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은행 V.I.P.가 되고 싶어요

부자로살테야!! 조회수 : 2,850
작성일 : 2010-07-01 10:36:05
마이너스통장 만기가 되어 연장신청하러 은행에 갔어요.
물론...
제 혼자론 안되서 보증인 자격으로 남편이랑 같이 갔지요.

잠깐 담당자가 자리를 비운사이 사무실 뒷편에
근사하게 차려놓은 상담실과 V.I.P.라고 쓰여있는 방들...을 봤지요.

제가 나즈막히 남편에게 말했어요.

'나도 저런 방에 함 가보고시포.'
'왜?'
'상담받아보게.'
'무슨?'
'한 20억있는데 어찌 굴려야 할까요? ㅎㅎㅎ'
'ㅋㅋㅋㅋㅋㅋ(남푠이 무쟈게 좋아하면서 웃대요)'

정말..20억쯤 있으면 어찌 굴려야할지 고민이 되겠지요?...아~ 부러버..
제가 상담을 마치고 나오면 직원들이 문까지 나와서 인사하겠지요?
작은 적금하나 들면 수건이나 치약같은 사은품을 주던데..20억을 맡기면 뭘줄까요?
음...크리스탈 물컵? 푸하하하....

20억이 없어봐서리.. 상상도 한계가 있군요.

언젠간 저도 그 방에서 나올 수 있게 되길.. 꿈꿔봅니당.
비몽사몽...헤롱헤롱...
IP : 116.36.xxx.15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7.1 10:37 AM (125.185.xxx.152)

    아는 분이 그 브이아이피..인데..
    생일에 꽃도 오고 명절에 맛난 것도 오고
    또 줄 안서고 은행 볼일 보는게 부럽던데요..흐흐

  • 2. ^^
    '10.7.1 10:38 AM (222.239.xxx.100)

    전 이상하게 돈 보고 굽신거리는 사람들보면 서글퍼져요... 흑

  • 3. 카후나
    '10.7.1 10:39 AM (118.217.xxx.162)

    당장은 20억 없으셔도
    그 이상의 재미도 귀여움도 있는 분이시고
    100억짜리 웃어주는 남편도 있으시네요^^

  • 4. 그 방은
    '10.7.1 10:37 AM (61.85.xxx.50)

    별거 없어요
    근데 신입 사원 입사 하거나 혹은 누구 인사 시키러 가정방문 해 주시더군요
    꽃바구니나 과일 바구니 들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이런 비싸고 비 효율적인거 말고 담에는 봉지귤로 사다주세요
    그게 훨씬 더 맛있고 양도 많아요"

  • 5. 부자로살테야!!
    '10.7.1 10:39 AM (116.36.xxx.157)

    아흐...크리스탈 물컵따윈 아니군요.. 흐흐흐흐

  • 6. ..
    '10.7.1 10:41 AM (114.207.xxx.153)

    저 아는분 4억정도 대출 있으신데 은행 VIP더라구요.
    대출 많아도 우대해줘요..ㅋ

  • 7. 그리고요
    '10.7.1 10:40 AM (202.30.xxx.226)

    은행에서 VIP는
    예금 20억이 아니라,
    대출 20억 받은 사람이 더 VIP라고 하던데요.

    물론 20억정도면.. 예금만으로도 VIP이긴 하겠네요.

  • 8. VIP
    '10.7.1 10:57 AM (211.34.xxx.168)

    전, VIP입니다. ^^
    예금도 없고, 대출은 없고, 남편과 나 가족카드 2장으로 몰아 씁니다.
    그랬더니 VIP되던데요.

