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세상이 너무 각박하지 않나요.

세상 조회수 : 595
작성일 : 2010-07-01 10:31:55
자영업하시는 분들이나 (비닐봉투파파라치들), 아파트 살면서 복도에 자전거 내놓은 것, 동네 과외하는 거
모든게 정말 각박하지 않나요.
잘난체 한다고 기분나쁘다고 신고할 수 있는 세상..


물론 불법은 신고를 해야겠지요.
그러나..왜 이리 씁쓸할까요.
신고나 통제는 그러한 권한을 가진 이들이 적법하게 하는 것이지
내 이웃이 내가 아는 사람이
그렇게 몰래 사진 찍고 그렇게 신고 당하고...

갑자기 제 주변이 무서워 지네요.
누가 나보고 잘난체 한다고, 우리집 앞에 자전거 세워놓은거 찍어서 올릴까봐,
(참고로 자전거 거치대가 없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전..정말    신고는 산에서 내려오는 사람,
이어폰에 귀에 꼽고 있는 사람이나 하는
우리나라 물가를 잘 모르고,
머리에 낙엽 묻혀 오는 사람들이나 신고하는 건줄 알았다는...

그냥 물가는 오르고 살기는 어렵고
주변은 더 각박해 지고
좋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우울해서 몇자 적어요.
82식구끼리는 우리 5호담당제같은거 하지 맙시다..ㅎㅎ
IP : 125.185.xxx.1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린
    '10.7.1 10:41 AM (211.108.xxx.203)

    정말 그래요..
    외국에서 4년정도 살다가 와보니 더 느껴지네요.
    앞집 아주머니 만나서 반갑게 인사했더니,,,순간 무반응...쩝 내가 왜 인사했을까? ..서로 봐도 못본척 그렇게 살아야 하는 현실이 예전같지 않아 안타까워요..
    사람 사는 냄새가 없어진듯 합니다.

  • 2. .
    '10.7.1 10:43 AM (122.32.xxx.193)

    초큼 심각한 내용인데 5호담당제 에서 빵 터졌어요 ㅎㅎ
    원글님 말씀대로 각박해져 가는것 같아요
    남편 고액과외로 동네에서 거만,우쭐댄다고 그래서 거슬린다고 신고할거라는 글 보고 나니...더 그렇더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400 신과 나눈 이야기 1권을 읽었어요 이해가 안가요 4 ??? 2009/07/28 678
476399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수영장 가려는데 알려주세요 ^^ 3 ^^ 2009/07/28 1,997
476398 많이 먹었더니 배 불러 죽겠네요 2 밥을 너무 2009/07/28 481
476397 저 모닝샀어요. 썬팅 좀 추천부탁드려요^^ 4 썬팅 2009/07/28 907
476396 외국에 가지고 갈 품목인데 어디서 사야하는지 도와주십시오~ 3 선물 2009/07/28 381
476395 산지 3년도 채안된 삼* 파* LCD티비가 고장이 났네요. 11 짜증 2009/07/28 969
476394 별거3주째입니다. 48 무덤덤해 2009/07/28 6,345
476393 호박잎쌈이 먹고 싶어 마트 5개를 돌았는데 8 . 2009/07/28 1,118
476392 30일부터휴가인데.. 박물관쪽.... 2009/07/28 222
476391 웅진, 구름버스 어떤가요? 1 보라색좋아 2009/07/28 601
476390 시원한 바람 1 2 2009/07/28 249
476389 모유수유중 자는 아이 9 ........ 2009/07/28 1,136
476388 부산 코스트코에 갔다왔어요~ 3 미니주니 2009/07/28 1,637
476387 다음카페 익명방에대해서요 3 궁금 2009/07/28 1,224
476386 카드회사 카드론 어떤건가요? 6 질문 2009/07/28 618
476385 “헌법학자 다수가 부결이라는데…헌재 판단 믿어” 5 세우실 2009/07/28 510
476384 내년 3월 경에, 이사하기 전까지, 돈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2 보라 2009/07/28 320
476383 (대전) 아들이 드럼 배우겠다는데요, 경험자 계신가요? 3 어디서 시작.. 2009/07/28 563
476382 저 요즘 많이 배워요.82님들덕에.. 1 또 영어해석.. 2009/07/28 330
476381 그분이 선택한 죽음이 너무 다른 관점으로 보여 힘들어요. 16 친한 벗을 .. 2009/07/28 1,648
476380 초 4 여자아이 악기는 뭘로 해야 하나요 3 허니 2009/07/28 668
476379 제가 아직 49제가 안지났는데 상가집에 가도 될까요? 4 .. 2009/07/28 963
476378 인문학강의 8 함엔따 2009/07/28 637
476377 디카사진 보관 어떻게 하세요? 8 디카사진보관.. 2009/07/28 995
476376 40대 중반이면 회사말고 다른 대책을 마련할 나이인가요? 3 답답해요 2009/07/28 1,045
476375 언제 먹나요 2 매실 액기스.. 2009/07/28 437
476374 (급질)아이가 다쳤는데 제가 잘한건지 모르겠어요.... 12 5살맘 2009/07/28 1,002
476373 요즘 정부가 날마다 저출산이 문제다 애 낳아라 하는데 6 자작 2009/07/28 746
476372 벌레 먹은자국 많은 얼갈이 김치담그어도 괜찮을까요? 3 . 2009/07/28 546
476371 임산부를 밀치고 난리네요 1 동네쌈 났어.. 2009/07/28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