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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 이번학기에 전교1등!!!
울아들은 전교 1등으로 학교갑니다.
학교가자마자 교실마다 확인해서 전교1등이면 그날 하루가 즐겁고
아니면 전화로 제게 항의합니다.
엄마가 밥 늦게 줘서 내 앞에 6명이나 있쟎아!!!
대신 빼먹은 준비물은 제가 뒤쫒아가서 줍니다. ㅜㅜ
도대체 그렇게 일찍 가서 뭐하는지 몰래 들여다 보면 하루는 책상에서 한자를 열심히 쓰고
또 어떤 때는 교실에 있는 식물에 모두 물을 주고 창문열고 손 내밀며 날씨 감상 중입니다.
다행히 선생님께서 요즘 흉흉하니 아침저녁으로 등학교 할 짝을 정해주고 (집이 가까운 아이들로)
8시전에는 학교 오지말라 해서 다행입니다.
등교 전교1등의 열정이 시험전교 1등으로 불붙기를
오늘 기말고사 보는 녀석의 뒷통수에 대고 빌었습니다..
제발 문제만 제대로 좀 읽어라 이 녀석아~~
기말고사 준비하면서 지옥과 천당을 오갔더니 피로가 몰려옵니다. 오늘이 시험이니 왜 제가 이렇게 후련하지요??
도대체 백점 맞는 아이들은 어떻게 공부를 할까 ,,,궁금해 지네요,,
지나고 나면 이런 추억들이 아쉬워 질날이 오겠죠,,뚝심있는 녀석이니 그 녀석이 좋은 맘 먹길 고대합니다...
허나 기쁨도 잠깐,,방학이 다가오고 있네요 ㅜㅜ
기말고사 마치신 82쿡님들 행복하고 또 행복하시길,,,,
1. .
'10.7.1 10:07 AM (125.128.xxx.172)뭘하든 열심히 하는 아드님 모습 보니.. 부럽네요.. 등교 1등 아무나 못하지요..
2. ^^
'10.7.1 10:08 AM (210.94.xxx.8)ㅋㅋ 넘 귀여워요.
3. T
'10.7.1 10:09 AM (59.6.xxx.124)어머나..
아침에 일찍 학교가서 식물에 물주고 창문열고 손내밀어 날씨를 감상하는 소년이라니..
너무 멋진데요?
아드님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4. 아이가
'10.7.1 10:14 AM (61.82.xxx.54)감수성이 풍부한가봐요........
울아들 아무리 꽃이쁘다 좀 봐라 해도 멍.......이러던데........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맨날 5분 10분 지각하는 학생보다 만배쯤 이쁜 학생이네요
학교가기 싫은 아이들도 많다는데 복 받으신거에요.....5. ㅋㅋㅋ
'10.7.1 10:12 AM (119.65.xxx.22)저 학교다닐때도 일찍오면 저보다 더 일찍왔던 남자애들사이에서는
오늘 누가 일등으로 학교왔냐라고.. 묻고 하던데.. ㅋㅋㅋ 귀엽네요6. 교실창가에서
'10.7.1 10:12 AM (110.35.xxx.165)손내밀어 날씨 감상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
너무 아름다워요
그렇게 부지런하면 앞으로도 잘될거예요^^7. *^^*
'10.7.1 10:12 AM (119.64.xxx.165)저도 오늘 두녀석 시험 보는 날이에요...
아름다운 날이에요~~ 씨원해요8. ^^
'10.7.1 10:16 AM (114.205.xxx.162)아드님은 아침형 인간이네요
울 딸은 하루 일찍 일어나더니, 자기는 아침형 인간은 못되겠다고 하던데 ^^*9. 귀염둥이
'10.7.1 10:15 AM (220.88.xxx.199)그런 아들 두신 원글님.
너무 부럽네요.
아이들 크고 나니 그 귀엽던 시절이 그립습니다.10. .
'10.7.1 10:25 AM (218.144.xxx.57)아드님, 넘 귀엽네요~
늦장피우는 아이보다 훨씬 낫습니다.
등교 1등이 시험 1등으로 꼭 이어지길!!11. 우린
'10.7.1 10:23 AM (58.140.xxx.23)요즘 세상이 흉흉하니 8시 30분에서 40분사이에 오라고 하네요.그거 시간 맞추기도 힘드네요..
중간만 하라고 하세요..12. ...
'10.7.1 10:28 AM (210.96.xxx.223)아드님이 예뻐서 글을 몇 번이나 읽었어요. :-)
13. 귀여워요^^
'10.7.1 10:36 AM (125.177.xxx.193)몇 학년인지는 안쓰셨네요.
제목만 보고는 어이구 또 성적 자랑하는 엄마인가보다..하면서 시니컬했었는데,(부러워서 ㅋㅋ)
내용 읽으면서 배시시 웃음이 나왔어요. 재밌게 쓰셨네요.
아들래미 귀엽고 기특해요.14. 82시민
'10.7.1 10:47 AM (174.142.xxx.173)아 너무 아름다운 아이네요
마음이 따스할 듯15. 울아들전교1등
'10.7.1 10:48 AM (211.42.xxx.225)감사드립니다..울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이예요,,여러모로 격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6. 전 반에서
'10.7.1 10:54 AM (121.146.xxx.157)1등이었어요...
중학교때부터 우찌우찌 그래왔는데,,,어쩌다 제가 2등이라도 하면 기분이 확 ㅠㅠ
내가 처음 교실문 열때.
창문이란 창문은 죄다 열때,,
참 고요하고 맑은 공간에 나 혼자 있을때 경건한 맘까지 들었거든요..
아드님맘
이해합니다.17. 이게
'10.7.1 11:02 AM (125.185.xxx.152)이게 바로 진정한 자랑~~
전 이 세상에 원글님 같은 아이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그럼 무지 행복한 세상 될 것 같아요.18. .
'10.7.1 11:15 AM (110.8.xxx.231)등교일등 아무나 하는거 아니에요.
댁의 아드님 나중에 뭐가 되어도 되겠어요!19. ^^
'10.7.1 11:25 AM (211.57.xxx.114)맞아요.
등교가 전교1등이라니.. 얼마나 부지런하고 책임감 있는 아이입니까?
예쁘네요~!
정말... 그런 정신력이라면 뭘 해도 합니다.
암만요~!!20. ㅎㅎㅎ
'10.7.1 11:59 AM (119.201.xxx.111)전 고딩때 반에서 1등이었는데..
일찍 가서 뭐했나 몰라요..쩝..21. 아기사자
'10.7.1 12:34 PM (112.152.xxx.178)제발 문제만 제대로 좀 읽어라 이 녀석아~~
ㅋㅋㅋㅋ 너무 귀여우세요...22. dd
'10.7.1 12:54 PM (222.235.xxx.243)울 아들놈도 굿모닝 딱지 쳐야 한다고 기상 15분만에 학교로 뛰어갑니다.
아침은 샌드위치로 준비해 달래요. 애들과 나눠먹으며 딱치를 치겠답니다.
타짜가 되려나 봅니다.
ㅜㅜㅜㅜㅜㅜㅜ23. ㅋㅋㅋ
'10.7.1 1:09 PM (58.145.xxx.210)dd님 / 타짜가 되려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