  • 9. 웬지
    '10.7.1 11:14 AM (119.64.xxx.14)

    이런 글엔 '저 VIP인데 그거 되봤자 별거 없어요' 이런 쏘쿨한 듯한 댓글들 달릴 거 같은 ㅎㅎ
    전 이상하게 VIP 아닌데 VIP룸은 많이 들어가봤다는..
    그냥 번호표 뽑고 기다리고 있으면 점장이 저한테 와서 거기로 안내한 적이 많았어요 (제 순서도 아직 안왔는데) 그냥 계좌 이체하거나 펀드 입금하는데 (소액) 차 대접해주고 그래서 괜히 뻘쭘한 적이 많았다는. 그냥 업무 빨리 처리하려고 VIP룸에 아무나 막 들여보내기도 하지않나요?? 제가 보기엔 그런 것 같은데

  • 10. 위 VIP님`
    '10.7.1 11:25 AM (125.128.xxx.175)

    그건 은행 VIP가 아니라 카드사 VIP일것같은데요?
    저도 카드사는 VIP입니당~
    그래서 카드교체나 분실후 방문하면 그자리서 즉시발급해주고,
    고객상담전화도 따로 080수신자부담이 있더군요.
    물론 각 카드사마다 다르지만...

  • 11. 음..
    '10.7.1 11:45 AM (183.97.xxx.17)

    전 국민은행..VIP인데..(적금,펀드몇개 있고..현금 쬐금..)
    꽃다발은 못받아봤고..생일에 미역을 보냈더라구여..
    제가 VIP급 중에서 낮은편인가 봅니다..ㅎㅎ
    은행 사람많고 바쁠때..VIP룸에 들어가는게 좋긴해여..

  • 12. ...
    '10.7.1 12:12 PM (121.169.xxx.16)

    저는 에이스예요. 대출로요. ㅠ.ㅠ
    은행가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데, 어떤 사모님?이 은행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모든 직원이 기립해서 그아주머니보고 어머~사모님~ 안녕하세요~~~
    vip실로 직행.....흑....조금 부러웠지만, 나도 그나이 되면... 희망가져봅니다.

  • 13. ㅋㅋ
    '10.7.1 12:10 PM (222.101.xxx.127)

    은행에서 번호표받고 기다리고있는데 연말이고 오후라 사람이 좀 많았어요
    어떤 머리 하얗게 세시고 너무 평범함 할머니,,, 들고게신 라스포*가방도 짝퉁같아보이던 들어오는데
    창구에 앉아있던 여직원들도 반쯤 일어나 인사하고
    안쪽에있던 지점장이 허리를 반으로 굽히고 종종 달려나와 vip룸으롤 모시고 들어가는데
    기다리던 사람들이 다 놀랐다는........
    도대체 그 할머니의 정체는????

  • 14. ..
    '10.7.1 12:31 PM (114.207.xxx.153)

    음님... 현금 쬐끔이라는게 얼마 정도인지 귀뜸좀..
    적금도 귀뜸좀...^^;
    저도 언젠가 저축 많이 해서 VIP되고 싶어요.

  • 15. 다솔이
    '10.7.1 12:39 PM (110.10.xxx.95)

    저도 농협 VIP예요~ㅋ 근데 별거 없어용...
    카드, 대출, 펀드, 공제 이런거 합산해서 점수가 몇점 이상이면 VIP 되는거 같아요.
    거의 수수료가 없어서 그거 하나는 젤 좋은거 같네요

  • 16. *&*
    '10.7.1 12:59 PM (175.113.xxx.129)

    거기 엄청 업무처리가 느려서 더 많이 기다려야 해요.
    윗분 말씀처럼 할머니들이 많아서리....열불터져 아래로 내려와서 일봅니다.

  • 17. 나도 VIP
    '10.7.1 1:32 PM (175.117.xxx.57)

    저도 vip인데요..일처리 쬐끔 빠르고 개인금고?? 사용할수있고...사탕몇개집어먹을수있는것 밖엔 없어요...은행돈 탈탈털어 집샀는데...인제...vip아닌가??...ㅜㅜ

  • 18. **
    '10.7.1 7:33 PM (112.144.xxx.94)

    남편 사업해서 기업은행 VIP인데,
    명절에는 굴비나, 꿀, 인삼등 직접 가져오고요,
    금고 공짜로 이용하고,
    돈 보내거나, 금전 관련 업무는 그냥 전화만 하면 누군지 알고, 다 처리해 줍니다.

