    '10.7.2 1:29 PM (115.136.xxx.125)

    오전에 운동은 아파트엄마랑 갔다오면(1시간정도)
    바로 각자 집~
    혼자있는시간 넘 좋은데요.
    책읽고 음악듣고..
    모든사람들을 이해할려고 하지않고, 나를 모든사람한테 이해시킬려고도 하지않습니다.
    매이지 않는 쿨한 관계. 좋잖아요~~
    전 제가 이상하다 생각하지 않는데..
    다른사람들은 가끔 '집에서 혼자 뭐해요?' 물어요.
    저 그냥 웃지요~~

  • 20. 우와~
    '10.7.2 1:43 PM (119.69.xxx.239)

    저랑 같은 분들 많으시네요. 저도 나갔다 오면 기분이 찜찜해요. 혼자서 있으면 아이들 올때 기운 빠지지 않고 좋고 되게 반가워요. 나이가 들수록 사람 만나기가 쉽지가 않다는게 저만의 문제라고 생각했거든요...

  • 21. 저두
    '10.7.2 1:55 PM (122.32.xxx.63)

    그래요..
    사람 만나서 몇시간 코피 마시고 수다떨고 오면 힘들고 머리 아파서 집에 와서 암것두 못하겠어요.
    하루 나갔다 오면 하루는 집에서 빈둥빈둥 쉬면서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를 충전해야 해요..
    글구 쇼핑도 혼자하는게 훨씬 편해요.

  • 22. 뻘플
    '10.7.2 1:57 PM (203.247.xxx.210)

    그러니 의사나 목사 무당은 얼마나 진이 빠지겠어요?...

    돈 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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