  • 19. 저도
    '10.7.1 10:25 PM (121.140.xxx.89)

    vip인데 그냥 일반객장에서 거래하려고 하면 직원이 vip실로 가시라고 꼭 안내해요.
    명절때 선물오고 소소한 기념품같은것,커피 서비스 받고...

    가장 중요한 수수료가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400 신과 나눈 이야기 1권을 읽었어요 이해가 안가요 4 ??? 2009/07/28 678
476399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수영장 가려는데 알려주세요 ^^ 3 ^^ 2009/07/28 1,997
476398 많이 먹었더니 배 불러 죽겠네요 2 밥을 너무 2009/07/28 481
476397 저 모닝샀어요. 썬팅 좀 추천부탁드려요^^ 4 썬팅 2009/07/28 907
476396 외국에 가지고 갈 품목인데 어디서 사야하는지 도와주십시오~ 3 선물 2009/07/28 381
476395 산지 3년도 채안된 삼* 파* LCD티비가 고장이 났네요. 11 짜증 2009/07/28 969
476394 별거3주째입니다. 48 무덤덤해 2009/07/28 6,345
476393 호박잎쌈이 먹고 싶어 마트 5개를 돌았는데 8 . 2009/07/28 1,118
476392 30일부터휴가인데.. 박물관쪽.... 2009/07/28 222
476391 웅진, 구름버스 어떤가요? 1 보라색좋아 2009/07/28 601
476390 시원한 바람 1 2 2009/07/28 249
476389 모유수유중 자는 아이 9 ........ 2009/07/28 1,136
476388 부산 코스트코에 갔다왔어요~ 3 미니주니 2009/07/28 1,637
476387 다음카페 익명방에대해서요 3 궁금 2009/07/28 1,224
476386 카드회사 카드론 어떤건가요? 6 질문 2009/07/28 618
476385 “헌법학자 다수가 부결이라는데…헌재 판단 믿어” 5 세우실 2009/07/28 510
476384 내년 3월 경에, 이사하기 전까지, 돈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2 보라 2009/07/28 320
476383 (대전) 아들이 드럼 배우겠다는데요, 경험자 계신가요? 3 어디서 시작.. 2009/07/28 563
476382 저 요즘 많이 배워요.82님들덕에.. 1 또 영어해석.. 2009/07/28 330
476381 그분이 선택한 죽음이 너무 다른 관점으로 보여 힘들어요. 16 친한 벗을 .. 2009/07/28 1,648
476380 초 4 여자아이 악기는 뭘로 해야 하나요 3 허니 2009/07/28 668
476379 제가 아직 49제가 안지났는데 상가집에 가도 될까요? 4 .. 2009/07/28 963
476378 인문학강의 8 함엔따 2009/07/28 637
476377 디카사진 보관 어떻게 하세요? 8 디카사진보관.. 2009/07/28 995
476376 40대 중반이면 회사말고 다른 대책을 마련할 나이인가요? 3 답답해요 2009/07/28 1,045
476375 언제 먹나요 2 매실 액기스.. 2009/07/28 437
476374 (급질)아이가 다쳤는데 제가 잘한건지 모르겠어요.... 12 5살맘 2009/07/28 1,002
476373 요즘 정부가 날마다 저출산이 문제다 애 낳아라 하는데 6 자작 2009/07/28 746
476372 벌레 먹은자국 많은 얼갈이 김치담그어도 괜찮을까요? 3 . 2009/07/28 546
476371 임산부를 밀치고 난리네요 1 동네쌈 났어.. 2009/07/28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